카카오게임즈 대박 '엘리온'게임 컴퓨터 최소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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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대박 '엘리온'게임 컴퓨터 최소사양


2020. 7. 25.


크래프톤(구 블루홀)이 제작한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스팀펑크 세계관 기반의 MMORPG.

게임 이름이 'A:IR - Ascent: Infinite Realm' 에서 '엘리온(ELYON)' 으로 변경되었다.

크래프톤 자사의 핵심 개발진들과 아이온 라이브 총괄을 맡았던 김형준 PD, 아키에이지 초기의 틀을 잡고 콘텐츠를 기획했던 김경태 PD, 테라의 개발과 발전을 이끌었던 이동건 디렉터를 중심으로 개발중인 MMORPG로 '프로젝트 W'라는 코드명만 공개되었다가, 2017 지스타 블루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정식 제목과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능력치, 장비, 스킬, 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사냥 대상의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이용자가 원하는 퀘스트 타입을 생성할 수도 있다. 부서진 행성과 일부만 남은 부유섬으로 이뤄진 세상에서 진영 간의 대립을 컨셉으로 한 만큼, 비행선과 마갑기 등의 탈 것을 이용한 공중전과 RvR이 특징이다. 일부 유저들은 트레일러 영상의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 나타나는 프레임 드랍에 대해서 우려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17 지스타 블루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게임들마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출시되는 시점에서 PC용 MMORPG가 왜 언리얼 엔진 3로 개발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발사체가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이를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하려면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답변을 했고 테라를 통해 언리얼 엔진 3에 대응하는 논타겟팅 서버 기술을 이미 구현했으니 언리얼 엔진 4에 대응하는 논타겟팅 서버 기술을 또다시 구현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테라 개발 시 만든 논타겟팅 서버 기술을 사용하여 빠르게 개발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현장 질의에서 '논타겟팅이 아닌 타겟팅 게임'이라고 답했으며 A:IR가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개발된 이유는 언리얼 엔진 3로 테라를 개발한 노하우로 작업하는게 언리얼 엔진 4를 새롭게 배워 작업하는 것보다 개발속도가 더 빠를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언리얼 엔진 4는 2014년에 4.0 버전으로 정식 출시되었는데 A:IR의 개발이 시작되었던 2013년 당시엔 언리얼 엔진 4가 정식 출시되기 전인 초기 버전이었다. 반면 언리얼 엔진 3는 근 10년간의 업데이트로 기능적으로 매우 안정된 상태였고 오래된만큼 언리얼 엔진 3에 관한 노하우에 대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 3도 2015년 2월에 발표된 업데이트 버전을 마지막으로 지원이 중단된 구형 게임 엔진이 되었다. 비록 이전 세대 엔진이지만 테라는 언리얼 엔진 3의 2008년 버전이고, A:IR는 언리얼 엔진 3의 거의 최종 버전인 2013년 버전으로 5년의 차이가 나는 버전이므로 테라와 비교하면 기술적으로나 퀄리티면에서 좋긴 하지만 2019년 실시한 2차 CBT에서 확인된 바는 엔진을 떠나서 전체적인 그래픽이 거의가 초보 개발자들만 투입된것먀냥 디자인면에서도 형편없고 퀄리티도 무성의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카카오게임즈를 통해서 북미/유럽,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일본 지역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4월 1일 ELYON(엘리온)으로 게임명 변경을 발표했다.




최근의 추세답게 64비트 윈도우와 DirectX 11이 필수이자 최소사양으로, 32비트 윈도우와 DirectX 10.1 이하는 지원하지 않는다. 사양 자체는 코어 i5나 라이젠 1600 이상, 지포스 GTX 970이나 라데온 RX 480 이상을 요구하기에 최신 온라인 MMORPG라는 점에서 보면 너무 높지는 않은 편이나 RAM 16GB를 권장 사양으로 요구한다는 것과 홍보 목적으로 만들어진 트레일러 영상에서조차 프레임 저하가 확연하게 보였기 때문에 최적화가 덜 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트레일러는 대형화면 시연을 위해 4K 해상도에서 찍은 것이라고 밝혔고, 최적화는 꾸준히 진행중이라고 했다. 지스타 2017에서의 시연용 PC에서는 부드럽게 돌아갔으나 대규모 공중전투 시 약간씩 버벅거림이 있긴 했다.




엘리온으로 이름이 바뀐 후 램 권장사양이 8GB로 변경되었다.

캐릭터는 물론, 탈것인 비행선도 종류, 외형, 색상, 성능, 그리고 스킬 모션까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에어의 생활 콘텐츠는 주택에서 이루어진다. 30레벨을 달성하면 퀘스트 '하늘 개척을 위한 첫 걸음' 을 받을 수 있고, 퀘스트 클리어 시 콘텐츠가 활성화된다. 주택 앞마당이나 내부, 외관을 꾸밀 수 있다. 생산 시설역시 주택에서 이루어지므로 콘텐츠 활성화는 필수라 할 수 있다.

2020년 3월 25일 A:IR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며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3월 25일을 기준으로 4월 1일 전까지 하루에 하나씩 변화된 포인트가 공개되는데 '진실'인지 '거짓'인지 유저가 투표할 수 있다.

일종의 만우절을 노린 마케팅으로 보여지는데 유저들의 반응은 날이 가면 갈 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오죽하면 4월 1일날 모든 게 거짓말이었습니다, 하며 유저들을 농락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첫날 공개된 포인트는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 하다. a:ir의 전투가 논타겟 방식으로 변화됩니다.'였다.


분명 [타겟팅 방식]과 [논타겟팅 방식]은 호불호가 갈리며 어느 것이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액션 RPG를 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논타겟팅 방식]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타켓팅 방식보다 조각감이 뛰어나 몰입감이 있고 전투시 자유도가 높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에어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유저들을 기대하게 만드는데 충분한 포인트였다. 그게 설사 거짓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변화점 포인트는 그야말로 이 마케팅 자체가 유저를 낚기 위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것들 뿐이다. 한 번 살펴보자.

이렇듯 변화되었을지도 모르는 포인트라는 게 게임 내적인 시스템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들 뿐이다. 다시 말해, 에어의 클로즈 베타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지점이다. 즉, 욕 먹었던 시스템들을 주로 소개하며 이렇게 바뀔 예정입니다, 라고 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려운 마당에 이전 시스템과는 상관없는 4족 보행 드립이라던지 카카오 프렌즈 펫 등장 이런 걸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으니 에어 클로즈베타를 했다가 실망했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기가찰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수천 개의 스킬 조합 구현도 같은 맥락이다. 저런식이면 디아블로 같이 핵앤슬래쉬 류의 게임들은 만 가지 스킬 조합도 가능하다. 아무리 4월 1일날 자세히 공개하겠다지만 벌써부터 말 장난 냄새가 느껴지는 포인트를 보고 유저가 기대를 하게 될지 실망을 하게 될 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A:IR의 게임 이름 변경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를 토대로 봤을 때 내부적으로는 엘리온이라는 이름으로 확정(?)이 된 것 같아 보이는데 아마 에어라는 이름이 나무위키에서도 저술되어 있듯 너무 흔해빠진 단어인 탓에 검색 노출에 불리하고 그 동안 클로즈베타를 진행하면서 찍힌 망겜이라는 낙인을 벗어던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저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미 기본 틀이 에어라는 사실은 알만한 유저들은 다 알 것이고 오히려 엘리온으로 바꿨다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2중으로 조리돌림당할 가능성이 있다. 정말로 에어가 엘리온이라는 바뀐 이름에 걸맞게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나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낸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연내에 출시예정이고 그 전에 베타테스트는 딱 한 번 뿐인데 (이번에도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에어라는 게임이 싹 다 뒤갈아엎어졌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은 것이 좋아보인다. (게다가 6년째 개발 중인 에어가 언제까지 오픈베타를 늦추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클베를 몇 번이나 이어갈 수 있는지조차 불투명한 상황. 그야말로 사면초가가 따로 없다.)

물론 엘리온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추후 이어질 클로즈베타를 지켜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개된 정보 중 하늘섬 경쟁전 컨텐츠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갬빗을 표절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시스템과 모아야 하는 재화 숫자가 동일해서 빼도박도 못하는 표절 인 것으로 보인다.

4월 11일 서포터즈 테스트 이후 평가는 달라졌는데 달라진 전투 시스템은 테라 2라고 불릴정도로 오마주된 부분이 많으나 무빙 요소의 추가와 회피 방식의 변화 등 나름대로의 차별화를 시도했고 궁극적으로는 재미있다 라는 반응을 이끌어 내는대는 성공한 상태이다. 또한, 준비된 RVR 콘텐츠와 전장 콘텐츠 강조했던 몰이사냥에 대한 콘텐츠 평가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로스트아크의 트라이포트 시스템을 오마주한 유물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스킬의 특성을 바꾸는 전략성을 가져왔다. 훨신 완성도있고 강화된 판이다라는 유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도 성공했다.

다만 룬 시스템과 강화 시스템은 지나치게 확률에 의존하는 시스템이라 다수의 서포터즈가 우려를 하게 만드는 등 매우 혹평받는 부분도 있었으며 캘린터 UI가 확인되 로스트아크의 콘텐츠를 표절 할 생각이냐는 등의 논란거리가 생기기도 했었다. 그리고 유물 시스템의 경우 전략성은 잡았지만 동시에 이는 수많은 조합들을 탄생시켜 진입장벽 발생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아울러 그래픽과 아트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인상적인 느낌을 주지도 못했으며 2011년에 출시된 자사의 전작 테라(MMORPG) 보다 아트와 조화적인 면모에서는 퇴보하는 등 그래픽 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상태이다.

테스트 종료 이후 서포터즈에 대한 혜택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서포터즈는 순전히 운으로 당첨되었는데 서포터즈의 역할인 피드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서포터즈에게 이후의 테스트 참여에 대한 우대와 오프라인 행사 우선 초청권 등의 혜택을 주겠다는 부분이 논란된 것인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 게임을 검색할 때 흔히 '에어'라고 치는데 너무 흔한 단어라서 다른 검색결과에 묻힌다. 게임 홍보도 많은 돈을 들여서 사활을 걸고 하는 일인데 게임 이름부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쌍점(:)을 넣어서 A:IR라고 치면 조금 낫지만, 이렇게 검색어를 입력하기엔 불편함과 이질감이 있기 때문에 검색에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그렇다고 긴 영어 풀네임을 다 쳐서 검색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초래된다. 이 회사의 전작 MMORPG인 테라라는 단어는 그나마 낫지만 있던 "에어"는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그나마 에어 온라인이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잘 되는 편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