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개성으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는 실력파 배우 '마이클 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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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개성으로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는 실력파 배우 '마이클 키튼'


2018. 5. 30.

<90년대 젊은시절>


<현재 모습>

마이클 키튼은 1951년 9월 5일생, 본명은 마이클 존 더글러스(Michael John Douglas)이고, 마이클 키튼은 예명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주로 코미디 연기에 치중하다 《비틀쥬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에 배트맨으로 출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배트맨 캐스팅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팀 버튼이 자신의 전작 비틀쥬스에서 같이 손발을 맞춘 마이클 키튼을 배트맨에 캐스팅하자 비틀쥬스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심어졌으며, 젊은 시절 그 특유의 곱슬 머리까지 겹쳐 도저히 브루스 웨인이라는 캐릭터에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영화 내에서 그는 팀 버튼판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역대 실사영화 배트맨 시리즈 브루스 웨인 중 몇 손가락에 반드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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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버드맨》과 톰 매카시의 《스포트라이트》에 주요 인물로 출연했는데, 두 편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었다. 본인 역시도 《버드맨》에서의 극찬을 받은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고, 대신 골든글로브상 남우주연상 - 뮤지컬 / 코미디 부문에서 수상했다.


키튼의 일부 영화가 국내에서도 방영되었으며 더빙판 성우는 이정구가 맡았다.

2016년 7월 28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빌런인 벌처로 출연하였다. 과거 DC 코믹스 슈퍼히어로를 연기한 경력이 있는 배우가 오랜기간 후 마블 코믹스의 빌런을 연기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영화 개봉후 벌처는 복합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마이클 키튼의 명연기로 대호평을 받았고,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측에서도 마이클 키튼의 벌처 연기만큼은 호평할 정도였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서 CIA 요원인 제이슨 허드슨의 성우를 담당했다. 원래는 블랙 옵스 1에서의 성우는 에드 해리스였지만 스케줄 문제로 2편에서는 키튼이 대신했다.

로보캅(2014)에서 갑갑한 로보캅 복장을 입고 답답해하는 조엘 킨나만에게 "젊은이, 난 배트맨을 할 때는 등판에 나무작대기를 꽂아넣고 옷을 입었다고. 그러니 끙끙거리지 좀 말게"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조엘 킨나만은 "제기랄, 마이클 그건 벌써 20년 전 이야기잖아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톰 홀랜드에게 자신이 배트맨을 연기했었다며 굉장히 강조했다는 듯 하다. 낮에는 평범한 가장, 밤에는 빌런으로 활동하는 것을 배트맨의 낮과 밤의 이중성과 흡사하기 때문인듯. 허나 마이클 키튼이 마지막으로 배트맨 역할을 맡은 연도는 1992년이고 톰 홀랜드는 1996년생이므로 당시 홀랜드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벌처 역을 맡아 출연함으로써 배트맨,버드맨,벌처 즉 하늘을 나는 이미지의 캐릭터는 다했다고 볼 수 있어졌다.
2015년 11월에 등장한 토크쇼 인터뷰에서 "자신의 배트맨은 절대로 스파이더맨 마냥 울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2년 후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되면서 이 인터뷰가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팀 버튼의 신작 덤보에 캐스팅이 되었다. 이는 무려 27년 만에 팀 버튼과의 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