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조증이 기관지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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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조증이 기관지에 미치는 영향


2018. 4. 27.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내분비계가 교란되어 구강건조증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증상이 발현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치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즉 구강건조증이 있는 환자들은 침샘에서 침 분비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증상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기관지 마름증에 대해서는 치료할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사실 기관지 마름증이 곧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주범인데도 말이다.

구강이 마른다는 것은 이내 기관지 내부의 점액질 분비가 원활치 않다는 반증인 것이다.

기관지 내부의 점액질이 거의 수분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은

곧 구강건조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분비되는 그 점액질의 점도가 매우 높아서 끈적거려 기관지 내부에 달라붙어 이동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구강건조증 환자들은 각별히 기관지 마름증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기관지 내부에서 청소기능을 하고 있는 섬모라는 털이 작동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점도가 높은 점액질은 이른바 화농성 가래라는 세균에 감염이 쉽게 되게하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폐렴과 호흡곤란 등의 질환으로 발전하여

심지어 무기폐라는 폐포의 산소와 가스 교환 기능을  상실하게 하며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하지 못해서 과호흡증후군을 유발케하고 급기야 기관지 절개 수술을 통해 중환자실을 면치 못하게 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구강건조증 환자는 반드시 취침을 할 때에 코밑에 면 마스크를 돌돌 말아서 물을 묻혀 착용하여 코를 통한 유입된 공기에 습도를 공급해야하고

거즈를 물에 적셔 입술과 잇몸 중간 사이에 끼워 넣어 취침을 하여 수면중에 구강건조와 기관지 건조가 일어나지 않게 해주면 수면중에 호흡곤란으로 수면을 방해 받는일이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