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색깔이 빨간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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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색깔이 빨간색인 이유


2014. 4. 30.

페라리의 색깔이 빨간색인 이유 

페라리 뿐만 아니라 최고급 스포츠카 특히 슈퍼카의 경우 빨간색은 거의 기본 색깔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빨간색도 수십종류의 빨간색이 있으며 각 슈퍼카 메이커마다 다른 빨간색으로 칠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빨간색을 얻기위한 연구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포츠카의 대명사 '빨간 스포츠카'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동차 경주를 매우 좋아한다. 라틴민족의 끓는 피를 이어받아 정열적이고 쾌활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스피드와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를 좋아해서 레이스카와 스포츠카를 일찍부터 개발하여 카레이스를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알파 로메오(Alfa Romeo)

이탈리아에서 빨간색의 스포츠카를 처음으로 만들어 낸 회사는 95년의 긴 역사와 레이스의 전통을 자랑하는, 알파 로메오(Alfa Romeo) 자동차 회사이다. 우리 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금도 멋있는 스포츠카와 승용차를 생산하는 곳이다.(현재 이탈리아의 경찰차들은 이 회사의 제품들이다.) 이곳의 스포츠카가 빨간색이 된 것에는 사연이 있다. 1920년대에서 30년대까지 이탈리아 국내와 유럽의 레이스를 주름 잡았던 알파 로메오 레이스팀의 에이스 드라이버였던 빅토리오 야노는 레이스에 열광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취미를 살려주기 위해 1928년 승용차의 안락함과 레이스카의 성능을 접목시킨 스포츠카를 설계했고, 이 설계는 알파 로메오사에서 자동차로 만들어졌다. 오늘날 스포츠카의 시조인 샘이다.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칠해진 빨간색


알파 로메오 1750'이라는 이름이 붙은 야노의 첫 스포츠카는 원래는 흰색이었다. 그런데 야노의 애인 소피아가 이차를 보고 좋아하긴 했지만 그 색이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빨간색으로 바꾸지 않으면 절교까지 불사하겠다는 엄포에 마음 약한 남자 친구는 색을 다시 칠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시절 이탈리아 처녀들 사이에 유행했던 빨간색 스카프 빛깔에 맞춰 최초의 빨간색 스포츠가가 탄생했던 것이다. 이후 야노는 이 빨간 스포츠카로 이탈리아 국내 레이스를 휩쓸면서 연승을 했다. 야노의 빨간 스포츠카의 명성은 곧 유럽의 여러 자동차 회사로 퍼져나가 스포츠카의 기본 색깔이 되었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여전히 스포츠카의 왕국이다. 페라리, 알파 로메오, 마제라티, 란치아, 림보르기니 등 세계적인 명스포츠카 메이커들이 모여서, 정열과 피끓는 젊음의 상징인 빨간색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붉은 야생마 페라리

이중에서 페라리는 빨간색과 최고 성능, 최고가를 전통으로 삼는 스포츠카 메이커이다. 페라리는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의 모터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엔초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각종 경기에 출전했으며, 페라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를 설립해 매니저로서의 역량을 최초로 발휘하기도 하였다. 1987년 페라리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V형 8기통에 6백 80마력의 힘으로 최고 시속 3백 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페라리 F40을 개발하여 9백 50대만 한정 생산하겠다고 발표하자 세계적 명사들이 서로 사겠다고 달려드는 바람에 일약 유명해진 차였다. 당시 빨간색의 F40을 계약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였지만 성공해도 4년을 기다려야 타볼 수 있는 차였다. 페라리 F40은 현지 가격 1억 8천만 원 정도였는데, 일본에서는 프리미엄이 무려 3배나 붙어 5억 원대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페라리 디자인의 특징


자동차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페라리의 멋진 스타일을 보면 누구나 감탄사를 내뱉는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평가받는 페라리는 창업주인 엔초 페라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자동차로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으로 빛나는 명성을 쌓았다. 페라리는 놀랄 만큼 날렵하고 뚜렷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보디의 치장까지 상당한 노력의 결과를 보인 흔적인 선명하다. 페라리는 슈퍼카답게 진정으로 스포티하게 보이면서 첫눈에 페라리라고 인식될 수 있게 하였다. 

그 근본원리가 단순성·감각과 기술의 결합·절묘한 조화이다. 그러나 페라리 디자인 가장 기본적 개념은 전통에 대한 고집이다. 페라리의 어느 모델도 신차가 아니고 그 뿌리가 되었던 모델이 꼭 1-2대가 있었으며, 거기에서 좀더 기능적인 면을 추구하고 스타일을 다듬어 왔다. 색상도 이태리 전통의 빨간색을 유지하고 있으며(예외가 되는 모델도 있지만, 그것들보다 빨간색의 자동차가 더 선호되었다), 소재서도 F1의 첨단 소재와 전통적인 가죽을 적절히 섞어 페라리의 전통과 명성에 맞추고 있다. 다시 말해 페라리 자동차의 특징은 오랫동안 잘 다듬은 조형감과 합리성을 기초로 한 디자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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