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가창력과 그룹시절
본문 바로가기

제시카의 가창력과 그룹시절


2017. 11. 15.

제시카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로 데뷔하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약 7년 반 동안 소녀시대로서 연예 활동을 지속해왔으나 2014년 9월 30일, 이해관계 상충으로 인해 소녀시대에서 퇴출되었다. 이후 약 1년 후인 2015년 8월 6일,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 끝에 전속 계약을 조기 해약하였으며 2016년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여 현재는 솔로 가수 겸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가창력

“애즈원처럼 샤방샤방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 가수 이승환

“제시카가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보컬들 사이에서 혼자 해외 팝에서 사랑받던 목소리를 갖고 있다.” (고급스럽고 색이 바랜 실크에 비유하며)
- 팝 칼럼니스트 박주혁


제시카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단연 음색이다. 가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음색이라고 할 만큼 음색은 가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음색이 특이하고 상당히 높은 하이톤의 보이스를 지닌 탓에 고음발성에 아주 능숙하다. 일명 '돌고래 초음파'라고도 불리는데 2010년 방송된 'Y-STAR 궁금타'에서는 실제로 그녀와 돌고래 목소리를 비교했는데 둘의 톤이 비슷했다고 한다. 배명진 교수는 ' 그녀의 목소리와 낙엽을 밟는 소리는 상당한 쾌할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했고, 휘성은 '좀 닭살스럽게 달달하다'고 평했다. 제시카는 가수들 사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특이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 보컬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덕에 소녀시대에서 메인 보컬 하이라이트를 담당한 기둥이었다. 데뷔 곡인 「다시 만난 세계」에서 메인 보컬, 특히 중저음 코러스를 담당하였다. 목소리 자체가 여자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도 음색이 유별나게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소녀시대를 잘 몰랐던 사람들도 제시카 파트가 나오면 "제시카가 부르는구나."하고 알아들을 정도였다. 타고난 음색 깡패라는 것은 엄청난 장점인데, 대체적으로 달달한 멜로디의 음악을 부를 때 굉장히 잘 어울리는 미성을 가졌다는 평을 이룬다.

다만, 고음 처리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의외로 내지르는 힘은 약하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제시카의 라이브를 들어보면 MR과 팬들의 함성에 묻혀서 목소리가 안 들린다. 이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직까지도 종종 성량으로 지적받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단점이 음색 탓에서 기인한 성량 부족이라는 견해도 있다. 제시카가 주역으로 출연한 2009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때도 혹평 받았던 점 중 한 가지가 바로 성량이다. 앙상블에게 묻혀버린다는 것.
최근에는 많이 극복한 듯 보였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점 때문에, 멤버들 중 가장 호러영화에 적합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인증하였다. 김조한에게 트레이닝 받은 영향이 있어서인지 R&B 적인 소울의 느낌도 보컬에 묻어나며 흉성, 두성, 믹스보이스 등등 창법이 많아 표현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다만 고음역대가 강한 보컬들이 다들 그렇듯 저음은 약한 편이다. 제시카의 음역대는 진성으로 1옥타브 레(D3)~ 3옥타브 파#(F#5), 가성으로 4옥타브 레(D6)까지 냈다. 놀랐을 때는 5옥타브 솔#(G#7)도 내지만 이건 노래에 써먹지는 않았으니 패스.
위는 제시카의 2011년 라이브 영상이다. 

콘서트에서는 <Barbie Girl> 라이브와 함께 살아있는 바비인형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그룹 시절

파트 분배
타이틀 곡 파트 분배에서는 할당량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2010년 초 「Oh!」에서 「소원을 말해봐」 활동 때보다 더 많은 파트가 제시카에게 할당되었다. 노래 '소원을 말해봐'에서 제시카 분량은 고작 앞에 몇 초밖에 안 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인 보컬이라는 위치를 살린감이 있다는 평이 있다. 노래 'Oh'에서 애교를 부리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의 제시카 팬들이 쓰러졌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제시카가 평소에 애교를 부리지 않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다.
「Oh!」의 후속곡인 「Run Devil Run」에서는 개인 분량이 더 늘었다. 메인 보컬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곡에서 유독 개인 분량이 적었던 것을 프로듀서가 인식했던 것인지 몰라도 평소 태연이 부르던 솔로 파트를 제시카가 부르기도 하였다. 원래 제시카는 타이틀 곡보다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에 분량이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목소리가 독특하고 감미로워서 주로 한 곡의 마지막 소절은 주로 제시카가 담당한다. 대표적으로 한국 정규 3집 수록곡인 Say Yes, 일본 정규 2집 수록곡인 Not Alone 등이 있다.

보컬 라인이어서 그런지 춤은 소녀시대 안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2013년 「I GOT A BOY」 활동 도중 헤드뱅잉 안무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14년 3월 12일 방영된 라디오스타 368회에서는 멤버 효연에게 헤드뱅잉을 제대로 추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는데, 해당 방영분에서는 '그 때 머리가 아파서 그랬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뮤직비디오에서도 제시카는 헤드뱅잉을 크게 하지 않는다. 원래 안무상에 있어서 그런 걸진 모르겠지만, 여론에서 크게 지적되는 바람에 이러한 해명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사건 외에도 당시 멤버들이 제시카가 춤을 대충추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모양이다.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 모 예능프로그램 에서 써니 또한 제시카에게 냉면 안무를 추듯 소말 안무도 열심히 췄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아이돌 자매

친동생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다. 자매가 모두 아이돌인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며, 우애 역시 깊은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제시카 &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의 예능을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