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자 전원책 그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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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자 전원책 그의 어록


2017. 11. 14.

전원책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기자.


법조인으로서 변호사지만 등단한 시인이며, 중령으로 예편한 장교 출신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는 정치평론가로서, 보수 논객으로 유명하다. 2016년부터 JTBC 썰전에서 보수 패널로 출연해서 나이 많은 보수논객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깨며 어떤 때는 유머러스하고, 어떤 때에는 거침없고 통쾌한 멘션으로 '올 단두대'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 7월 1일부터 TV조선 종합뉴스 9의 앵커를 맡게 되었다. 프리랜서 계약이 아닌 TV조선 평기자 입사 형태로 합류한다고. 하지만 뉴스 오프닝 때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해 아직은 변호사를 그만두지는 않았다는걸 알 수 있다.

생애

울산에서 1955년 1월 8일에 태어났다. 울산대현초등학교를 나왔고 훗날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법률학과 졸업.

1977년 제2회 백만원고료 한국문학신인상을 연작시 '동해단장(東海斷章)'으로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80년 제4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1981년부터 육군 장기 복무 군법무관으로 10년 6개월을 복무해서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다. 사시 출신 변호사는 아니나, 군법무관 문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하고 10년 6개월의 복무기간을 채우면 사시 출신과 마찬가지로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있다.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두진, 조병화의 심사로 시 '나무를 꿈꾸며'가 당선되어 재등단했다.

성향 및 활동

보수 성향의 논객이다. 다만 일부 전원책이 정통적 보수중 한 사람이라는 시각과 달리 정통적 보수를 대변한다 할 수는 없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오스트리아 학파다운 구석이 좀 있는 편이다. 이는 후술되어 있듯, 자유경제원에 속해 있었다는 점으로도 대강 유추가 가능하다. 그래서 경제 관련으로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거나 하면 주류 경제학의 입장에 있는 패널에게 까이는 편. 자유의지주의 같은 극단적 성향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기본적으로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이상적인 면모도 보이는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박한 인문학 지식으로 깊이있는 논박으로도 유명하다. 법률가 출신으로 법학은 기본이고, 해박한 정치, 역사, 문화, 경제, 철학, 군사학 등의 넒은 분야에 대해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를 갖춰 주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설득력을 발휘하는 논객이기도 하다. 해박한 지식으로 강연도 곧잘 진행한다.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플라톤에게 상당히 심취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군주 혹은 리더가 품위와 능력을 가진 이상적인 존재여야 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2007년 7월 1일 KBS 1TV 심야토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군가산점 제도 찬성 측에 나와 끓어오르는 열의로 군가산점 제도에 찬성하는 뜻을 제시하며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터넷에서는 '전거성'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때 나온 명언이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 있습니까?"

전원책 변호사의 군대에 대한 의견이 예비역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육군 중령까지 진급해 군단 법무참모로 야전에서 군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모든게 직접 자신이 겪고 느낀 경험에서 우러나온 '군대'에 대한 얘기였기 때문이었다. 국방일보에 실려있다. 글의 서두에 그냥 그렇게 운을 떼고 시작한다. 군대가 체질에 잘 맞았던 거 같다고. 군 생활 당시에 상하로 인정받는 유능한 군인이었다고 알려져 있고, 현역 때에도 육군 병사들 생활에 깊은 관심을 보여 일선에 시찰나가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중령이 시찰 나온다니까 밑의 부하들이 엄청 귀찮아했을 거라는 회고가 인상적. 자기 딴에는 그냥 병사들 보러가는 게 재밌고 부대 생활을 보는 게 의욕적이고 좋아서 그랬겠지만 밑의 부하들은 매번 청소에 검열에 데꿀멍했다는 얘기. 그만큼 군대의 실상을 자세하게 인지한다는 증거이다.

그렇지만, 사실 전원책은 토론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건설적인 제안을 한 적이 많지 않다. 그냥 현 제도 안에서 조금씩 고치는 정도로도 충분히 해결된다고 보는 입장. 토론을 보면 알겠지만 전원책은 군대에서 군인들 상대로 보장해주는 복지 제도도 까고 병 월급 상향도 까는 입장이다. 군대는 군대로서 최대의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굳이 말하자면 군가산점을 긍정하며, 사기업 채용 시까지 가산점을 확대시키자는 정도가 군 장병들과 예비역을 위해 제안한 대안이다.

이렇게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EBS 토론카페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진보 논객 오한숙희가 "동남아시아에 한국보다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가 많다."라는 황당한 외국의 사례를 들자 "동남아에서 한국보다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가 도대체 어디있느냐?"며 출처를 요구해서 반박했다. 오한숙희는 정확한 대답을 못하고 머쓱하게 웃어넘겼고, 가수 이안이 토론 과정에서 이안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혹시 자식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전 변호사가 “아직 없다”라고 대답하자 “진짜요? 그러니까 이러시는구나”라며 손뼉을 치며 웃었고 전원책은 "방금 그 말은 정말 옳지 못한 토론 태도이며 정말 예의를 잃은 말입니다!"라며 화를 냈다. 전원책의 부인은 불임이었기 때문에 이안의 발언은 불임 여성들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에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다른 의견으로는 토론 당시 전원책의 성차별적인 발언이 있어 이안이 반박하는 과정에서 생긴일이라는 옹호 의견이있지만 발언 의도가 어떻든 해당 발언은 토론 주제와는 상관없는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었고 실제로 방송을 보고 상처를 받은 불임 여성들이 많았다. 이후 이안은 "자녀가 없는 분들의 깊은 슬픔을 미처 알지 못했던 제가 그분들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을 했다는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제 발언은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라고 사과문을 올리고 전원책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했다.


얼마 동안 자유선진당에 입당해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으며, 당의 방침이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퇴하고 탈당했다. 이후 토론 참여에는 보수 측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으며 2008년 6월 20일에는 촛불집회를 민중독재라고 평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촛불시위는 민주주의가 발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2008년 12월 18일 100분 토론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촛불집회는 한미 FTA를 구실로 한 반정부 운동이다."라고 평가했다.

안보에서 막힐 정도로 비타협적인 모습이라 다른 사안에서도 그럴 것 같은 편견이 있지만 실제론 상당히 중도적인 면모를 많이 보이는데, 교육 개혁에 대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학교 교육을 뿌리부터 뽑아 바꾸겠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렇다 해서 그를 결코 보수주의 틀 밖의 인물로 설명할 수 없다. 몇 가지 진보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해서 호주제 찬성, 공기업 민영화 찬성 등 그의 정치적 성향 기저에는 경제적으로 자유주의, 정치 사회적으로 보수주의가 기본 베이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인지 새누리당이나 이명박 계열의 실리주의 보수주의자들에겐 진보주의자 그 이상으로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자유 시장질서와 공정 경쟁을 파괴하는 재벌들의 편법 상속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서구 자본주의 모델이지 세습 재벌들의 족벌 경영과 같은 한국만의 기형적 형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실시한 친일파 진상규명을 비판했다. '민족을 위한 수많은 일을 했음에도 본의가 확인되지 않은 몇 개의 부역 흔적만으로, 정부가 나서서 친일파로 몰아간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범죄가 될 것이다.' 라며 중앙일보에 누가 광장의 단두대에 죽은 이들을 세우는가 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후 채널 A 쾌도난마 방송에서는 몇가지 일화를 들며 본인은 윤치호를 친일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고, 본인의 저서 자유의 적들에서는 시일야방성대곡을 언급하며 장지연의 서훈을 박탈한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개인적 견해라 할지라도 만약 정확한 근거 없이 이러한 내용을 주장했다고 한다면 그것 역시 큰 문제다.

2011년 8월 12일 SBS 시사토론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편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원군으로 출연해서 곽노현 교육감,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과 토론을 벌였다. 토론 자체의 분량은 오세훈과 곽노현의 발언시간이 대부분이고 전원책과 홍헌호의 발언 기회는 매우 적었으나,워낙 양측의 토론 실력 격차가 심해서 곽노현 측은 그야말로 영혼까지 털렸다. 방송 이후 진보 성향의 사이트인 네이트의 기사들까지 보수성향 베플들이 전부 점령하며 보수층의 결집을 불러오기도 했다.

2011년 9월 20일에는 어버이연합, 대한민국수호원로회의, 미래청년연합, 자유수호국민운동연합 등 30여 개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연합해서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전원책의 서울시장 출마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일이 벌어졌다. 기존 한나라당이 일으킨 수많은 병크와 한 달 전 시사토론에서 전원책이 보여준 임펙트가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전원책은 자신은 부족함이 많은 인물이라며 해당 단체들을 말려 출마를 고사했다. 이후 9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내가 출마해서 보수의 표를 분산시키게 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고사 이유를 밝혔다.

2011년 11월 10일자 MBC 100분 토론에 모처럼 출연했는 데 얼굴이 너무 야위어서 정사갤 등지에서는 암 걸린 게 아니냐는 개드립이 나올 정도였다. 게다가 자신이 자신있게 발언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 이상적인 대안만을 내놓은 채 끝나 밋밋했다는 평.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매주 월요일 3부 토론에 가끔 나온다.


2012년 3월경부터 2014년 3월 7일까지 자유경제원원장을 맡았다. 2015년 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자주 오르내렸던 그 전희경이 재직했던 곳이다. 그러나 전원책이 자유경제원에서 떠난 후 전희경이 들어왔기에 지금의 자유경제원과 전원책은 아무 관련 없다. 게다가 썰전 193회 방영분에서 유시민의 언급에 따르면 이곳을 떠나게 된 데는 전원책의 여러 가지 소신 발언에 의한 외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월 11일부터 이준석의 후임으로 썰전에 출연한다. 진보 측 담당 패널은 유시민 작가. 유시민 작가와 동반 출연 이후 썰전의 시청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16년 1월 21일 방영분의 시청률은 4.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16년 11월 3일 '최순실 특집' 방영분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9.287%(닐슨코리아 조사)로 동시간대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4월 13일에 시행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JTBC 우리의 선택과 SBS 국민의 선택에서 패널로 출연했다. 썰전에서 대중적인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원책은 양쪽 담당자(손석희와 SBS NEWS PD)로부터 출연할 것을 협박(?)당해서 고민 끝에 나오게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6년 10월 24일부터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2016년 7월 7일 썰전 174회에서도 밝힌 적있지만 전두환 대통령의 12.12 사태를 당시 1989년에 군대 장교 신분에서 비판한 적이 있었다. 다만 1989년이면 6월 항쟁 이후 노태우 정권 시절이긴 하지만 이때도 하나회가 건재했을 정도로 군부가 정치와 밀접했던 시대이다.

2017년 7월 3일부터 TV조선의 메인뉴스 '판'의 진행을 맡게 됐다. 결국 앵커 자리를 맡은지 며칠 되지도 않아 TV조선 소속 기자 80여 명의 반발에 부딪히고 말았다.

신자유주의자?

전원책은 자유경제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러다 본인이 외압 때문에 쫓겨났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썰전에서 기업의 부도덕한 행동을 비판한 언사 때문에 착각할 수 있으나, 전원책의 기본적 성향과 문제점은 자유경제원 문서에 있는 문제점과 큰 차이가 없다. 전원책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을 보면, 모두 경제적인 부분이 언급될 때이다. 오죽하면 유시민이 아예 대놓고 방송에서 수구적이다라고 비판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유시민이 수구적이다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출처가 없고, 설사 유시민 작가가 그렇게 발언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경제적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정치적인 부분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수구적이라 했다해서 그것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객관적인 비판이 따라야 하는데 지금까지 대부분 근거 없이 주관적 주장만이 서술되어 있다. 당장 이 항목에서도 '전원책의 기본적 성향과 문제점은 자유경제원 문서에 있는 문제점과 큰 차이가 없다. 전원책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을 보면, 모두 경제적인 부분이 언급될 때이다' 라고만 서술되어 있을 뿐 근거를 전혀 서술하지 않았다.


일단 신자유주의 성향이라고 이 절에 서술 되어 있지만 실제 그의, 적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의 주장은 신자유주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전원책의 주장을 완전하게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TV토론 등에서 나온 그의 주장을 살펴보면 보편적 복지에는 알레르기 수준으로 반응하지만 선별적 복지는 긍정적을 너머 적극적인 수준이다. 복지에 대해 '피라미드형 계층 구조를 (중산층이 두터운)항아리 형태로 만드는 것' 이라 주장하며 '왜 부잣집 마나님들에게 우리가 밥을 사줘야 하느냐' 라고 했는데 다시 말해 전원책 변호사가 보편적 복지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보편적 복지의 부의 재분배 효과가 선별적 복지보다 적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진다.

과거 여러 TV토론에서 주장한 공립 어린이집의 확충 역시 마찬가지로 이러한 정책들은 신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백만 광년은 떨어져있다.

또한 친기업적 성향도 문제가 있는 것이 과거 삼성의 상속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정규재와 강하게 각을 세운 적이 있고 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싸고 이뤄진 기업들의 뇌물, 정경유착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면 비판적이었지 그들을 옹호하지는 않았다. 이렇듯 기업의 모럴 헤저드에 대해서 분명히 비판적이고 성과연봉제등의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법인세 인하의 경우 이 부분은 법인세 항목에도 나오듯 전 변호사의 주장이며 신자유주의 정책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정규재와 같은 친재벌주의로 보는 것은 큰 실례이다. 주장의 근거가 해외 기업 투자 유치이며, 이를 통한 경제 성장으로 정부의 재정적자를 해소하고 복지를 확충하는 것을 주장한다. 과거에는 이렇게 주장을 했으나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어느 정도 생각을 접은 듯하다.

어록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같으면 '나는 최소한 김정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습니다.' 이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쉽게 말하면 김일성이, 김정일이가 개새끼냐?', 개새끼라고 하면 그거 종북세력 아닙니다. '
(사회자 : 방송용으로는 좀...) 아니 김정일이가 개새끼지 그럼 개새끼가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왜 방송용으로 나쁩니까?"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김정일 개새끼'는 욕이 아니라고 심사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사실 9명 가운데 8명이 모여서 5명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회의를 진행한 권혁부 당시 부위원장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온 것이다. 결국 박만 당시 방심위원장이 다수결을 받아들여서 KBS에 의견제시조치를 취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이명박 개새끼해보라 그래서 안 하면 다 이명박 패거리냐?'는 식의 비난과 패러디에 시달리자 SNS 와글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어제 방송에서 한 말을 두고 오늘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나를 비판하는 건 상관없지만 내 말의 취지를 왜곡하면 안되겠지요. 내 말은 '종북으로 의심받는 분들이 왜 명백히 북한 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고 하지 못하는가,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태도를 밝혀라'는 것입니다. '누굴 욕하지 않으면 ○○이다' 라는 식으로 일부분만 따와 패러디하고 비판하는 것이야말로 저질입니다. 이는 사상의 자유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공직자이자 국민의 대표에 대한 검증의문제이며, 무엇보다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류적 독재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원책-

썰전에서 이 발언 이후 경찰과 국정원에서 경호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여성 단체를 가리키며)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면 된다는데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딨어요? (좌중 폭소)
전세계에 가고 싶은 군대 없습니다. 월급 100만 원 준다 하더라도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딨어요? 그런 얘기를 하지 마시란 겁니다. 여성 단체에서.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딨습니까?
군대에 가면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고, 아무리 자도 졸립고, 아무리 입어도 추운 데가 군대입니다.
(중략) 특혜라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특혜는 군대를 안 간 사람이 특혜, 수혜라고 언론에서 표현을 합니다.
군에 갔다 온 사람에게 불과 2% 정도, 그것도 자기가 얻은 점수에서 2%를 가산해 주는 것은... 그건 아직까지 미진한 보상입니다. 미진한 보상. 왜 자꾸 특혜라고 표현을 합니까?
(중략) (사회자: 흥분하지 마시고 토론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흥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하도 억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깐.

전국의 예비역들을 대변한 예비역 중령 출신의 불꽃 샤우팅.


그의 대표 뉴스 클로징 맨트다.

"내일, 멋진 하루가 될 것이다고 우리 모두 믿읍시다."

또는

"내일은 멋진 하루가 될 겁니다."

'올 단두대! 프랑스 말로 기요틴!', '피바람', '거열형', '능지처참', '소 네 마리만 있으면 돼'

주로 부패하거나 무능한 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하는 발언으로, 썰전에서 거듭 강조한다.

김정은 -전원책 지음-
그는
또라이.
썰전에서 김정은에 대한 시를 지어 보라는 김구라의 말에.


"대한민국의 희망을 이렇게 없애도 좋은 겁니까? 이 나쁜 놈들아!"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에 대하여.

4.13 총선의 새누리당 참패 원인으로 친박의 과도한 '박근혜 마케팅'과 박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원인으로 뽑았다.

기타

'부래'라는 개를 키우는데 새벽에 홍대 근처에서 산책시키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 인터넷에 목격담이 올라오곤 한다. 새벽에 산책을 시키는 이유는 대형견이라낮에 산책하면 사람들이 피한다고. 그런데 산책시간이 진중권과 겹치는지 두 사람이 각각 개와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하다 새벽에 서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진보주의자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보수주의자는 개를 좋아한다는 기사와 딱 맞아서 묘하다고.

의외로(?) 사적인 자리에서는 일부 진보 인사들과도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썰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시민 작가는 말할 것도 없고, 진중권 교수와도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썰전에서 언급하기로는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로 분류돼는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와도 사적으로 친한 듯.

마가렛 대처를 지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강연에서 대처를 '20세기 수많은 지도자 중에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하기도 하며 토론에서 대처의 어록을 인용해 써먹기도 한다.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토론에서는 대처의 연설문을 인용해 곽노현을 공격했다. 2013년에 대처가 사망했을 때 이를 추모하며 혼자서 조문술을 마셨단다.


대통령 평가에 있어 박정희 대통령은 과 보다 공이 큰 인물이라며 존경심을 표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당시 최상의 인권은 국민들을 굶기지 않는 것이며 이것을 충족 시킨 대통령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다만 5. 16은 명백한 쿠데타이며 유신은 큰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박정희는 보수주의자 라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그의 정책들은 (새마을운동, 산림녹화 등) 진보주의에 가깝다고 한다. 다만, 보수주의자들이 그를 추대하는 이유는 부국강병이라는 목표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박한 편이다. 대체로 김대중 대통령의 공이라고 평가 받는 IMF 극복과 남북정상회담의 경우에 전자는 제대로 된 수습이 아니었으며, 남북정상회담은 돈 주고 산 평화라고 말하며 국민의 정부 잘한 정책은 없다고 채널 A 쾌도난마에서 말한 바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우리 사회의 만연한 권위주의 타파, 상향식 민주주의 도입 등을 높게 평가하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한것이 과 라고 평가했다. 썰전 171화에서는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논평할때 노무현 정권때 가장 절망적인 연설이 많았다고 말했다. 2004년 대전에서 있었던 지방화와 균형발전정책 선포식 연설을 예로 들며 "새로운 지배세력" 이라고 표현했다며 너무 편가르기가 심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 한 게 참 많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원론적으로 정도를 걸으려 했지만 표현이 직설적이어서 편 가르기로 나타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과가 반반으로 국제 금융위기에서 나름 적절히 대처한 점은 높게 평가하나 그 과정 중에서 물가 상승과 중상층 몰락이 있었던 것은 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영혼이 없는 정부' 라고 박하게 평가한다. 생각만 하다가 망한 정부라고 말한다. 이에 유시민은 4대강을 예로 들며 생각 없이 저지르다가 망한 정부라고 반박같지 않은 반박을 했다.



썰전 200회 방송에서 김구라가 이것 저것 예측을 잘하면서 신년토론의 구설수는 예측 못했느냐는 말로 디스했고, 유시민은 썰전을 1년을 하면서 시각이 다르고 팩트가 잘못됐다 해도 파트너가 말할 때 화를 내지 않는다면 보수의 거성의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본 방송에서 자신이 자제하지 못했다며 두 번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같은 200회 방송분에서 유명해진 예를 든답시고 유시민에게 탈모라고 디스를 당했다. 발끈한 건 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도람푸 라고 부르는데, 일본식으로 부른다는 논란이 있어 썰전에서 해명했다. 이유인즉슨 그가 자기 이름값을 못 하면 ‘도람푸’ 라고 부르고, 우리에게 도움 되는 말을 할 때는 ‘트럼프'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