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

아버지가 황해도 은율군 출신이자 북파공작원. 피난통에 머무른 대청도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이 이용식인데, 그의 대부분의 유년시절은 백령도에서 보냈다. 위로 형만 3명 있다고 한다.

동양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하였고 1975년 MBC 개그콘테스트에 출연하여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다. 주로 구봉서, 곽규석(후라이보이) 등 기성 스타들이 많은 희극계에서 뉴페이스로 등장하여 데뷔 때부터 인기가 있었고 연기력도 탄탄했다. 탄탄할 수 밖에 없는 게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 성격이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데뷔 직후 입대했을 당시 이용식의 논산훈련소 입소 장면이 대한뉴스에서 다뤄질 정도.

이후 MBC의 간판 코미디언으로서 일요일밤의 대행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주 포지션은 메인 스타들에게 츳코미를 먹이는 '감초' 역할. 그런데 츳코미를 치는 역할들은 대개 병풍이 되기 마련인데 이용식의 캐릭터는 대단히 독특하다.

30대 이상 세대들에게는 MBC 어린이 프로 뽀뽀뽀에 나오는 '뽀식이' 아저씨로 유명하다. 이 뽀식이 캐릭터가 크게 히트쳐서 지금도 별명이 뽀식이 아저씨일 정도. '혜영이' 김혜영은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진행자로 유명해지고, '뽀동이' 조동희는 개인사업때문에 TV에 거의 나오지 않는 것에 비하면 뽀뽀뽀 캐릭터가 계속 유지되어 인지도를 넘사벽으로 굳힌 케이스. 

사진을 보면 알듯이 상당한 비만으로서 비만 캐릭터를 개그화한적이 많았다. 80년대 말 비만 때문에 생긴 이런 저런 병에 급작스런 모친상에 의한 충격으로 심근경색이 와 사경을 헤맨적도 있었다. 이후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지속했지만 요요현상으로 역시 저 모습을 유지한다.

그 외에, 다른 코미디언/개그맨들의 여러 뒷이야기들을 많이 알고 있고, 토크쇼에 나올때 그 썰을 많이 푼다. 모 예능 프로에서는 아예 이것을 다룬 '이용식의 X파일'이라는 코너가 나왔을 정도.

가끔 사냥이나 낚시 관련 잡지에 표지모델로 나오거나 기사를 쓰기도 한다. 아무래도 취미로 하는 듯.

그 유명한 김수미의 노래 젠틀맨을 먼저 불렀다.

현재 YS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이다. 

그의 조카가 가수 이정현이다.

2017년 1월 8일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1R에서 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