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의무실장 황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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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무실장 황일웅


2017. 8. 4.

황일웅은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태어나, 1986년 광주고등학교를 35기로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입교하였다. 1990년 졸업과 함께 소위로 임관하였다. 육사 46기 동기로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김흥석 준장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형외과를 전공하여 의무병과로 전과하였다.

국군서울병원 의무실장, 국군일동병원 원장, 육군본부 의무계획처 보건과 과장,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 처장 등을 지냈다. 준장으로 진급하여 육군본부 의무실 실장으로 근무하던 중 전임자 박동언 소장의 후임으로 2014년 12월 26일 제41대 국군의무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최초의 육군사관학교 출신 국군의무사령관으로서, 육군사관학교 46기 동기들보다 무려 4년이나 일찍 준장으로 진급하였다. 육사 42기와 함께 2012년에 준장으로 진급했는데, 이때 육사 46기 동기들은 막 대령으로 진급했거나 연대장 임기중인 상황이었다.


취임사에서 "최전방 GP 장병에서부터 후방 동원사단의 장병들까지 모든 장병들이 우리의 관리 대상이고 잠재적인 환자"라며 "질병의 예방에서부터 부대복귀 시까지 일련의 모든 의료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의무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12월 21일 육사 1기수 후배인 안종성 준장(육사47기. 피부과 전공. 육군본부 의무실장)이 국군의무사령관으로 지명되었고, 22일 황 준장은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이·취임식을 마지막으로 전역했다.

2017년 7월, 청와대 의무실장으로 취임했는데 이는 황 박사의 세번째 청와대 입성이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의무대장(당시 소령)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의무실장(당시 중령)을 지낸 바 있는데 또 다시 의무실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원래 현역 중령보직으로 황 박사(예비역 준장)와는 격이 맞지 않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부탁으로 인하여 수락했다는 보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