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흥행수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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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흥행수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2017. 6. 18.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하고 싶어요. 원숭이가 처음에는 나무에 한번에 못 올라가고 떨어지지만, 다음에 올라갈 땐 예전보다 더 높게 올라갈수 있거든요."
"솔직히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나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왜냐하면 60여명 정도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럼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는 저한테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배우 황정민 1970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시(당시 마산) 출생.

서울예대 연극과에 재학 중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였는데, 조연도 아니고 단역으로 잠깐 나온다. (1편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임순례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전도연과 함께한 《너는 내 운명》으로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수상 소감 발표였던 이른바 '밥상론'은 이후 수많은 곳에서 회자되는 명대사 취급. 한편 수상 소감으로 전도연에게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건 나한테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어. 고마워.'라고 말해서 아내에게 혼났다고. 아내에게는 황정민의 운명이라고 말했다.

영화 배우로서는 주로 《너는 내 운명》의 남자 주인공과 같은 순박한 청년 역을 맡아 왔으나 김지운의 《달콤한 인생》에서 잔인하고 비열한 조폭 두목, 《사생결단》에서 건들거리는 형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사생결단》 이후부턴 몇몇 영화에서 흥행 부진을 맛보았으나 《부당거래》, 《댄싱퀸》, 《신세계》 등이 흥행하면서 입지를 키워가더니, 《국제시장》, 《베테랑》 두 편 모두 천만명 돌파라는 연타석 홈런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충무로 에이스로 탈바꿈하였다. 게다가 《히말라야》에서 750만 명 정도를 추가로 끌어모아 2015년 한해만 해도 3천만 관객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달성했다. 연타석 홈런을 치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는 믿고보는 황정민이라는 뜻으로 믿보황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송강호에 앞서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성기노출을 감행한 용자이며, 아수라에서도 노출을 감행하면서 연기를 위해서 어떠한 장면이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아들을 낳으면서 영화 시나리오에 아동 학대나, 배드신등이 있으면 아무리 좋아도 거절한다고 한다.

현재 부인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뮤지컬 어쌔신을 직접 연출하며 연출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15년 겨울에는 뮤지컬 《오케피》의 주연인 지휘자역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맡았다.

샘컴퍼니라는 연예 기획사 사장이다. 연예인 육성, 뮤지컬 제작 등을 다 도맡아 하는 듯. 소속 연예인은 평양성에서 연개소문의 막내아들로 나왔으며 미생의 장백기역인 강하늘, 영화 파수꾼에 희준으로 나오는 박정민, 양꼬치엔 칭따오의 정상훈, 백주희, 최우리, 한재영이 있다.

대표적인 CF로는 진짬뽕광고로 광고 이후 진짬뽕은 신라면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계속 진짬뽕광고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영화, 뮤지컬, 광고까지 섭렵하면서 최고 흥행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틈틈히 연극을 준비중이다. 인터뷰에서 "언어의 향연이라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하려고 한다”며 연극 출연 계획을 밝혔다.


[황정민 놀이]

2015년 12월 16일 개봉작 히말라야 포스터로 인증샷을 찍는 '황정민 놀이'가 있다. 포스터의 적절한 사이즈에 헤어스타일, 성별 상관없이 미칠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정유미(왼쪽 위)를 시작으로 시작된 열풍은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퍼져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지...진짜가 나타났다!! 포스터와 얼굴 크기가 같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우정 여행]

지진희, 조승우와도 꽤 친한 지 셋이서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때 찍은 사진들은 지진희가 조승우 팬카페에 밤 새가며 올렸다고 한다. 실제로 완전히 엠티 분위기가 날 정도로 털털하다.

지진희, 조승우와도 꽤 친한 지 셋이서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때 찍은 사진들은 지진희가 조승우 팬카페에 밤 새가며 올렸다고 한다. 실제로 완전히 엠티 분위기가 날 정도로 털털하다.


아마 원본보다는 "주영아 티비꺼라"로 알려진 합성사진이 더 유명할 것이다.


[여담]

마산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 강호동과 같은 반이었는데 강호동을 "얼굴이 하얗고 귀여웠던 아이"로 기억한다고 무릎팍도사에서 밝힌 바 있다. 덤으로 김창렬을 착하고 순진한 아이라고 말했다.

디씨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듯 하다. 인증으로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좋아서 욕을 퍼부었다.

왼손잡이다. 식사, 운동 등 모두 왼손으로 한다. 손석희와의 뉴스 인터뷰에서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하는 연기가 어색하다고 한다. 하지만 글은 오른손으로 쓴다.

평소에도 친한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쌍욕을 하는데, 친근감의 표시라고 한다. 더불어 연기 변신 후 이상하게도 모든 역할에서 그냥 살벌하면 그닥 흥행을 못하지만 아주 걸쭉하고도 적나라한 욕을 하면 흥행한다.

얼굴이 빨개서 팬들은 홍시같이 빨갛다는 의미로 황시라고 부른다. 팬들에게만 사용되다가 최근 여러 매체에서 황시라는 말을 쓰고 있다. 본인은 홍익인간이라고 주장한다.

두산 베어스 팬으로, 어릴 때부터 OB 베어스 팬이었다고 한다.

무한도전 못친소에 초대되었지만 오지 않았다. 1박 2일에 잠깐 비춰졌을 때 김승우가 이를 언급하며 놀려대자 오랫동안 삐 - 소리를 내며 쌍욕을 퍼부었다.

김제동은 신년특집 MBC스페셜에 출연해 “황정민, 박건형과 소주를 먹게 됐다. 옆 테이블에 술이 많이 취하신 분이 시비를 걸었다. ‘연예인 별 거 아니네. 못생겼네’라고 하자 누구를 지목하지도 않았는데 황정민이 벌떡 일어나 ‘우리 제동이 욕하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히말라야》 촬영 당시에 《국제시장》이 천만을 넘겨서 축하파티로 《히말라야》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회식을 쐈다고 한다. 영월에 있는 제일 비싼 고기집에서 파티를 했다는데 무려 1200만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고 한다.

《검사외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강동원과 다음에 만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연인"사이라고 말했다 연인 사이라고 말했다.. 연인 사이라고...연인...

《검사외전》 쇼케이스 중 레드카펫 행사에서 친절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떨어진 핸드폰을 주어서 사진을 찍어주고 팬 하나 일일이 싸인해주고 손을 잡아줬다고 한다.


2016년 1월 29일에 인터뷰를 했는데 대표 연기파 배우로 인식되어 있는 사람이 무려 연기력에 자신 없다. 드라마는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밝혀 베댓창이 드립으로 난무하는 중... 희대의 망언에 올랐다는 반응이 많다.

빅뱅 특히,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한다. 2013년 지드래곤의 콘서트에서 왕관 머리띠를 한 것이 포착되는가 하면, 박경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월달에 하는 빅뱅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인줄 알았으나 그 후에 있었던 빅뱅 콘서트에 참석했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아들의 운동회에 참석해서 아들 바보를 입증했다. 군함도 촬영과 아수라 홍보 활동 중 시간을 내어 참석했다고 한다.

평소 아들 바보와 애처가로 유명하다. 결혼하고 아들을 낳은 후에 영화 시나리오에 아동 학대나, 배드신등이 있으면 아무리 좋아도 거절한다고 한다.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아내 문소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눈동자색이 고동색이 아닌 밝은 황갈색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보물같은 눈동자라고 불린다.

2013년 11월 22일 청룡영화제에서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5년 《너는 내 운명》 이후로 8년 만의 수상이다.

장동건, 정우성 등이 속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소속이기도 하다.

서울예대 한 학번 선배이자 동갑인 탤런트 장현성과는 데뷔 동기로써, 둘 다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에서 한석규를 취조하는 역할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