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얼짱 허경환 '키만 더 컸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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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얼짱 허경환 '키만 더 컸더라면....'


2017. 6. 17.

대한민국의 개그맨. 1981년 2월 16일생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출신. 본명은 허동원이며 현재는 공식적으로 개명했다.


2007년 KBS 개그맨 22기 공채로 데뷔해 개그 콘서트에 출연했다. 개그맨이 되기 전에는 부산에서 레크레이션 MC를 하다가 엠넷 '톡킹18금'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MC였던 신동엽은 이 프로에 출연했던 허경환과 장도연의 가능성을 발견해 개그맨 공채를 권유했고, 허경환과 장도연은 나란히 KBS 22기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다. 


KBS 공채 개그맨들 중에서 상당히 잘 생긴 편에 속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키가 상당히 작다는 거다. 개콘 코너 중 짐승들에서 신발을 벗자 근육질 단신 개그맨으로 유명한 이승윤한테 키로 발렸다. 2011년 3월 27일자 방송분 슈퍼스타 KBS에서도 '바이브레이션스'로 같이 나온 윤형빈, 안일권 중에 안일권보다 더 작았다. 윤형빈이 상당히 큰 것도 있겠지만. 또한 이승윤, 이상호&이상민과 마찬가지로 몸짱 개그맨들 중 1명. 외모도 상당히 색기넘쳐서 게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그런데 그걸로 자주 농락을 당했다.

개그 콘서트에서의 첫 코너는 '대한민국 완전 소심한 남자'였지만 3주 만에 사라졌고 이후 2008년 봉숭아 학당에서 그 코너에서 했던 '~있는데~', '바~로 이맛 아입니까.' 같은 개그를 밀고 나갔으나 너무 억지로 밀어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허경환을 갖고 박영진이 재미없다고 면박을 주는 형식의 개그를 밀어 나름대로 재밌었지만 이건 박영진이 재밌었다.

이후 두캅스의 '자이- 자이- 자식아-' 로 재기를 노리지만 이것도 얼마 안 가 소멸되었고 봉숭아 학당에서도 짤렸다가 2009년 9월, 두캅스의 컨셉을 그대로 살려서 화려하게 부활해서는 이때까지 자신을 괄시했던 박영진에게 역으로 재미없다는 면박을 주는 하극상 개그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연예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 2월 20일 부로 봉숭아 학당에 '선거 유세를 하는 허당 국회의원 후보'라는 새 컨셉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캐릭터의 개그 포인트는 선거 공약으로 하나같이 과장되고 이루기 힘든 걸 내세움으로서 웃음을 주는 건데 첫 등장부터 반응이 좋아 바로 다음 촬영부터 간꽁치를 밀어내고 당당히 개그콘서트의 마무리를 장식했지만 얼마 안 가 하차했다. 아무리 봐도 허경영의 패러디.


유독 봉숭아 학당에 자주 출연했다. 개콘에서는 코너는 재미없는데 캐릭터가 재미있으면 코너를 없애고 봉숭아 학당용 캐릭터로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허경환이 하는 코너가 그런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개콘 작가 백성운은 "허경환은 팀플레이를 잘 못한다"라고 얘기했다.


손호영도 능가하는 복근의 위엄

2011년 11월 13일자 불편한 진실을 참고하면 황현희와 키가 같은 듯하다. 둘이 신발을 벗었는데, 머리높이가 일치했다. 또 같은 해 12월 4일자 애정남에서는 최효종이 가뿐히 통과한 도로표지콘을 못 넘고 걸려버렸다. 바로 앞에서 185cm의 류근지가 훌라후프를 그냥 걸어가듯 통과해 또 안습 물론 그냥 지나갔다 걸린 건 아니고 신발 벗고 시도했다. 이때 나눴던 그들의 대화. 허:"이거 벗으면 나한데 뭐가 남지?" 최:"애드립 안하기로 했잖아." 이걸 지나가야 다리 길이가 보통이라고 하니 다리 길이가 보통도 안 된다는 소리.

외모와 몸매 때문에 여성 팬층이 두터우며 서울메이트에서 등장만 해도 여성 관객들의 환호가 하늘을 찌른다. 동료들은 개그맨이 외모로 인기 끌고 키로 웃긴다고 깐다고. 사실 허경환의 호불호가 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다른 개그맨보다도 유행어만 밀려는 개그 스타일과 유행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잘생긴 외모와 캐릭터, 몸개그가 아닌 근육질 몸자랑으로 팬을 모으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동남 방언이 섞인 대사 구사력은 데뷔 때부터 2013년 현재까지 발전이 없어서 개그맨으로서의 허경환을 마뜩찮게 보는 이들도 꽤 있는 편. 유독 동료 개그맨들과 키스 퍼포먼스를 많이 당하는 역할이다. 김미화, 오나미, 박지선, 김혜선, 김영희, 심지어 김영희 어머니에게도 키스를 당했다! 네가지에서 밝힌 바로는 키스 당할 때마다 돈 때문에 한다며 억지로 참는다고... 물론 우스갯소리.

네가지에 출연해서 말하길 '이 정도로 잘 생겼으면 좀 작아도 되지 않냐'고 말한 뒤 '깔창 깔면 되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누굴 황현희로 아냐, 똑같이 취급하면 아니되오'라고 말했다. 본인이 주장하길 '170 안 되는 애들 중에선 제일 크다'고 한다. 이전 황현희가 불편한 진실에서 허경환 멱살 붙잡고 키 작은 애들 중에선 내가 제일 커란 말의 패러디. 실제 키를 재는 모습이 방송이 나온 적은 없지만 2015년 8월 28일 방송된 세바퀴에서 170cm에 맞춘 키측정기로 허경환 키를 재본 적이 있는데 약간의 차이로 닿지 않아 167~169cm 사이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코너가 현재까지 그가 개그 콘서트에서 활동한 마지막 코너다.


여담으로...

보통 개그맨들이 대학로나 개그콘서트와 같은 공개코미디에서 맹활약하는 반면 토크쇼만 나갔다하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허경환의 경우에는 공개 코미디보다 오히려 토크쇼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니 흔한 경우는 아니라 할 수 있다. 

2009년 5월에 개그우먼 장도연, 곽현화를 백댄서로 '있는데'라는 트로트 앨범을 냈지만, 판매는 처참했다. 저 때 박영진이 허경환을 제일 신랄하게 깠다. 하지만 개그맨들이 앨범을 내는 것은 음반이나 음원 판매가 목적이 아니고 행사 때 레퍼토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할 수는 없다.

허경영과 이름이 비슷하다는게 컴플렉스인 듯.

2010년 닭가슴살 및 치킨 전문 쇼핑몰을 오픈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 본업인 코미디보다 쇼핑몰 운영으로 버는 돈이 훨씬 많을 정도. 그리고 이어서 치킨&포장마차 체인점 사업을 시작했는데 무려 지상파 드라마에 PPL을 넣을 정도로 상당히 잘 되는 모양이다. 백보람처럼 부업이 주업이 되고, 주업이 취미가 되어가는 특이 케이스. 

1대 100 228회 방송에서 1인으로 출연해서 10단계 1:2까지 진출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아쉽게도 생존자 모두 같은 오답을 고르면서 적립금 1,011만원과 5000만원은 모두 안드로메다로....... 그 뒤 264회 개그콘서트 특집에서는 2단계에서 광탈했으며, 365회에서 1인으로 재도전해서 5단계까지 진출했다.


유행어도 꽤 많은 편이다. 봉숭아학당의 'XX해 봐야 아~ YY하는 구나', 서울메이트의 'XX했니↗', 네가지의 '아니아니 아니되오!', 거지의 품격의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등등.

2012년 파일럿 프로그램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에 멤버로 출연했다. 

비타민 2014년 10월 29일 방송분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선천적으로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찌고 똑같은 운동을 해도 살이 덜 빠지는 데다, 심지어 요요마저 더 쉽게 오는 체질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좋은 몸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자기관리가 엄청나게 철저한 듯하다.


2014년 11월 17일부로 윤하의 뒤를 이어서 별밤지기가 되었다. 그리고 1년 만에 짤렸다. ㅋ

2015년 11월 부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는데, 하필 그 시기에 진짜 사나이 팀이 갔던 부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해병대. 아니나다를까 신나게 구르고 털리고 별 고생을 다 했다. 본인 말로는 여군특집만 보고 출연했다는데 옆에서 딘딘(임철)이 'SSU를 보고 왔어야지'하면서 타박했다.

2016년 2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님과 함께에 자신을 좋아했던 오나미와 같이 출연하고 있다.

2016년 8월 3일 오나미와 같이 앨범을 냈다!

2016년 12월 25일 MBC 복면가왕에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으며 1라운드에서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에게 30:69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