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조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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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조대엽'


2017. 6. 13.

조대엽은 196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안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하여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되어 한국사회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2015년부터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의 산파 역할을 맡아 사실상 실무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되었다. 청와대 측은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은 "노동계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개혁적 입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환영했다.


청와대 측은 인선을 발표하면서 선제적으로 2007년 음주운전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에 이른바 "고려대 교수 감금 사건"으로 출교 조치를 당한 학생들을 위해, 유력 총장 후보자로부터 복권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이후 해당 학생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단속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측은 노동대학원장 시절 교무위 회의에서 학생들에게 반말과 고성을 질렀던 당시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