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후 또 자유한국당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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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후 또 자유한국당으로 변경


2017. 6. 8.


한나라당은 딴나라당으로 불리며 엄청 까였고

새누리당은 개누리당으로 불리며 엄청 까였고

자유한국당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당명만 바꾸면 이미지 개선이 되나???

자유한국당은 이전에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했으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여당인 새누리당이 직격탄을 맞고 분당 사태까지 벌어지자 이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2017년 2월 당명을 개명하였다. 현재 국회 의석 수는 107석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탄핵되어 파면된 전 대통령인 박근혜가 소속되어 있는 정당이다. 한나라당-새누리당 개명 때도 그랬듯 단순히 당명개정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해보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으며, 여전히 친박 의원들이 다수다. 하지만 새누리당이란 당 이름에 최순실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의 연관성 의혹이 나오는 만큼 어감 때문에라도 당명개정은 불가피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본질적인 비판은 당명개정 이후 그동안 시늉이나마 해왔던 반성과 쇄신이 없어진 탓이 클 것이다. 당명 개정과는 상관 없이 당의 실질적인 출발은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으로 본다.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이 정당의 뿌리이기 때문에 이 정당을 깔 때 뿌리가 군사 독재 세력이라는 점이 자주 거론된다.



20대 총선 당시에는 122석으로 원내 제2당이었으나 윤상현, 유승민 등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의원들이 복당하면서 129석으로 원내 제1당이 되었다가, 탄핵 정국으로 비박계 상당수가 2016년 12월 27일부로 탈당을 선언함으로써 원내 제1당의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뺏기고 원내 제2당이 되었다. 이어 이정현 전 대표, 정갑윤 의원까지 탈당을 선언하여 의석수가 95석이 되었고, 김종태 의원의 당선무효와 지상욱 의원의 탈당, 그리고 조원진 의원의 새누리당 이적으로 현재 93석으로 총선 이후보다 약 20석 가까이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인용함과 동시에 여당 지위도 잃었다. 다만 법적인 여당 지위는 사라졌더라도,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정치적 성향과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지지 입장 등을 감안하자면 아직까지는 바른정당과 함께 사실상 범여권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된 직후 여당의 지위를 잃은 상태이므로 여당 없는 '구(舊) 여권'이라는 개념이 헌정 사상 최초로 등장하게 되었다. 5월 6일,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에서 탈당해온 국회의원 12명과 정갑윤 의원의 복당을 일괄 허용하였으나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내부에 이견이 많다는 이유로 비대위 재논의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현재는 친박계, 친홍계,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의 3개 계파로 이루어져있다.

자유한국당은 일단 약칭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부터 논란거리인데, 만약 '자유당'으로 할 경우 당연히 이승만 시절의 자유당이 연상되어 이승만 하야 및 자유당의 몰락 / 박근혜 탄핵과 자유한국당의 몰락 이라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큰 문제가 있다. 이 점은 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당명 개명 시 비판한 경우가 많다. '한국당'으로 하기에는 과거에 사용했던 신한국당이 발목을 잡으며 무엇보다도 정당 하나가 국가를 대표하는 마냥 국가명을 약칭으로 선택해도 되느냐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자한당도 잘 쓰이기가 어려운 것이 자한당을 빨리 발음하면 '잔당'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비박계가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구 새누리당에 남은 친박계 잔당 조직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자국당, 유국당, 유한당 등으로 해도 어감이 안 좋은 건 마찬가지.

자유한국당의 공식입장으로는 약칭은 '한국당'이라 불러달라 하지만 민주·진보권 및 민주·진보 지지층, 자유한국당을 싫어하는 무당층, 그리고 대다수 정치적 커뮤니티와 심지어는 박사모와 같은 자유한국당에 반감을 가진 강성 친박 성향 커뮤니티도 자유당으로 칭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은 공식 약칭인 한국당이라 사용하기 때문에 네티즌에게 까이게 된다.


김용민을 제명하려는 사유 중에 당을 자유당이라 칭한 것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유한국당 측에서도 자유당이라는 약칭을 스스로 꺼리는 듯하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월 14일 한 나라의 국호를 특정 정당의 약칭으로 부르라는 게 말이 되냐면서 국정농단에 책임져야 할 세력들이 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다만 선관위에서는 이미 등록된 명칭이 아니면 정당의 명칭이나 약칭에 관한 별도의 금지 규정이 없다는 근거를 들어 현재는 '한국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내린 상태다. 그러나 이것은 선관위의 또 다른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창조한국당의 경우 약칭으로 한국당을 쓸 수 없었고, 통합진보당의 진보당 약칭도 진보신당이라는 당명과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어 진보당의 사용을 불허한 전례가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자유한국당과 이름이 매우 흡사한 늘푸른한국당이 있음에도 자유한국당의 약칭으로 늘푸른한국당과 겹치는 한국당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자유한국당만의 특혜라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야당이 된 이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러가지 발목잡기로 인해 다수의 국민들을 자극하게 만들었고,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서는 정식 명칭인 자유한국당과 위에 언급된 약칭인 한국당, 자유당, 자한당 등 이외에도 여러가지 나쁘게 변형 시켜 부르고 있다.

당명인 자유한국당에서 자유와 한국 2부분으로 나눠서 자유, 한국, 자위, 자멸, 억압, 일본, 친일, 북한, 종북, 적폐, 항문, 순실, 친박, 503 등과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로 인해 생겨난 돼지, 흥분, 발정, 영감탱이, 패륜 등 이 단어들 중에서 1~2개를 앞뒤 상관없이 조합하여 여러가지 부르고 있다. 예를들어 위에 언급된 단어인 자위와 항문을 조합시켜 자위항문당 또는 항문자위당으로 부른다.

또는 지지 기반안 TK지역을 본 따 TK 자민련, 대구경북당으로도 불리고 있다. 차라리 이게 위에 언급된 것들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현재 공존 중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도 각각 나쁜 별칭이 존재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나쁜 별칭이 위의 4당이 합친거보다 몇 갑절이 더 많다. 오히려 당명 바꾸기 전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보다 더 나쁜 별칭이 계속해서 붙고 있다. 어찌보면 당명 바꾼게 악수가 된 셈.


새누리당 시절까지는 당내에 있었던 박근혜 반대세력까지 바른정당으로 분당해서 빠져 나간 데다 이 사실이 크게 알려졌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름을 바꿔서 생기는 컨벤션 효과는 전무하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받들어 모시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어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사실상 정치적인 사망 상태에 몰리고 말았다.

그동안 꾸준하게 김진태, 윤상현, 김문수 등의 당 주류를 장악한 강성 친박 세력이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다. 탄핵이 인용되고 친박 집회 세력이 사회적으로 몰락한 지금 그들의 잘못된 전략은 스스로를 군소 정당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물론, 그들이 취한 전략적 선택이 생존을 위한 것이었겠지만, 그 전략이 유효할 경우는 단 하나, 탄핵이 기각되는 것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은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탈당에 소극적이었던 지방자치단체장이나 TK를 제외한 충청도권 의원들, 각종 정당조직 등의 탈당은 불 보듯 뻔한 수순이다. 실제로 탄핵 인용 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반토막 나고 말았다.

무당층에 숨은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있겠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차이와 친박집단의 몽니와 폭력시위 앞에서 위법과 폭동을 싫어 하는 합리적인 보수 지지층은 자유한국당을 포기하고 다른 정당으로 마음을 돌리거나 기권할 가능성도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7대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패배와 18대 대선의 보수층 총결집에 의한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이번엔 우리들이 보수정당에게 압도적인 승리로 갚아줄 수 있다는 기대와, 국정농단 세력과 박근혜 광신도에 대한 분노로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숨은 보수표도 누를 정도의 총결집을 할 것이다.

오히려 고정된 지지층 자체가 약점이 될 수 있다. 기껏 당명까지 변경해가면서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력하는 듯 보이나, 오히려 지지층의 특성인 극우적 색채가 강화되면서 사실상 지지층의 외연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히려 당명 개정으로 인한 혼란상황이나, 면피용 개명이라는 비난을 얻을 가능성이 높고, 현 시국이후에 재편될 정치 상황 아래에서 합리적 보수지지층의 대부분을 타 정당에 빼앗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실은 이미 빼앗겼다는 평가도 있다.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는 바른정당보다 박근혜의 사당(私黨)이나 다름없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합리적 보수지지층은 이미 빠져나가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다.


박근혜 지지자와 노인/TK지지층에 기댄 고정표는 선거에서 일정부분의 지지율을 담보해주겠지만, 대다수, 특히 상당한 중도적 성향을 보여준 수도권이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로 변한 PK를 비롯한 경남 지역의 기존 지지자들은 다른 당으로 이탈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하여 노인층의 정치 관심도는 낮아지고 반대로 젊은 층의 관심도는 높아진 것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지역정당이 총선에서 연정 없이 정권을 잡거나, 총선에서 해당 지역 이외의 지역을 석권해 전국 정당으로 세력을 확장한 상황은 없다. 비록, 기존 보수계열 정당이 TK와 PK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그 기초는 TK와 PK가 워낙 인구수가 많고 수도권에서도 만만치 않게 지지를 받았던 전국정당이란 기반이 있었기에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경상도권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는 PK를 사실상 상실한 현재의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도 전국정당을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또한, 전신인 새누리당은 보수이념을 가진 정치인, 지지층 전체를 포괄하는 정당이었으나 당 내 비박 세력이 바른정당으로 대거 이동하여 친박정당화되면서 자유한국당은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이 보수 측 경쟁상대인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 점은,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두고두고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로서, 3당 합당 이후의 민주자유당 시절의 메리트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그나마 영남권을 받쳐주던 상도동계에서도 문재인을 지지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으로 이탈한 것은 덤

부울경 지역의 지지율 확보에 지대한 타격을 주는 바른정당으로의 분당도 그렇지만, 지지기반 자체가 과거의 경상도권이 아닌 부울경이 떨어져 나간 TK로 한정되기 때문에, 이후의 선거에서는 TK의 자유민주연합 신세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경상도권에서 이겨도 다른 지역에서 져서 패한 15대 대선, 16대 대선. 17대 총선라는 사례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상도권의 약 60%나 되는 부울경(인구 800만 이상, 의석수는 40석)이 다른 정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에,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이길 가능성은 압도적으로 낮다.


그 TK마저도 대선 2달전의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에 밀려 2위이고, 대권 여론조사도 민주당 주자들에게 밀리는 실정이며, 양자, 3자대결로 설정해도 자유한국당 주자가 기존의 70~80% 수준 압도적 지지가 아닌 50% 안팎 수준. 각 당 경선이 끝난 이후 문재인이 1위 자리를 반납했지만 반문 표 대부분이 안철수에게로 쏠리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유승민과 막상막하인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TK에서 예전만큼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도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젊은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나 경산, 칠곡 등 그 위성도시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토가 상당히 커졌고, 상대적으로 인구나 의석이 적은 농촌 지역 정도만 예전만큼의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그나마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TK 전석을 석권하며 체면치레는 했지만, 경북은 그렇다 쳐도 대구 선거구 2곳의 투표율이 고작 16% 남짓에 불과했기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막상 대선이 끝나고 득표율을 까 보니, 홍준표 후보는 전국적으로 20% 중반대의 지지율, 특히 사드배치로 가장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TK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선투표를 통해 지지층을 분석한 결과, 자유한국당은 고정 지지기반이었던 PK지역의 이탈, 유력 인사들과 지지층의 고령화, 젊은 층에서의 매우 저조한 지지율과 그로 인해 새롭게 등장할 젊은 인물이 없다는 악순환 등이 겹쳐져서 미래가 어두운 상태이다.

주된 상대방인 민주당이 연이은 인재영입의 성공, 유력 대선후보라는 입지 속에서 몰려든 각종 인력으로 만선을 이루면서, 보수당이 이제껏 챙긴 이점을 탈취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홍준표 개인에게 너무 의존했다. 만약 홍준표가 성완종 게이트 때문에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그를 대체할 인력이 아예 없다. 그동안의 소신 개혁파 인물은 대개 바른정당으로 넘어갔다. 홍준표를 대체할 아이콘이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 극우의 진수를 보이면서 홍준표 이상으로 확장성이 없는 김진태, 연속된 이적으로 정치 생명이 위태로운 이인제, 다른 업적이 떠오르지도 않는 나경원, 이제는 너무 늙은 김관용은 어림도 없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량을 몽땅 써도, 집권당에게 불리한 지방선거 성향을 따져도, 문재인 정부가 실책을 거듭하지 않으면 해결책도 안 보인다. 괄목상대할 만한 개혁이 없거나, 지지층이 분산되거나, 박근혜 게이트로 촉발된 급격한 상황 변화에서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지면 기초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모든 정책의 발목을 잡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 내각 구성부터 철저히 방해하고 모든 정책을 실패하게 만든 후 문재인 정부에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가 명백히 보일 정도이다. 자신들이 생존할 수만 있다면 국가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 식의 태도는 본래 자유한국당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그러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이미 그러한 프레임에 당해보았던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것을 거울삼아 철저한 방어막을 치고 있어 이것도 쉽지 않다. 또한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TK와 서부경남 외 지역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전혀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여당지위를 잃고난 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까지 반대만을 위한 반대만 하다가 오히려 지지율만 추락하고 유리한 선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던 경험을 상기시켜 본다면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면 보일수록 이득은 오히려 다른정당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바른정당 의원들에 대한 탈당 협박이 있었다는 국회의원들의 증언이 있다. 박근혜를 징계하지 않고, 친박세력에 대한 실질적인 징계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나면서 반성이 없는 당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검수사연장안에 반대하면서 오히려 제식구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새만 보여주고 있다.

협의에 나서던 사건 초기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모습이라 두 가지 추측을 낳고 있는데, 하나는 대선국면에서 오히려 박근혜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을 때 기존지지층이 결집해 앞으로 정당존속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말로 박근혜의 탄핵이 기각되고 대반전이 일어나도록 손을 써놓았다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음모론적 성격과 결합 된 면이 있기 때문에 전자의 해석이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교주 이만희가 전신 새누리당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의혹을 진보성향의 팟캐스터 방송에서 제기했다. 자유한국당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사이에도 유착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한 이유 중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이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당의 위신이 실추가 되자, 박근혜가 작명한 '새누리'라는 이름을 없애서 박근혜의 흔적을 지우고자 개명을 했는데, 정작 당의 위신을 바닥으로 추락시킨 당원인 박근혜를 출당은커녕 당 내부에서 징계조차도 안 하고 있다는 점. 오히려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인해 반성 버스투어를 하면서도, 국회의원직을 맡고 있는 일부 당원들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대다수의 국민들 화를 돋우는 언행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당에서는 따로 경고조차 주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에서는 외부적으로는 탄핵 반대를 외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조기 대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당원 10여 명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거나,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를 안 했지만 대선 주자 행보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실상 비박이었던 철새들도 대선 출마 선언하거나 대선을 의식해서 기존지지표를 얻고자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반대 집회도 참여하는 상황. 이는 사실상 탄핵 인용이 될거라고 어느 정도 시인한거나 다름없다.


솔직히 정말 탄핵이 기각이나 각하가 되면 진심이든 박정희 육영수에서 이어져 내려온 박근혜 지지층을 안고 가기 위한 전략이든 간에 탄핵 반대를 외친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과 탄핵 반대 세력들의 목숨이 위험하다. 탄핵이 인용 되면서 당장 망하는 사태는 피했지만 이후의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친박집회에 출석하는 친박 국회의원들을 필두로 지역당 대변인을 맡고있는 구의원 등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무책임하고 흉흉한 이야기를 내뱉으며 소요사태, 내란을 적극선동하고 있다. 회염병을 던져서 계엄령을 선포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등의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뱉거나. 헌법재판소 판결을 불복하고, 계엄령을 통해 박근혜를 지켜야한다는 식의 주장들이 일부 친박의원들을 통해서 나오고있다 당지도부가 공식적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박근혜에게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더구나 일부라는 골수친박의 몰상식한 짓을 내비뒀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많다.

결국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해당 친박의원들에게 강력 경고를 했다.자유한국당은 의원의 1/3 정도는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지도부도 명분상 저런 발언들을 못 막는다. 이런 요소들이 새로운 분당 혹은 탈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7년 5월 18일에는 당의 공식논평에 5.18 민주화운동 북한개입설을 거론하여 여론의 빈축을 샀다. 외견상으로는 '의혹 해명의 필요성'이라는 형식이었지만, 이는 자유한국당이 얼마나 극우화되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내각 인선, 국정운영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 의존하는 생존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 그러나 이에 대한 여론은 지극히 싸늘하여, 되려 당 지지도만 추락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