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도 동성도 사랑할수 없는 무성애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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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도 동성도 사랑할수 없는 무성애자도 있다


2014. 2. 5.

전 세계 인구중 1%는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무성애자' 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어요!!


 

흔히, 이 세상엔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그리고 양성애자만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성에게도 동성에게도 전혀 성적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무성애자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를 두고 제 4의 성적 취향 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성애자는 두 가지 분류로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는 동성과 이성을 막론하고 어느 한 쪽이나, 혹은 양쪽 모두에게 성적 충동을 갖고 있지만

이를 외부에 표출하지 않는 이들이고, 다른 하나는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 충동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인데요.

 

전자의 경우는 언제든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셈이지만,

후자의 경우는 이성에게도 동성에게도 어떠한 매력이나 성적충동을 느낄 수 없는

그야말로 완전한 '무성애자' 라는 것이죠..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들어 자기 자신 스스로 성적 정체성을

무성애자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에요!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교수는 남녀의 성적 정체성이 극명하게 구별되는 문화속에서

무성애자는 극심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를 제 4의 성적 취향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어찌보면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이성에게도 동성에게도 그 어떠한 매력이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외롭고 쓸쓸한 일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은 존중할 수 있지만

'사랑' 이라는 소중하고 값진 감정을 평생 모르고 살아갈 수도 있다니, 

왠지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