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6.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29일(한국 시각 2017년 3월 30일)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 코드네임은 Dream.
Samsung Galaxy S8+ / SM-G955
2010년 갤럭시 S를 시작으로, 매해 상반기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S 시리즈의 2017년도 모델이자 여덟 번째 모델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갤럭시 S8이다. 한국 시각으로 2017년 3월 30일 오전 12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공개되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갤럭시 S6 엣지부터 내려오는 패밀리룩을 따르고 있다. 또한, 갤럭시 S 시리즈를 넘어 갤럭시 시리즈의 기본 디자인 요소였던 물리 홈 버튼 구조가 아예 사라지고 소프트 키로 대체되었다. 기본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로 총 5종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삼성 엑시노스 9 Series (8895)와 퀄컴 스냅드래곤 835 MSM8998을 지역에 따라 취사선택해 사용한다. 전자는 삼성전자의 2세대 자체 CPU 아키텍처를 사용한 쿼드코어 CPU와 ARM Cortex-A53 쿼드코어 CPU에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HMP 모드 지원 옥타코어 CPU와 ARM Mali-G71 에이코사코어 GPU를 사용한다. 후자는 Qualcomm Kryo 280 옥타코어 CPU를 쿼드코어 CPU로 구성된 두 개의 클러스터로 나누어 한 쪽에는 고클럭 세팅으로 빅 클러스터 형태로 만들고 다른 한 쪽에는 저클럭 세팅으로 리틀 클러스터 형태를 만들어 big.LITTLE 솔루션을 모방한다. 그리고 퀄컴 Adreno 540 GPU를 사용한다. 두 모바일 AP 모두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의 10nm FinFET LPE 공정에서 생산되었으며 특히, 10nm 계열 공정을 사용해서 생산한 모바일 AP를 탑재해서 출시한 최초의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이전 공정 대비 성능이 약 25% 정도 향상되었고, 전력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되었다고 한다.
RAM은 LPDDR4 SDRAM 방식이며 4 GB와 6 GB로 나뉘어진다. 내장 메모리는 UFS 2.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4 GB RAM 모델의 내장 메모리는 64 GB 단일 모델이고 6 GB RAM 모델의 내장 메모리는 128 GB 단일 모델이다. 또한,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단, 듀얼심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듀얼심 방식이기 때문에 두 번째 SIM 카드와 micro SD 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없다.
디스플레이는 6.2인치 18:9 비율의 29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이 도입된 AMOLED 방식의 Infinity Display이다. 16:9 비율인 WQHD 해상도에 비해 세로 부분이 확장된 해상도로, 삼성전자는 이를 Quad HD+라고 명명해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 키 구조를 가져서 물리 홈 버튼이 삭제되었지만, 포스 터치 기술을 도입해 소프트 키를 조작하는 사용자가 물리 홈 버튼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2220 x 1080 해상도를 기본 해상도로 사용하며 설정에서 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지원 LTE 레벨은 Cat.16·13로 다운로드는 Cat.16를 적용해 최대 1 Gbps를 보장하고 업로드는 Cat.13을 적용해 최대 150 Mbps를 보장한다. 3 Ban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4G LTE-TDD는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원하며, VoLTE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3500 mAh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7 엣지의 배터리 용량보다 약 100 mAh 정도 적어진 것이다. 또한, 고속충전 솔루션 및 Qi 규격과 PMA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 고속 무선충전 솔루션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OIS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 모듈에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아이소셀 S5K2L2 센서와 소니 엑스모어 IMX333 센서를 혼용하여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인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와 동일한 카메라 화소수를 가지고 있으나, 카메라 센서를 개량했다고 한다. 기능 역시 전작인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와 동일하게 AF 트래킹 지원 및 "Dual Pixel" 기술을 활용한 위상차 검출 AF를 적용했다고 한다. 센서 크기는 1/2.55인치이며 조리개 밝기는 F/1.7로 설정되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AF를 지원한다. 센서 크기는 1/3.6인치이며 조리개 밝기는 F/1.7로 설정되었다.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솔루션이 후면 카메라 모듈 좌측면에 탑재되어 있으며 갤럭시 노트7에 이어서 홍채인식 솔루션이 전면 상단부에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와 동일하게 방수 방진을 지원한다. 등급은 IP68로, 이는 방진 등급으로나 방수 등급으로나 모두 최고레벨이다. 또한, 심장 박동 인식 센서가 후면 카메라 모듈 좌측면에 존재한다. 여기에 USB Type-C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한다. 특히, 단자 규격의 목표에 맞게 USB 3.1 Gen1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개 당시 펌웨어 버전은 7.0이다.
기능
- 삼성 페이
- Always On Display
디스플레이가 꺼진 상황에서도 시계나 캘린더, 사진 이미지 송출, 전화 그리고 메시지 및 알림 기능 등 삼성전자가 기본적으로 내장한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디스플레이에 띄워둘 수 있다. 주변 밝기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시계의 밝기도 바뀐다. 또한, 번인 현상 방지를 위해 송출된 화면이 1분 주기로 이동한다.
- Bixby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비서 기술로, 2016년 10월에 인수한 Viv Labs의 기술을 사용했다. 또한, Bixby의 호출을 위해 측면에 전용 버튼을 탑재했다.
- 안면인식 잠금해제
- 오디오 솔루션 강화
시러스로직의 CS43130를 DAC로 탑재했다. 이로인해 DSD 음원의 재생을 지원하는데, DSD64를 넘어 DSD128 재생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 기기
- 삼성 기어 VR
2016년 8월에 공개된 기기가 본격 대응 기기를 대체한다. 해당 기기는 갤럭시 노트7과 동시에 공개되었으나, 문제가 발생해 기기가 단종되면서 본격 대응 기기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용 가능 기기는 다음과 같다.
삼성 NEW 기어 VR
- 삼성 기어 360
360도 촬영으로 VR 콘텐츠를 생산하는 카메라이다. 기기 공개와 동시에 2017 에디션이 공개되었다.
- 삼성 DeX
도킹 스테이션으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전용 악세서리였던 랩독과 비슷한 컨셉의 주변 기기이다. 디스플레이를 송출할 수 있는 모니터와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가 있다면, DeX 독에 기기를 꽂아서 일반 PC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즉, 스마트폰을 PC 본체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이긴 하지만, 가상 모드를 이용해 Windows 10을 사용할 수 있다. 입출력 단자로 USB Type-B 단자 2개, USB Type-C 단자 1개, HDMI Type-A 단자 1개, Gigabit Ethernet 단자 1개가 있으며 이를 이용해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 AKG 번들 이어폰
2016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전장사업 등의 이유로 인수하면서 하만 산하에 있던 여러 음향 관련 기업 역시 인수하게 되었다. 그 중 하나인 AKG의 기술이 적용된 번들 이어폰을 제공한다고 한다.
악세서리
- LED View Cover
HTC가 사용했던 것과 유사한 커버 악세서리로 기기에 존재하는 전용 센서를 이용해 외부 LED에 전력을 공급해 기기의 알림 등을 표시해준다. LED 아이콘을 꾸며서 더 빠르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커버 악세서리를 열지 않고도 기기 알람 등의 기능 조작과 음성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Clear View Cover
반 투명 커버가 전면에 표시되고 여기에 주요 정보들을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커버 악세서리이다.
- Clear Cover
투명한 젤리 케이스의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이 적용된 커버 악세사리이다.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커버 악세서리이다. 소재에 따라 글리터 커버와 글로시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 Alcantara Cover
- Silicone Cover
- 2Piece Cover
- Keyboard Cover
쿼티 키보드 탑재 커버 악세서리이다. 쿼티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후면에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며 외부 충격에서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커버 악세서리이다.
2017년 4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각 국가 혹은 지역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4 GB RAM 모델 위주로 출시되며 6 GB RAM 모델은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 128GB 모델에 한정해서 출시된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부터 도입된 정책인 전면 삼성전자 로고 삭제 정책이 확대 적용되어 아예 기본적으로 들어가질 않는다. 또한, 이동통신사 추노마크 삭제 정책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SM-G955가 주 명칭이며 기기명 뒤에 접미되는 알파벳 및 숫자에 따라 출시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이는 한국, 중국, 미국 그리고 캐나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나머지 지역에는 단일 모델로 출시되었다. 이는 2017년 4월 기준으로 갤럭시 S8과 함께 갤럭시 S 시리즈 역사상 가장 적은 출시 모델을 가진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되었다. 기존에는 전작인 갤럭시 S7이 가장 적은 출시 모델을 가진 스마트폰이었으나, 한국, 중국 그리고 미국에는 이동통신사 모델을 추가적으로 출시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해당 국가 혹은 지역에 단일 모델만 출시함에 따라 기기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큰 지위를 가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의견이 있다.
기기 공개 이후, 구체적인 보도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정보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단말기 자급제 기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수용 모델 1종만 출시하면서 SK텔레콤, KT 그리고 LG U+를 통해 동일한 하나의 기기만 공급한다.
또한, 기기 공개와 동시에 마이크로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는 기본 색상 중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색상으로 총 3종의 색상만 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4 GB RAM 모델과 6 GB RAM 모델이 전부 출시되며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은 6 GB RAM 모델로 출시되고 나머지 색상은 4 GB RAM 모델로 출시된다. 그리고 형제 모델인 갤럭시 S8과는 달리 한국 내수용의 무게가 글로벌 모델 대비 오차 범위 내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MSM8998을 모바일 AP로 탑재한 미국 내수용 모델 1종만 출시되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 코퍼레이션, T-모바일 US, US 셀룰러 등 대형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지역 이동통신사들을 통해서도 출시되었으며 이들 모두 미국 오픈 모델로만 전부 공급한다. 전 이동통신사가 완전히 동일한 하나의 기기만 공급받으며 이 때문에 이동통신사 추노마크는 애시당초 존재하지 못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휴대 전화 사업 역사상 최초이다. 다만, 사용자 설명서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가 개입할 여지를 남겨둬서 기존과 마찬가지로 각 이동통신사가 자체적으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둔 것으로 보인다.
기기 공개 직후, DeX 연계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한 특별판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기 공개 당시, 보안 기능 중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과 더불어 안면인식을 도입했다고 홍보한 것과는 달리, 안면인식 잠금해제가 사용자의 얼굴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으로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다.
해당 기능은 기존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 도입한 얼굴 인식 잠금 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Hello와 유사하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S 등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기에 한해서 실시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밸류팩 업데이트에 추가했던 자체적인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유사하다. 이번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술이 기존 기술의 연장선에 위치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것인지 밝혀진 바 없으나, 보안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능이 보안에서 허술함을 가졌다는 부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안면인식 잠금해제는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패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보안성이 높은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때문에 해당 기능은 보안 관련 기능이라기 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도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능 역시 추후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개선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시리즈로는 최초로 지문인식 솔루션이 전면 홈 버튼에서 후면으로 옮겨갔다. 이 때문에 종전과 같은 편의성을 잃었다는 의견과 전면 디자인 변화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