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형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여성 솔로가수 '백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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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형 노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여성 솔로가수 '백아연'


2017. 4. 3.

1993년생의 대한민국의 여자 솔로가수 백아연. 2011년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1의 출연자이며 TOP3를 차지했다. 그 방송 이후 2012년 5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그 해 미니1집 I'm Baek으로 솔로 가수 데뷔를 했다.



방영 초반에 레이디 가가의 포커페이스를 피아노로 쳐서 불렀으며, 청아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떨지 않아서 강심장이라고 주목받았다. 이후에 TOP3를 차지하고, 2012년 5월 JY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2012년 9월 미니앨범 "I`m Baek"의 <느린 노래>로 데뷔하였다.

그러나 반응은 K팝스타 때보다 미지근했고, 2013년 미니앨범 a Good Girl의 <A Good Boy>로 컴백하였으나 역시 신통치 않았다. 이후에는 연예계 활동보다 정오의 희망곡 등 라디오나 대학가요제에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많이 해 왔다.



2015년 5월 20일 심은지와 작업한 첫 자작곡 <이럴 거면 그러지말지>로 컴백했다. 음원은 극초반에 9위를 찍고 하락세를 타면서 또 묻히나 싶었는데...

2015년 6월 초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순위권으로 올라오는 이변이 일어났다. 백아연의 라이브 공연 영상이 SNS 등에서 '짝사랑 중인 사람이라면 공감되는 노래'라며 입소문을 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상대인 빅뱅[1] 과 엑소의 강세 속에 다른 가수의 곡들이 상위권에 인 일이 없었는데 이 곡이 최초진입도 아니고 역주행으로 순위권에 들자 팬덤들도 놀랍다는 반응. 6월 12일엔 2위까지 올라갔는데 1위는 YG, 2위는 JYP, 3위는 SM이라는 재미있는 조합이 탄생했다. 그리고 6월 13일 새벽 2시, 1위를 찍기에 이른다.

상반기 결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만 발표해서 묻혔지만 6월 4주 뮤직뱅크에서 빅뱅의 뱅뱅뱅과 붙어 1위를 기록. (5317점 VS 5907점.) 

결국 백아연의 <이럴꺼면 그러지말지>는 멜론 6월차트 2위, 7월차트 8위, 2015년 연간차트 4위에 오르며 백아연 최대의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백아연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시작해서 노래대회에 나가서 상을 탔을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난 편이며, 청아한 음색을 살려서 노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량과 고음역과 라이브 안정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의외로 키가 높아 부르기 어려워서, 만만히 보고 노래방에서 부르는 수많은 여자들에게 절망을 선사해주었다. 본인은 쉽게쉽게 잘 부르는 편.

어렸을 적엔 악성림프종으로 인해 학교도 휴학할 정도로 고생을 했다. 집안사정도 어려워 치료를 받을 형편이 못 되었지만 성남시민들의 기부로 수술을 받아서 이겨냈다. 원래는 성악을 전공하려 했지만 성대결절을 겪었고, 이후 중학교 1학년 때 실용음악을 접하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쌍꺼풀 없는 눈이 특징이며 쌍꺼풀 있는 게 소원이라며 콤플렉스를 느끼고 쌍꺼풀 수술을 하고 싶어한다.

K팝 스타에서 보아의 팬이며 보아를 롤모델이라고 밝혔으며, 어렸을 때 보아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또한 원더걸스 예은의 팬이기도 하며, 비틀즈 코드에서 샤이니 Key의 팬이라고 밝힌 적 있다.

K팝 스타에 나가기 전에 3대 기획사 오디션을 보고 수차례 낙방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강심장에서 JYP 오디션을 두 번 보고 떨어졌다고 밝혔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친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이재명 시장이 SNS로 백아연 홍보를 가끔씩 해준다. 성남 FC 경기가 열리는 탄천종합운동장에도 생각보다 자주 등장한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가사는 실화라고 한다. 1월 초에 자신보다 4살 많은 오빠와 만났던 일을 바탕으로 쓴 가사라고 한다. 이후 그 노래의 실제 주인공으로부터 '노래 잘 들었다'는 연락이 왔는데, 정작 자기 이야기인줄은 모르는 것 같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K-POP스타 때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합동무대를 계기로 티파니와 친해져서 그 후에 연락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2015년 10월 22일 티파니의 초대로 소녀시대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티파니와 인증샷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2016년 5월 11일 인스타그램에 티파니의 솔로 데뷔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아연의 미니2집 쏘쏘 컴백 때도 브이앱에서 연락하며, 응원을 해 주는 등 친분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6월 3일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서 무대 뒤에 커다란 'Zn' 모형이 서 있었다. 원소 기호로 Zn이 '아연'을 뜻하는데, 센스있는 무대. 복면가왕에서도 이게 언급됐다. 소속사 후배인 다현이 그녀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니셜로 B.A.Y.를 대자 김구라가 B.Z.N.이라고 언급한 것. 김구라가 Zn의 원소기호를 말하자 판정단들도 그제서야 다 눈치챘다.

한때 월드오브탱크 한국서버에서 백아연짱이라는 아이디의 컨셉러가 게임시작시 "백아연 중대 앞으로" "네 알겟어연"이라는 자문자답 컨셉활동을 하곤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