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수천명이 동시에 전투를 한다. '플레닛사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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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수천명이 동시에 전투를 한다. '플레닛사이드2'


2017. 4. 12.

현재 DayBreak Entertainment 가 인수한 구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에서 개발한 부분유료화 MMOFPS. 2003년 MMOFPS 플래닛사이드의 후속작이며 초기 개발명 "플래닛사이드 넥스트", 공식명 "플래닛사이드 2" 발표는 2009년부터 있었으며, 2010년 말에 2011년 초에 테스트가 있을거라는 말이 흘러나왔지만 고질적인 개발 지연이 있은 후, 2011년 7월에 비로소 공식 트레일러가 나왔다. 포지라이트 엔진을 사용했다.



처음 플래닛사이드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당시에는, PS 넥스트는 오리지널 게임의 그래픽을 업데이트하고 무료화(free-to-play)하는 수준을 목표로 했으나, 포지라이트 엔진으로 바꾸면서 완전히 새 게임, 별개의 후속작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기존 플래닛사이드와 거의 같은 세계, 같은 팩션, 같은 시간대를 새로운 게임으로 재현하는 것으로 사실상 플래닛사이드의 리메이크. 플래닛사이드가 기존에 갖고 있던 주요 특징인 퍼시스턴트 오픈 월드의 지역적 지배, 수백명이 한곳에 몰리는 대규모 전투, 다양한 차량을 이용한 보병, 차량, 항공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원하는 역할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형태 같은 요소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발전시켰다.


플래닛사이드 2는 방 파서 게임에 들어가거나 매칭을 통해 몇몇 사람들이 모여 일정 시간동안 게임을 진행하는 일반적인 FPS 게임과는 달리 MMORPG 처럼 방을 파거나 매칭 없이 그냥 게임에 접속하면 바로 대륙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치르는 MMOFPS 게임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플레이어들이 총 들고 전차 타고 전투기 타고 자신의 국가를 위해 적국의 영토를 점령하는 무한 PvP 1인칭 MMORPG 게임.
말 그대로 단 하나의 넓은 전장에 던져놓는 오픈 월드식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투의 고저차가 크다. 이를테면 진짜 전투다운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파리만 날리는 곳도 있어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을 찾지 못하는 초보자의 경우 으앙 나 안해 하고 마우스 내던지는 경우도 있다.


RPG 게임의 스킬 트리와 비슷한 인증이 존재한다. 인증 포인트는 250 경험치당 1씩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새로운 무기를 언락하거나, 차량의 기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 외 캐모, 보병의 헬멧, 차량의 외형 등도 변경할 수 있지만 보상으로 얻는 것 외엔 모두 캐시로 구매해야 한다.

인증(Cert)을 따면 더이상 성능 개선이 불가능했던 기존 플래닛사이드에 비해 단계별 언락이 가능해져 좀더 RPG에 가까워졌다. 인증 점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경험치를 250 얻을 때마다 1씩 얻을 수 있다.

생츄어리(국가 본진)와 HART가 없어지고, 대신 각 대륙마다 워프게이트라고 하여 적이 점령할 수 없는 본진 역할을 하는 기지들이 있다. 리스폰은 아군이 점령한 기지들에서 할 수 있으며, 이동식 차량인 아군 선더러(Sunderer)에서도 리스폰 할 수 있다. 이후 업데이트로 같은 분대원이 탑승한 공중 수송유닛 갤럭시(Galaxy)나 분대원이 운용하는 발키리(Valkyrie)에서도 리스폰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나나이트(Nanite)라는 자원을 사용해 차량 및 소모품을 얻을 수 있다. 이 나나이트라는 자원은 최대 750까지 소유할 수 있으며, 1분마다 50씩 얻을 수 있다.

항공기는 배럴롤이나 공중 뒤집기 같은 비행 액션이 가능하도록 더 정교한 비행 모델이 사용되었다.
모든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기로,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상하좌우전후 모든 방향으로에 기동이 가능하다.

기존 플래닛사이드는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었는데, 플래닛사이드 2에선 보병은 무조건 1인칭 시점으로 고정된다. 다만 차량은 3인칭 시점도 사용 가능하다.

시설의 종류가 매우 많아졌지만 중요 역할을 맡는 시설의 갯수는 3개로 줄어들었다. 전작에선 앰프 스테이션, 바이오 랩, 테크 플랜트, 인터링크 퍼실리티, 드랍쉽 센터, 이렇게 총 5개의 중요 역할을 맡는 시설이 있었으나 본작에서는 앰프 스테이션, 바이오 랩, 테크 플랜트 이 3개의 중요 시설만 등장한다. 인터링크 퍼실리티의 경우 호신 테스트 서버 시절 구현했었으나 취소.

그 외에도 전작의 이슌다르(Ishundar) 대륙은 인다르(Indar)로 이름이 축약되었는데 시설은 오셔(Oshur) 대륙의 것이라던지 하는 세세한 차이도 존재한다.

플레닛사이드2의 평가는 대부분 호평조이며, 대규모 전쟁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을 대부분 칭찬하지만, 신규유저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앵그리 죠는 현재로서는 최고의 거대한 스케일의 미래 전쟁을 표현한 게임이라 말하면서 단점으로는 쓰레기 튜토리얼, 느린 서트벌기(노가다), 심각한 버그(네트워크 지연, 그래픽 오류), 지나치게 비싼 캐시, 무기의 개성(텍스쳐 재탕)을 꼽았다. 나머지는 다 좋다고 하면서 점수는 7/10점을 주었다.

IGN은 PC버전은 9.0/10, PS4버전은 7.6/10점을 주었으며, 게임스팟도 9/10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