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바스티온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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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바스티온 장점과 단점


2017. 2. 26.

걸어다니는 포탑이자 화력의 화력에 의한 화력을 위한 영웅. 오버워치 내에서 화력 NO.1을 찍으며 기본 기술이 타 캐릭터의 궁극기를 아득히 넘는 화력을 보여주며 설정: 전차를 이용한 화력도 모든 영웅 중에 탑을 찍는 수준이다. 아니면 설정: 경계를 버리고 플레이한다거나



중근거리 한정 최강의 화력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돌격군들의 카운터로 작용한다. 돌격군은 체력이 많은 대신 몸체가 크고 원거리 공격 능력이 약하며 기동성이 비교적 떨어져서, 바스티온이 화력을 살리기 딱 좋다. 개틀링포의 장거리 공격은 그닥 강하지 않기 때문에, 저격수 혹은 유연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근거리 누킹을 가하는 공격군들에겐 약한 편. 화력과 체력이 모두 약한 지원군은 마주치면 어렵지 않게 삭제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지원군의 포지션 상 만날 일이 별로 없다.


포탑 상태인 설정:경계에선 화력이 대폭 상승된다. 이 설정: 경계의 바스티온에게 화력으로 이길 수 있는 영웅은 없고, 자가 수리의 쿨타임이 없어서 위치만 잘 잡으면 엄청난 공격이 가능하다. 때문에, 초보 레벨에선 바스티온이 OP라는 이야기가 어김없이 나온다. 정확한 협동이 되는 플레이에서는 고정되어 있는 특성상 카운터칠 방법이 존재하는 편이라 프로레벨에선 OP소리는커녕 픽률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카운터 방법이 있다고 해서 바로 호구가 되는 영웅은 절대 아니고 상성상 불리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카운터픽을 했는데도 역으로 털리는 경우도 많다. 보통 숙련된 플레이어일수록 설정: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위치를 자주 바꾸고 양념친 적을 설정: 수색으로 공격을 가하며 오히려 적의 후방이나 측면에 기습적으로 등장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등 대응을 하는 편. 잘하는 유저의 바스티온은 여전히 큰 위협이다. 흔히 "바스티온은 고수레벨에선 밥이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놓고 꺼내는 일이 적을 뿐이지 바스티온의 미친 화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보통 깜짝픽으로 많이 나오는 편. 적이 모르는 바스티온의 위력은 실력의 차이를 가리지 않는다. 프로든 준프로든 모르면 맞아야 하는 게 바스티온. 

상대방에 돌격군이 둘 이상이라면 어마어마한 피해량으로 그 돌격군들을 손쉽게 갈아버리는 바스티온은 수비측 화력의 핵심을 담당하게 되지만 위치 선정이 핵심이다. 핵심을 넘어서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설정: 경계의 지속 화력 하나는 명실공히 게임 최고지만 어디까지나 개틀링의 물량으로 승부하는 공격이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지면 화력이 감소하고, 한조, 위도우메이커, 정크랫, 파라처럼 원거리에 강한 한 방을 꽂을 수는 없다. 원거리에서 엄청난 피해량을 넣을 수 있는 설정:전차 스킬이 있긴 하지만 궁극기라서 아무 때나 막 쏴댈 수도 없다. 때문에 지형을 방패 삼아 와리가리 하며 순간적으로 높은 피해량을 넣거나 특출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찌르고 빠지는 식의 적에게는 불리하다. 공격이 매우 직선적인 바스티온의 입장에서는 적이 최소한 1초는 화망에서 벗어날 수 없어야 압도적인 화력을 살릴 수 있다. 적들이 조금만 영리해도 킬딸 기대는 하지 않는 게 편하다. 찌르기 어려운 위치에 꽂힌 바스티온은 난공불락이라 적들이 쉽게 진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수비라는 포지션에 매우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운용법에 있어서 약간의 팁이라면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때 설정: 경계를 언제든지 해제하고 몸을 숨길 수 있도록 쉬프트키를 항상 인지하고 있는 것, 그리고 틈틈히 탭을 눌러서 상대 조합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가장 위협적인 영웅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상대 저격수나 파라, 솔저 등 원거리 화력이 바스티온보다 뛰어난 영웅들이 실력까지 뛰어나다면 저격을 안 맞을 수 있으나 상대가 지나가야 하는 골목에 자리 잡아야 하며 리퍼나 겐지 같이 뒤를 잡을 수 있는 영웅이 보인다면 좀더 철저히 뒤를 경계하거나 뒤를 안 잡히게 벽을 등지고 자리를 잡아야 하며 아예 바스티온만 죽일 기세로 상대 팀 조합에 파라, 한조, 위메, 솔저가 우글거린다면 그냥 속편하게 바스티온을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위미션 공격진에서 라인하르트, 메르시와의 조합도 절륜하다. 화물 위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라인하트의 방어막과 메르시의 대미지버프/치유를 받음과 동시에, 나머지 아군들이 어그로를 끌면서 교란시키면 적들이 화물 근처에 접근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적군이 라인하르트를 픽해도 대미지 버프를 받은 바스티온의 집중포화에 쉴드도 라인하르트도 순삭당하기 때문에 해결책은 사실상 원거리의 파라 견제나 정크랫의 유탄 견제/궁극기 찌르기 밖에 없다.다만 라인하르트가 시야를 가리면 장님이 돼버린다 이 전술은 눔바니와 할리우드에서 특히 잘 먹히는듯.

점령미션 공격진에서는 절대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 샛길없이 쳐들어오는 입구가 제한적일 경우 무방비의 이동 상태로서 유유히 들어갈 여유도 없을 뿐더러 그 전에 수비측에서 집중포화를 맞기 때문에 변신하기 전에 한낱 고철 덩어리가 되어버릴 공산이 크기 때문. 라인의 방패 뒤거나 메이의 빙벽과의 조합이면 어떻게든 변신까지는 가겠지만... 하지만, 볼스카야 B거점이나 66번 국도 후반부 전선같이 움직이는 플랫폼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뒤편에서 변신할 수 있는 여유도 충분할 뿐더러 올라타면 움직이는 포탑이라는 무시무시한 조합이 될 수 있기 때문. 포화를 맞아 피가 깎여도 점령지에서 벗어나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는 여유는 덤. 다만, 이 이야기도 상대 대처가 미숙할 경우 게릴라로 써먹을 수 있는 전술에 지나지 않으니, 상대가 바스티온이 들어오는 것을 인지하고 견제하기 시작하면 바스티온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지니 픽을 바꾸도록 하자.

점령쟁탈전에서는 거점에서 치고받고 싸우느라 여념이 없는 상대로 개틀링포를 갈구면 잘하면 POTG까지 얻을 수 있는 광경도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 탁 트인 공간이기 때문에 뒤통수가 상당히 위험하며 메르시에게도 썰릴 수도 있는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명색이 수비 영웅인 만큼 거점 쟁탈에 성공한 후 거점 내를 지키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굳히기용으로 종종 기용되는 편. 일단 바스티온의 존재 자체가 상대팀의 거점 진입을 상당히 오래 지연시킨다.

오래 살고 싶다면 단순히 한 자리에서 캠핑만 할 것이 아니라 자리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스티온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움직이는 포탑이다.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있는 바스티온은 적 암살자나 저격수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다. 숙련되지 않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설정: 경계에서 1~2대 맞아도 아직 체력이 많으니 그대로 있는 것. 일단 피격되기 시작했다면, 자신의 시야도 그 적 한명에게 묶이게 될 뿐더러, 곧 정보를 공유한 적 다수에게 집중공격을 받는 상황을 맞게 된다. 앞에 라인하르트라도 버티고 있지 않는 이상, 앉아있는 자리가 적군에게 발각됐다 싶으면 즉시 미련없이 자리를 바꿔주자. 또한 후방 기습을 항상 주의할 것. 바스티온은 설정: 전차를 제외하면 기습에 대처할 수단이 전무하며, 포탑이 항상 전방을 향해 있기 때문에 후방 기습에 취약하다. 반대로, 어떻게든 적진 후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기습하는 바스티온은 문자 그대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설정: 경계시 장전되는 200발은 오버워치 내 장탄수 원톱이지만, 그렇다고 디바처럼 무한탄창도 아니고 그만큼 소모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바닥나는 장탄을 확인할 수 있다. 장전하는 시간에도 기습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장탄관리에도 항상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바스티온의 재설정도 위쪽 지점에서 아래로 재설정으로 낙 설정: 경계가 가능하다. 화물 밀기전에서 방어일 때 유용하고, 화물 위로 재설정 시 적들을 충분히 혼란시킬 수 있다. 다만 라인하르트가 있으면 주의할 것. 근접한 시점에서는 라인하르트의 방패에 총탄들이 고루고루 박힐 수 있다.

한 가지 유용한 팁은 바로 헐 다운. 뜻을 말하자면, 경사가 진 지형 등을 이용해 동체의 일부를 숨기는 것이다. 설정: 경계시 총구만 빼꼼 내밀고 갈기는 것이 본체를 훤히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 당연지사. 사실 이건 히트스캔 게임에서 피할 수 없는 헤드글리칭을 이용한 것이다. 낮은 언덕이나 계단 아래쪽에서 자리를 잡고 갈긴다면 피탄면적이 확연히 줄어들기에 상대측에서 바스티온을 잡기 난감해진다. 특히 할리우드 A거점 뒤에 계단이 있으니 활용해보면 좋다. 뒤로 돌아오는 적군까지 감시할 수 있어서 바스티온에겐 최적의 명당이다.

바스티온의 화력에는 기동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함께하므로 발소리에 주의를 기울여라. 바스티온을 고르는 순간 상대팀의 모든 플레이어가 눈에 불을 키고 바스티온을 찾아다닐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자리잡은 위치로 오는 상대팀의 이동 경로를 숙지하고 있다면, 바스티온을 잡으러 온 암살자를 역관광시킬 수도 있다. 또한 10초 동안 아군의 등 뒤가 안전해진다. 모든 FPS에서 사운드 플레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만큼 바스티온의 유지력을 높이고 싶다면 상대팀이 접근하는 소리를 잘 캐치하여 약점인 뒤를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다. 위의 내용들을 종합하자면, 자리를 잘 잡아서 화력을 한바탕 쏟아붓고 빠르게 진지 전환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바스티온의 장점
  • 오버워치 내 화력 No.1
현 오버워치 내 최고의 화력을 지녔다. 설정: 경계의 DPS는 무려 450으로, 이 미친 DPS를 이길 수 있는 기술은 파라, D.Va, 정크랫, 맥크리, 로드호그의 궁극기밖에 없다. 이마저도 전부다 궁극기인지라 기본기술인 바스티온의 설정: 경계에 비할바가 못된다. 심지어 D.Va의 자폭과 한조의 용의 일격을 제외하고 전부다 바스티온이 카운터치기 쉬운 궁극기다. 아래에 적어놓은 카운터들이 바스티온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거나 공격거리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영웅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1 맞공격로는 누가 와도 쳐부술 수 있다. 이런 막강한 화력 덕분에 프로 경기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픽치곤 실용 여부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맥크리-윈스턴 조합의 메타에서 깜짝 카드로 등장해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준 적이 있거나 화물 막바지 시점 공격측에서 222전략을 뚫기 위해 바스티온을 데려와 순식간에 전선을 정리하는 등 초고화력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설정: 전차의 파괴력도 졀륜한 편이라 진형 파괴, 견제 등 여러 상황에서 두로 사용된다.

  • 빵빵한 기본 스펙
바스티온은 상기한 경계모드 화력말고도 다른 기본 능력들이 상당히 출중해 정면 힘싸움에서 일단 우위를 점하고 들어간다. 일단 바스티온은 모든 공격/수비군 중에서 가장 체력이 많고 아머가 달려있다. 바스티온은 특성상 한 자리에 오랫동안 죽치고 있기 마련인데, 높은 체력과 아머 덕에 저격에 쉽사리 죽지만은 않는다. 직사 화기라는 특성상, 적과 면 대 면으로 마주치는 일이 많은 바스티온에게 주어진 메리트. 기본 스킬 중 하나인 자가 수리도 쿨타임 없는 자체 회복으로 여유만 생기면 지원가나 생명력 팩 없이 쉽게 체력관리를 하게 해준다. 기껏 어렵게 체력을 깎아놓아도 금세 체력을 채운 바스티온을 처음부터 다시 상대해야하니 상대 입장에서는 환장한다. 바스티온의 궁극기 설정: 전차 또한 다른 영웅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준수한 궁극기다. 히트박스가 토르비욘급으로 작아지고, 포탄을 정통으로 맞으면 200대 영웅들은 원킬, 돌격군 영웅들은 2,3방만 맞아도 죽는다. 궁극기는 적들이 바스티온을 유틸성 없는 영웅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궁 게이지도 바스티온의 고화력 덕에 금방 차고, 추가 아머 덕에 위급한 상황엔 전차로 체력을 늘려 살아날 수 있다.

  • 유연한 대처능력
바스티온은 설정: 수색과 설정: 경계의 전환에 제약이 전혀 없다. 따라서 원거리에서 적이 좁혀 들어오든, 중거리에서 대치를 하든 관계없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근거리에서 적을 마주쳐도 설정: 경계로 갈아버리거나, 원거리라면 경계에서 즉시 설정: 전차로 전환하여 쓸어 버릴수 있다. 공격 진형에선 약간 불리하긴 하지만, 설정: 수색모드 역시 기동성을 제외한 기본 스펙은 훌륭하기 때문에 상황과 팀원과의 협동에 따라서 어느 정도 활약할 여지가 있다.

  • 견제 영웅을 강요
단점 항목이나 상성 항목에서도 언급하지만, 바스티온은 카운터가 굉장히 많고 상당히 극단적이어서 어떻게든 실력으로 발악할 수 있는 다른 영웅들이랑은 다르게 바스티온 그냥 죽거나 도망치는 것 말곤 할 게 없다. 다만 이 점을 역이용해 적팀의 어그로를 끌어서 적군들이 아군들에게 쏟는 화력을 줄이고 다른 아군이 적군을 기습할 시간을 벌어줄 역할을 하거나, 상대팀이 솔저나 겐지같은 견제 영웅을 픽하도록 유도해서 아군들이 그 견제 영웅의 취약점을 재마크하는 식으로 여러 가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바스티온의 단점
  • 최악의 기동성
바스티온은 이동기가 하나도 없다. 심지어 간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조차. 특히 바스티온이 짤리기라도 한다면, 자주 기용되는 수비진영이 리스폰 지점으로부터 먼 편이라 순간이동기나 어쩌다 같이 리스폰된 루시우의 이속 증가가 없이는 상당한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즉, 본진에서 하나의 물량도 아쉬운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한세월 걸어가기만 하다 진영이 털리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는 것. 때문에 리스폰 지점이 가까운 B거점이나 화물 후반부에 교체카드로 써먹는 경우가 대다수며 빠르게 전장에 영웅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선 픽을 바꾸는 것이 훨씬 낫다. 이리저리 위치를 바꿔야 하는 바스티온의 운용 방식에도 맞이하는 한계점이기도 하다.

  • 강제되는 수동성
경계 자체가 화력이 강한 만큼 무방비 상태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바스티온의 경우 혼자서 하는 경우는 보통 없다고 보면 된다. 한번 경계를 잡으면 집중 포화되기 쉬울 정도로 바스티온의 존재감이 부각되기도 한다. 토르비욘의 포탑과 비교하면 포탑은 주인이 있으면 언제든 다시 위치를 잡고 지을 수 있지만 바스티온은 한번 죽으면 상술하다 시피 복귀까지 시간이 많아 전투의 흐름이 끊겨서 팀원과의 속전속결의 화합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자가회복기가 있다한들 지원 영웅이 없는 팀이라면 바스티온은 거의 쓰기가 힘들다. 위치만 발각되면 어그로가 극으로 걸리기 때문에 자주 옮겨도 방어 구축이 불안정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때문에 시메트라의 포탑같은 에스코트가 지원가 못지않게 필요한 영웅.

  • 폭넓은 카운터
다른 영웅들은 아무리 카운터라도 실력으로 어떻게 비벼볼 수라도 있지만, 바스티온 잡자고 적들이 카운터픽을 세트로 늘어놓으면 그냥 픽을 교체하는 게 속이 편하다. 조작 난이도가 쉽지만 그외에 상황을 보는 운영 난이도가 높고 1순위 표적인데다 대다수의 영웅들이 바스티온을 잘라낼 수단이 한가지씩은 있기 때문에 생기는 한계. 높은 티어에서 바스티온이 게임 초반 픽되지 않는 이유다. 게다가 위처럼 기동성이 없어서 도주도 어렵고 회복기도 한계가 많아 카운터로부터 견제를 당하면 죽기 십상이다. 아직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적은 저렙 구간에서는 별로 두드러지는 문제가 아니지만 유저들이 숙련되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이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한다.

  • 공격 운용으로서의 한계
위같은 한계에도 수비에선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바스티온이지만, 공격에서는 상당히 좁은 범용성을 갖고 있다. 같은 수비군인 한조나 메이도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한 반면 바스티온은 이런 운용이 상당히 어려운 편. 물론 화물에 올라타거나, 샛길을 통해 기습하기, 움직이는 플랫폼을 이용한 '회전초밥' 등 다양한 전술이 존재하다만, 극히 제한적인 전술에다 기동성이 중요한 공격진에서는 화합하기 어렵다. 우회도로 없이 포화가 쏟아지는 전장에서 대놓고 변신 시도는 '날 죽이시오'라는 것과 다름없는데, 미리 변신해놓기 힘든 공격진에서는 이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는 일명 '공바스'라고도 불리며 겐트위한 뺨치는 트롤픽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저렙구간에서 화력에 흠뻑 취한 유저가 이런 추태를 보이는게 생각보다 많다는 점.

  • 큰 존재감
덩치 큰 기계가 걸어다니는 소리는 다른 영웅들에 비해 큰 편이며, 특유의 소리는 어느 영웅인지도 단번에 알아차리기도 쉽다. 게다가 재설정으로 변형되는 소리는 근처에만 있어도 위치가 단번에 발각되기 때문에 기습이나 난전 중 사용되기는 적합하지 않다. 애초에 그러라고 만들어진 영웅은 아니지만. 게다가 발포중에도 탄환자국이 눈에 띄는데다 드르륵거리는 소음도 상당히 커서 위치에다 어그로도 상당히 깔리기 쉽다. 또한 수색모드의 바스티온은 다른 돌격영웅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눈에 잘띄고 체력이 아머를 포함해 300이라고 하지만 크기가 커서 잘 맞는 관계로 잘 버티지를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