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 핵 논란 외 기타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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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차일드 핵 논란 외 기타 사건들


2017. 2. 21.

[핵 논란]


실시간 네트워크 기반 컨텐츠에서 치팅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거기에 위에 언급돼었듯이 내부 데이터 파일들이 언팩시 내부 파일들이 암호화 없이 드러나는걸 볼때 보안관련 작업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거기다가 이를 악용한 한 유저들이 평타 대미지 4만, 무한 드라이브 스킬 사용 등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한 플레이를 촬영해 유투브에 올리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적이 있다. 그 후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공지가 올라온 상태. 하지만 대처에 관해서 불만인 유저가 상당수. 특히 최초로 제보한 유저의 계정이 카페에서 강제로 차단당해서 여러 개의 부계정을 이용해서 제보를 잇는 등 무작정 덮으려고만 하는 태도때문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하데스 지급 이벤트 및 밸런싱 리워크 논란]

2016년 11월 9일, 공식카페에 '리버스 라비린스'라는 신규 업데이트가 예고되었다. 이벤트를 통해 하데스, 헤라클레스 등 일러스트로 외면받던 차일드들의 새로운 스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그 '성능도 살짝 변하게 될 예정' 이라는 예고였다. 사실 성능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무난한 수치적 상향을 받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짐작하고 있었다. 또 공지의 표현이 애매하게 되어있었기 때문에 "스킨을 갈아끼우면 능력치가 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유저들도 있었다.

예고와 더불어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하데스 영웅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이벤트 대상 차일드들의 뽑기 확률이 증가하는 이벤트 역시 병행해서 진행되었다. 유저들이 이벤트에 대비하여 해당 영웅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였다. 때문에 하데스가 덱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유저들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여기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되는 양상인 듯 했으나, 업데이트 대상 차일드들이 리메이크 수준으로 스킬셋이 완전히 갈아엎어지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가장 논란이 컸던 하데스는 기존에 슬라이드 스킬로 자체 보호막+도발 능력을 가진 무난한 탱커였으나, 리메이크 패치로 분노폭발, 대미지 반사 등 반사를 컨셉으로 한 딜탱으로 유형이 바뀌었다. 

처음 유저들의 반응은 '이벤트를 미끼로 풀어 놓고서 차일드를 쓰레기로 만들어 놓다니 제정신이냐' 라는 것이었다. 이후 반사 능력에 대한 차분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도발 시간의 롤백이 이루어지면서 하향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 되었다. 실제 패치가 이루어진 직후에는 역시나 망했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으나 이후 스킬셋이 계속 연구된 결과 기존의 분석처럼 PVP에서는 상향, PVE에서는 하향이라는 평가가 주가 되었다. 전에 비해 유지력이 떨어졌지만 피해 반사의 특성상 화력이 폭증하는 상위권 PVP에서는 기존 이상의 순간 탱킹력을 보이며, 특히 단일 대상 척결에 특화된 방어 무시 죽창딜러들의 카운터로 쏠쏠하다는 평을 받는다. 서포트가 있으면 더더욱 좋으나 메인탱으로 내세워도 꽤나 강하다는 평. 대신 언더 하드나 라비린스 등에서는 기존에 보호막탱이 갖던 안정성을 상실해서 확실히 약화되었다.

패치로 변경된 하데스가 고인급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논란은 별로 사그라들지 않았다. 유저들이 바랜 하데스는 보호막 도발 탱커인 하데스였지 반사 도발 탱커 하데스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요점은 돈을 주고 구입한 차일드의 능력이 예고도 없이 '변경되었다'는 것인데, 전술했듯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기존의 하데스, 즉 보호막형 퓨어 탱커가 덱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었고, 이들은 업데이트에 대비하며 해당 차일드를 미리 확보하고 육성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데스가 반사형 딜탱으로 바뀌어 버렸으니 어안이 벙벙해지는 것.

이 부분은 해당 리메이크가 상향이든 하향이든 관계없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비유하자면 파워에이드 같은 이온음료를 판다고 공지했다가 막상 돈주고 사니까 갑자기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주는 셈. 콜라를 두 캔을 주건 한 박스를 주건, 파워에이드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관계 없는 일이다.


[리버스 라비린스 업데이트 관련 논란]

11월 17일 여러 유저가 기대하고 있었던, 실질적 첫 컨텐츠 업데이트인 리버스 라비린스 업데이트가 실시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리버스 라비린스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직후 여러가지 문제가 속속히 밝혀졌는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엉망이었기에 상술한 여러 문제 및 논란으로 가뜩이나 차가웠던 유저들은 급기야 폭발하고 말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는 스킨 판매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었다. 운영진이 내걸은 공지에 따르면 상점은 4주 주기로 다른 상품으로 로테이션되어 4주가 지나면 판매하는 스킨 목록이 바뀐다고 공지되었는데, 다시 말해서 자신이 원하는 스킨을 제때 얻고 싶으면 판매 주기 이내에 코인을 획득해야 하는 셈이었다. 로테이션제라 언젠가는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고는 하나, 자신이 원하는 스킨이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간 내에 스킨 구매를 위한 코인을 전부 획득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할텐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우선, 스킨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리버스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의 난이도가 너무나 어려웠다. 리버스 라비린스는 1-3단계, 4-6단계, 7-10단계마다 적과 아군에게 버프가 적용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단계별 버프가 누적되어 적용되는데다 7단계부터는 적들에게만 유리한 버프가 일방적으로 적용되므로 소과금이나 무과금 유저는 웬만큼 덱이 잘 나오지 않고서야 7단계 이상을 플레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7단계 이상을 가지 못하더라도 스킨 구입에 필요한 코인을 충족할 수 있다면야 큰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 빠르게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기간 내에 차근차근 모아서 구입할 수 있다면야 높은 난이도의 고난이도 던전을 플레이하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두가지 사항 때문에 불가능했다. 첫번째로는 스킨의 가격대가 너무나도 비쌌다. 리버스 라비린스 상점에서 가장 비싼 상품이자 이전 과금 이벤트 대상이었기 때문에 가장 수요가 높은 '데드엔드 하데스' 스킨의 판매가는 무려 코인 4만개였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리버스 라비린스를 돌아서 획득할 수 있는 코인의 양은 높은 가격에 걸맞지 않게 매우 적었는데, 1-10층을 모두 클리어해도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코인은 약 1300~1400개 가량에 불과했다.

유저들의 논란을 가장 크게 부추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최대 코인 획득량(1300-1400개)과 스킨 판매 기간(28일)을 감안해 계산해본 결과, 크리스탈로 도전 횟수를 초기화하지 않는다면 10단계를 28일간 매일 클리어한다고 해도 하데스 스킨을 얻기 위해 필요한 40000개를 얻을 수 없었다. 40000개를 얻으려면 매일 10단계 클리어+크리스탈 초기화를 몇회 해야 겨우 맞출 수 있었는데, 사실상 크리스탈 사용이 강제된 가격 책정이었던 셈이다. 심지어 횟수 초기화에 드는 크리스탈이 배로 늘어나는 것은 덤.

거기에 상술했듯이 리버스 라비린스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지라 10단계를 클리어할 수 있는 유저 자체가 매우 적었고, 평균 유저는 상술한 최대 코인 획득량보다 적은 코인을 획득할 수밖에 없으므로 대부분의 무과금/소과금 유저는 코인을 주는 과금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고서야 스킨을 판매하는 기간 내에 코인을 모을 수 없어 사실상 획득이 불가능했다. 원하는 스킨을 제때 얻고 싶으면 과금을 하라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인 셈.

설상가상으로 코인을 얻을 수 있는 과금 이벤트에도 문제가 있었다. 리버스 라비린스 업데이트 이후 업데이트 기념으로 33000/110000원 이상 과금 유저에게 리버스 코인 10000개/2000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과금을 해도 얻을 수 있는 코인의 양이 40000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금을 한다 하더라도 던전 노가다를 해야 했다. 유저가 하루에 1000개의 코인을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11만원 누적과금 이벤트로 코인 20000개를 얻고도 20일이 걸린다.

거기에다가 리버스 라비린스 패치 이전에 스킨 업데이트 캐릭터들의 확률 증가 가챠 및, 33000원 이상 과금 유저에게 이번 리버스 패치의 메인 스킨 캐릭터인 하데스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은 더 차가운 편이다. 소과금으로 하데스를 얻었다 하더라도 하데스에게 스킨을 씌우기 위해서는 또 과금을 해서 코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 기존의 확률 조작 논란 및 여러 논란으로 유저들의 심기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이벤트마다 계속되는 과금 유도로 인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

리버스 던전이 소과금/무과금 유저들이 진행하기엔 막장스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점, 스킨을 얻을 수 있는 기간에 제한이 있는 점, 코인을 빌미로 한 과금 유도가 있는 점을 비롯해 유저들의 반응이 당연히 매우 좋지 않자, 운영진은 모든 유저가 원하는 스킨을 얻을 수 있게끔 스킨을 얻을 수 있는 리버스 코인의 양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공지를 내놓았다. 당연히 이런 반응이 올게 뻔했던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현 상태로 낸 것은 운영진인지라 데차갤이나 공식 카페나 공지에 대한 반응도 매우 차가운 편.

물론 스킨을 만드는 데에는 추가 일러스트 및 live2d 작업, 성우까지 비용이 들어가고 상식이 있다면 이를 공짜로 달라는 생떼를 부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리버스 라비린스의 높은 난이도 또한 도전욕구나, 강한 덱의 과시 등 나름의 기능이 있다고 포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전 과금 이벤트 당시에 하데스를 구매한 상황이고, 여기에는 동시에 공개된 하데스 스킨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점이다. 하데스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정보는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킨으로 외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드러난 본질은 28일이라는 빠듯한 시간 제한에 엄청난 난이도로 추가 과금을 정말 기분 나쁘게 유도하는 상술이었다. 이는 이미 하데스를 구매한 유저들을 마치 인질처럼 잡은 채 추가 과금을 요구하는 가격 책정으로 악의까지 느껴지며, 더 떨어질 이미지나 신뢰도가 없다며 조소하던 사람들마저 반어적 의미로 감탄하게 하는 행태다.

게다가 최상위 덱으로 28일간 매일 10층 클리어를 해도 스킨을 사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현질유도가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유저층이 노가다의 차선책으로 과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데 비해 리버스 라비린스는 "매일 노가다 + 추가 과금 필수" 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업데이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이 무과금으로는 사실상 얻을 수 없으니 과금을 해야 하고, 과금을 하더라도 노가다를 해야 한다. 과금+노가다의 최악의 조합인 셈.

이처럼 게임 정책적으로 봐도, 리버스 라비린스 컨텐츠의 설계는 돈을 써서라도 빨리 얻고싶은 과금러와 천천히 얻더라도 비용 없이 노력으로 얻고 싶어하는 무과금러를 둘 다 버린, 의도를 알 수 없는 기획이며 기껏 잘 만들어놓은 스킨을 버리는 짓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상술한 논란들과 이러한 과금 유도에 학을 뗀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업데이트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삭제나 환불 인증글이 폭발했다.

1. 2016년 12월 19일(월)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리버스 코인 15000개를 지급.
2. 11월 20일(일)~11월 29일(화)의 10일간 매일 접속시 리버스 코인 500개를 지급.
3. 리버스 라비린스의 로테이션 주기를 기존의 4주에서 8주, 즉 1달에서 2달로 변경.
4. 이전에 과금 이벤트로 하데스를 얻은 모든 유저에게 하데스 스킨을 무료로 제공.
5. 소과금으로 얻는 리버스 코인의 양을 2배(20000/40000)로 조정.

유저들의 분노에 운영진은 부랴부랴 11월 19일 공지를 통해 상술되어 있는 5가지 보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판매 기간이 늘어났을 뿐 문제의 근원이 되는 스킨의 높은 가격 및 코인의 낮은 획득량, 던전 난이도는 그대로인지라 여전히 비판하는 유저가 적지 않은 상태. 문제의 근간이 되는 코인 수급량을 조절하지 않고 단순히 코인을 지급하고 판매 기간을 조정한 것은 앞으로 업데이트 될 컨텐츠들의 소모율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다, 다음에 로테이션되는 차일드들에도 상술한 혜택이 그대로 주어질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업데이트로 리버스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리버스 라비린스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도전횟수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소 500개의 리버스 코인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확률 조작?]

칼 같이 기록한 표본은 적지만, 확률 조작으로 크게 한 번 데이고도 또 조작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5성확률 0.5% 정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 역시 공인 확률보다 낮은 것. 0.9%가 공인 확률이니, 만약 저게 실제라면 공시 확률을 실제 확률의 거의 두 배로 뻥튀기한 사기다. 물론 개인이 낸 통계고 표본이 많지 않아 그냥 운이 좋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진짜 확률 조작을 다시 자행하고 있는지 의심이 가지만 전례가 있기에 합리적으로 의심해 볼만 하다. 애초에 생각 있는 회사면 확률 조작이 걸린 상태에서 다시 확률 조작을 하는 건 자살행위인지라 약간은 신중한 상황.

그리고 저번과는 달리 발빠르게 공지를 했는데 직접 뽑은 확률을 보여주며 안심하라 했지만 유저들이 조사한 결과 공지 자체도 실제 확률이 아닌 그냥 대충 엑셀로 시트쳐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게임상 공지에 적힌 날짜가 2016년 12월 10일이라서 시간을 뛰어넘는 공지라고 비꼬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이는 공지가 올라간 날짜가 아니라 공지 표시 종료 날짜다. 이 공지에서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은 단순히 해당 날짜의 소환 데이터의 비율을 마치 확률인 것처럼 엉터리로 공지 했다는 것에 있다. 쉬운 예를 들면 5명의 사람이 20% 당첨 확률의 제비뽑기를 했을 때 3명이 당첨이 되었다면 실제 당첨 확률인 20%는 무시하고 당첨자 수의 비율인 60%가 당첨확률이라고 주장한다는 말이다.

현재 유저들의 추측은 두 가지이다.

5성 확정권 포함 0.9% : 이미 전례가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같은 실수를 했을 리는 없기 떄문에 소수파이다. 실제로 공지에도 크리스탈을 사용한 뽑기라고 되어 있으므로 확정권은 아니기 때문에 아웃.
뽑기 확률이 개인 0.9%가 아닌 풀 시스템 0.9%. 즉, 개개인이 뽑을 확률이 0.9%인 것이 아니라 애초에 5성이 나올 풀이 정해져 있어서 무조건 0.9%가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중. 이 방식의 문제점은 그 풀 안에 5성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 또한 보통 뽑기 확률이라 하면 뽑기를 굴렸을 때 '이 상품이 나올 확률이 어느정도인가'라는 거지 '전체 서버에서 이 레어도가 차지하는 배율이 어느정도인가'라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풀에 5성이 몇 개 남았는지 알 수 있다고 가정하자. 생각보다 풀에 5성이 많이 남아 있다면 실질적인 5성 획득 확률이 0.9%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고, 풀에 5성이 거의 없다면 실질적인 5성 획득 확률이 0.9%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일단 풀 차면 그 때 질러야겠다.' 라는 식의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걸 모르기 때문에 합리적인 행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문제.

해명 공지에 '확률이 너무 딱 맞아떨어지기에 거짓이다!' 라는 것은 통계가 뭔지 모르는 사람의 헛소리로, 저정도의 표본이라면 오차는 0에 수렴할 정도로 낮아진다. 하지만 의혹이 제기된 글이 거짓이 아니라면, 유저는 알 수 없는 풀시스템 혹은 특정 시간에 따라 다른 확률, 심지어 저 표 자체를 신뢰할 수 있는지조차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환불 요청 유저 협박 및 강제 영정 사태]

한 유저가 11월 초 과금 내역 중 일부를 환불하였고 상담원이 남길 환불 후 사용해도 되는 크리스탈 수를 오안내하고 다음날 계산 금액이 틀렸기에 부족한 만큼 재결제를 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된다고 하고 전액 환불도 불가능하다고 통지하다 12월 1일 유저의 계정이 정지 된 사건. 상담원이 환불될 크리스탈을 잘못 계산해서 일어난, 명백한 넥스트 플로어의 잘못임에도 결제 아니면 무조건 정지라고 한 것을 보고 넥플측이 협박했다고 보는 유저들이 많다.


다만 당사자 본인이 말하길 상담원과 상급자의 태도 자체는 겸손했고 계정 정지를 해제하려는 목적으로 쓴 글이었는데 여러 사이트에 욕설이 들어갔다거나, 폭력적인 협박 등으로 물타기 되었다고 당황스러워 하였고 2일 11시에 관련 글을 내렸다.
12시에 넥스트 플로어 측에서 연락이 왔고 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고 관련 공지가 곧 올라올 것이라는 글을 썼다.

오후 11시 넥플측의 해명 공지가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정지 당사자는 고객센터가 아닌 스토어 환불을 이용하여 환불했고 운영방침에 따라 제재한 것이었고 이를 단순히 크리스탈 회수 갯수 때문이라고 말한 것은 넥플측의 잘못이라 해당 유저에게 추가적인 안내를 주고 해결 했다는 것.

사건 당사자는 잘 해결되었다며 다시 데차를 시작한다고 했고 해명글을 통해 논란은 어느정도 줄긴 했지만 이 사건이 단발성에 그친 게 아닌, 11월부터 쭈욱 있었던 일이고 약 한달간의 유예기간 후에 정지가 된 지라 해명글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비공식 쿠폰 논란]

한 게임 BJ가 3만 크리스탈 쿠폰을 사용하는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데차 내에도 쿠폰 등록란이 존재하고, 당연히 쿠폰을 사용하는 예도 있지만 3만 크리스탈은 실제 현금으로 따지면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당연히 카페가 발칵 뒤집어졌다. 그리고 데차 측에서도 바로 해명글이 올라왔다.

해명의 내용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에 데차 개발할 때 자금을 댄 투자자들에게 후에 게임이 나오면 사용해서 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만든 비공식적인 쿠폰이며, 이 투자자중 한 사람이 어차피 자기는 게임을 안 하니까 방송하는 BJ에게 선물을 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쿠폰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런 VIP쿠폰을 게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라 그냥저냥 넘어가는 분위기. 다만 사건이 크기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고 욕을 먹었는데, 이미 전례가 차고 넘치는지라 자업자득이라 볼 수 있겠다.

[쇼콜라 피에스타 난이도 논란]

이 공지가 올라오고 몇시간만에 스스로 부정하였다.

2017년 2월 8일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기존에 진행되었던 형식의 쇼콜라 피에스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데스티니 차일드 갤러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언더하드 누적 7회 끝까지 도달, 4성을 5성으로 진화 5번과 같은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뉴비들과 라이트 유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논란이 되고있다. 홍보를 위해 네이버 메인등에 광고를 하고 있는데 막상 게임 이벤트는 뉴비들을 배척하고 있다.

이미 라그나 브레이크 시즌 1으로 많은 유저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함에 따라 피로감을 호소했고, 업데이트가 진행되기전 개발자 노트로 인해 이러한 피로감들을 줄이는 방향에 대해 공지로 올렸으나 새로운 이벤트 역시 모든 유저들이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위 컨텐츠를 할 수 있는 유저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였고 이 마저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일부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