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팬카페가 망해버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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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팬카페가 망해버린 사건


2017. 1. 10.



2004년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카페가 후대 매니저(nbbn2002)의 욕심에 의해 통째로 박살나버린 사건
사리사욕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보여주는 사례.

2016년 1월, 게임 화이트데이 관련 카페로서 가장 규모가 가장 큰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화이트데이 2015 네이버 팬카페가 매니저 S Mapleleaf에 의해 매매가 시도되었다가, 매매 정황이 잡힌 뒤 회원의 거센 반발로 결국 카페 자체가 접근 제한 되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카페의 접속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글 읽기와 쓰기가 불가능해 실질적인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토니안이라는 매니저에게 위임되고 다시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가 결국 자동차 동호회 카페로 변경되어 버린 사건이다.



해당 카페는 2004년에 만들어진 카페로 원작이 발매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유령 카페로 변모하고 말았지만 2015년 말에 출시된 화이트데이 2015의 영향으로 다시 한 번 활성화된 카페다. 원작의 인기를 증명하듯 5만 명에 가까운 누적 회원 숫자가 이를 증명하는데 이는 네이버와 다음 카페를 통틀어서 가장 규모가 컸다.

한때 언패킹을 이용한 모딩과 실험 방송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원 개발사인 손노리가 모종의 사정으로 팔림에 따라 새로운 컨텐츠가 없다라는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카페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유머글만 올라오는 죽은 카페가 되었다.


이에 매니저조차 관심이 식은 것인지, 가끔 들어와 생존신고는 하는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었으며[1], 모바일 리메이크가 출시되자 카페 메뉴만 조금 바꾼 것 이외에는 크게 디자인조차 바꾸지 않았다. 그러다, 카페가 조금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자 2015~2016년 연말연시에 회원들의 동의 없이 부매니저를 선출 후, 매니저 자리까지 이전하고자 하였다. 


느닷없이 1월 22일에 매니저가 이임된다는 메시지를 확인한 회원들이 매니저에게 항의하자 매니저는 지인에게 카페를 넘긴 것일뿐 절대 매매가 아니란 글을 남겼다. 하지만 오래도록 카페와 함께한 사람이 아니라 갑작스레 어디서 나온지도 모른 '화이트데이매니져'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회원에게 넘겼다는 점, 또 해당 닉네임의 블로그엔 차 홍보글밖에 없다는 점, 심지어 새로 매니저가 될 사람이 카페에 글 한번 쓴 적도 없다는 점에서 카페 매매가 아니냐는 여론도 형성되었지만 일각에는 공지를 믿는 쪽도 있었다. 10일경에는 새로운 카페가 만들어지며, 카페를 옮기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나저러나 뒤숭숭한 분위기에 불안감은 커지고만 있었다.

하지만 카페 매매가 아닐 수 있다고 믿은 희망을 부수고 2016년 1월 12일 매매 정황이 잡힌다.

연락처에 적힌 이메일이 매니저의 네이버 아이디와 동일하고 카페를 사겠다고 답글을 올린 구매자의 전화번호와 위임받는 부매니저의 전화번호가 동일함에 따라 카페 매매가 확정되었다.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카페는 카오스. 매니저 위임은 1월 22일 이루어진다. 카페 회원들은 사실이 밝혀진 1월 12일 당일부터 네이버 고객센터에 강력 항의 중이다. 그러나 신고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네이버의 상황을 볼 때 개선 여지는 미지수.


1월 13일 위임받는 매매자(추정)의 공지가 블로그에(?) 올라온다.

1월 15일, 카페 매매에 대한 언급글들이 삭제 처분되고 있으며 더 이상 카페 매매에 대한 글을 못올리게 대거 삭제, 그리고 글을 못올리게 막아버리고 있다. 사실상 카페매매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거나 다름없다.


1월 17일, 카페 매매가 아니라고 밝혔던 기존의 공지글을 슬그머니 내렸다. 게시글을 못 올리게 막고 있는데 자유게시판을 비롯한 곳의 글 작성 권한 현재 출석부 게시판도 사라진 상태. 가입유예기간까지 걸어 가입까지 막았다. 사실상 카페매매가 맞다고 카페 매니저 본인이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이다. 카페 매니저를 성토한 게시물이 전부 삭제되고 해당 인원은 전부 강제 탈퇴 처리되는 등 카페 매매에 반대하는 기존 회원에 대한 숙청 작업도 진행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22일이 되는 순간 별다른 문제 없이 카페 매매가 이루어질 전망이었다.


카페 회원들은 예비 매니저의 블로그에 차팔이 광고가 올라온 점, 그리고 해당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는 여러 카페가 기존 주제에서 자동차 카페로 변경된 점을 주목하면 이 카페 또한 마찬가지로 자동차 카페로 주제가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예비 매니저에게 카페가 완전히 위임되는 1월 22일에 즉시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회원들의 반발로 관심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위임받은 직후에는 아닌 척 코스프레를 하다가 관심이 식을 때에 바꾸는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자동차 카페로의 변질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위임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입 불가능 상태 또한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1월 25일 기준 여전히 카페 글쓰기는 막혀있을 뿐더러 여전히 부매니저는 구매자인 상황으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

결국 2월 3일, 카페가 접근 제한되었다. 네이버 운영약관 및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목적으로 개설되었거나 위배되는 게시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카페 자체가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카페 매매에 대한 신고접수 처리가 이제야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니저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것인지, 카페 접속이 다시 가능하게 되었고, 3월 13일경 다시 매니저 위임이 시작됨으로, 앞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매매는 그대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1월 22일 예정되었던 위임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카페 자체는 계속 화이트데이 카페로 남아있을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2월 3일 블라인드 조치되어 카페의 모든 글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2월 11일부터 다시 카페의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카페 글쓰기와 읽기 모두 스탭 이상 권한으로 조정되어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다. 원래 위임받기로 한 '화이트데이매니져'라는 인물은 스탭에서 해제되었다. 카페가 다시 오픈됨으로서 다시 카페 매매를 밟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월 26일 매니저 위임이 예정대로 이루어짐에 따라 매니저가 바뀌었다. 바뀐 매니저 토니안의 블로그에는 화이트데이 영상이 올려진 상태. 어떻게든 카페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4월 22일, 생존신고라도 하듯 매니저가 화이트데이 컨셉의 방탈출 카페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멤버들은 글을 올릴 수 없는 상태.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구 매니저에게 카페를 양도받은 새로운 매니저 토니안입니다.

제가 매니저 권한을 위임받기전에 구 매니저와 어떤 업자간에 카페 매매 의혹이 있었던점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때문에 전 매니저님과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좋은쪽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화이트데이 카페는 여전히 본 목적 그대로 운영이 될것이며 기존 회원이든 신규 회원이든 아무런 패널티 없이 활동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의 실망스러운 사건때문에 떠난 회원분들에게 무조건 다시 돌아오라는 말씀을 올리진 않겠습니다.

그저 이 카페의 본 목적 그대로를 지키고 나아가 다시 번영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니저 토니안올림.

5월 25일 양도받은 카페 매니저가 그간의 의혹을 변명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와 동시에 걸었던 글쓰기 제한도 풀었다. 하지만 몇개월간 아무 말없이 글쓰기를 막은 점,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을 강제 탈퇴시킨 것, 의혹을 제기한 글들을 전부 지운점, 매니저 양도가 어째서 진행되었는지 등의 의혹들은 여전히 해명되지 않았고 기존 회원이든 신규 회원이든 아무런 패널티 없이 활동이 가능함이라는 말과 달리 강탈당한 회원들의 가입제한 역시 그대로이다. 게다가 그 사이 다른 카페가 공식 카페가 되어 버린지라 예전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사실상 망했다고 봐야 할 지경. 심지어 매니저는 문제를 제기하는 회원의 글을 지우는 등 의견 통제를 진행하고 있다.


카페 매매로 터진 사건이 활동회원 대다수를 추방하여 그들에 의해 새로운 카페가 개설되어 공식 카페 인증까지 받은 이후 관심이 줄자 물밑에서 벌어진 거래 과정의 내막이나 이후 매니저 승계에 대한 것을 흐지부지하는 뉘양스의 글을 해명이랍시고 남기는 것부터 전 매니저와 실체가 드러났던 구입자가 벌인 악행을 되돌리라고 제기를 해도 무시하고 심지어 똑같은 방식으로 통제하며 유지하는 행태를 보면 토니안이라는 사람이 사건이 터질 당시의 '화이트데이매니져'과 같은 사람이 아닐지라도 하는 행동은 다를 바 없는 사람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어떤 사람이 2016년 6월 초에 카페 매니저에게 몇개의 질문을 던지자 이를 전부 묵살당하고 영구탈퇴당한 일이 발생했다. 평범한 질문들인데도 저러는 것을 보면 답이 없다. 이러고도 카페가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정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게다가 여러 정황상 토니안=화이트데이매니져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결국 이 추측을 증명이라도 하듯 카페는 QM6동호회라는 이름을 단 자동차 동호회 카페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한동안 카페의 레이아웃은 그대로였으나 이 또한 변경되었다. 현재 들어가고 가입해 본 결과 QM6 동호회 글까지 모든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된걸 보아 망한 듯 하다.

카페 매매로 인해 카페 주제가 변경됨에 따라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관련 카페로 12년 동안 누적된 자료가 한순간에 소실되었으며, 현 활동 인원이야 새로 카페를 만들면 된다지만 이로 인한 상실감은 결국 꿋꿋하게 활동하던 일반 회원들만이 짊어지게 되었다. 사실 이 문제는 네이버에게도 있다. 고객센터를 대폭 줄여버리면서 전화연결이 어렵기도하고, 하다못해 메일로 신고한 회원들의 답신은 신고를 잘못했다며 다른 분야 설정을 요구하는 답신들이 날라왔다. 카페 매매 방지법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있지만, 회사의 미온대책으로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 결국 이어지는 요청에 네이버 측에서도 어쩔 수 없었는지 블라인드 조치를 내렸지만, 어찌된 일인지 2월 11일 카페의 접속이 다시 가능해졌다.


한동안 읽기만 가능했던 카페지만 6월경 다시 개방되었다. 하지만 문제의 카페는 차라리 다른 용도의 카페로 전용되어 더이상 관계하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공식 카페가 아님에도 공식 카페 명패를 여전히 달고 있고 해당 카페의 매니저라는 작자가 신 카페를 염탐한다는 짓을 벌인다는 의혹을 사고 전 카페 매니저가 벌인 악행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이 사건의 피해자들을 아직도 괴롭히고 있다. 이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사건을 끝내려면 토니안 계정과 그 부계정 전부 찾아내서 네이버 정지를 먹이거나 해당카페 블라인드 처리 걸고 폐쇄시키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나 그걸 어떻게 할 수 있는지가 마땅치 않아 보이는 게 문제다. 블라인드 조치가 금새 풀린 것만 봐도 네이버 측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넘어 사실상 방기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016년 7월 카페 주제를 변경하며 기존 카페의 글을 지우거나 스탭 이상 열람 권한으로 변경함에 따라 카페의 모든 글은 영영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2017년 1월 8일에 HorrorQueeN이라는 멤버가 매니저를 설득하여 부매니저 자리를 얻게 되었는데, 부매니저 자리에 오르기와 함께 공포 게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다루는 카페로 주제를 바꾸어 새출발하게 되었다는 공지사항을 남겼다. 이에 이어서 1월 9일에는 매매되기 이전에 작성되었던 카페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낮추어 현재는 모든 회원들이 글을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