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 야동하나 없는자 그에게 돌을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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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 야동하나 없는자 그에게 돌을던져라!!


2017. 1. 4.

한때 대한민국 야동계를 뒤흔들었던 야동계의 거물.
2006년 구속 당시 28세의 남성이었으며 '김본좌'라는 닉네임 외에 다른 신상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구속되었을 때도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원래 '토토디스크'라는 웹하드에서 kimcc란 닉으로 활동(일명 김C, 가수 김C로 오해받았다), 대한민국 야동의 선구자였던 stoangel의 제자이다. 라이벌로는 devine이 있었고 몽키스패너란 노모전문 업로더까지 해서 손발은 완성되었다.




토토디스크에서 2003년 11월부터 2006년 10월 구속될 때까지 거의 3년간 양질의 AV를 매일 수십편씩 불법 업로드하였으며 일본 오픈냅에서 신작 AV가 립되어 공유되면 그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웹하드에 올렸다. 유료 웹하드인지라 이를 통해 돈까지 벌었는데 그 추정액이 약 5천만원 이상이라고 한다.

이후 세가디스크라는 웹하드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그곳에 AV를 올렸지만 이때 꼬리가 잡혀 구속. 그때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에 퍼진 일본 AV들의 70% 이상을 홀로 대량 유통시킨 인물이라고. 김본좌가 유포한 동영상은 경찰 기록상 1만 4천 편에 이른다고 한다.


결국 2006년 10월에 부산의 모 경찰서에 구속되었다.

이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고개를 떨구며 김본좌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그 이후 지못미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음란물 공유의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징역 2년이 판례라는 것을 볼 때 아마 곧 형기가 끝나고 석방될 듯했다.

2007년 7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이 2008년 9월에 뒤늦게 확인되었다.




웃기게도 김본좌가 구속된 다음날 대한민국의 제지회사 11곳중 10곳의 주가가 폭락했다(!) 떨어지지 않은 나머지 한 회사는 휴지를 만들지 않는 회사라고.물론 이는 우연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상황이 너무나 절묘했다.

사건 당시 신해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네이션에 이 사건이 방송되기도 했다.

또 다른 구세주(!?) 정 모씨(26)가 김본좌의 기록인 1만 4천편을 뛰어넘은 2만 6천편을 공유하다가 구속됐지만 이미 선구자로써 이름을 남긴 김본좌를 대체하기에는 지명도와 카리스마(?) 면에서 약간 부족한 듯 싶다(이 경우는 성인PC방 유통만 했기 때문에 P2P랑은 상관이 없다). 후계자를 지칭하는 정본좌, 양본좌, 서본좌 등등도 모두 김본좌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5대 본좌가 등장했다. 그것도 형제로.

김본좌 구속일 2006년 10월 19일
정본좌 구속일 2009년 12월 15일
양본좌 구속일 2010년 9월 2일
서본좌 구속일 2011년 2월 14일
박본좌 구속일 2012년 9월 21일


김본좌의 그녀로 유명한 AV 배우로 타치바나 리코가 있다. 김본좌 때문에 유명해진 배우는 아니고 원래 유명했던 배우지만.

싸우자 귀신아 시즌 2에서 임인스가 연옥 말아 처먹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주연으로 나온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댓글란은 남성들의 울분과 공감이 가득했다.

사족으로 다이나믹 듀오의 3집 앨범 Enlightened중 '해적'이란 노래의 1절에서 언급되기도 하였다. 다만 가사 중에 부적절한 것들이 섞여있기 때문인지 그 중 김본좌를 포함한 일부는 보통 가사표시엔 삭제되거나 띄어지거나 검열처리되어 보내지기 때문에 가사에서 볼 수는 없다. 이는 노래방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직접 들어 볼 수는있다. 문제는 정작 그러고도 19세처리가 안 되어 있어 해당앨범에 다른19들과 비교해보면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