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관련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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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관련된 증상


2016. 8. 8.

궂은날 증상


1) 개미가 줄을 지어서 지나가면 비가 온다.
여름날 강한 일사가 있을 때 개미는 활동을 하지 않고 다소 구름 낀 날이라야 땅 위에 나오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말을 한다. 그렇지만 개미의 행렬이 닷새 후의 비를 암시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

2) 연못, 늪, 하천에 거품이 많이 일면 머지않아 비가 온다.
이것은 저기압이 가까와지면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어 따뜻하게 되어서 못.호수 등에 가라앉아 있는 유기물이 발효하여 가스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3)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
청개구리와 비와의 관계는 동화에서도 나오고 어머니로 부터 자주 들어오던 얘기이다.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는 데에 대해 일본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여 5월에서 12월 사이에 청개구리가 울어서 비가 오는 확률이 23 ~ 66%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속담은 그렇게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4) 장구벌레가 물 위로 뜨면 비가 온다.
이것은 동물이나 곤충의 생태와 날씨와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장구벌레는 모기의 유충으로 가끔 수면까지 올라와서 몸 끝 가까운 곳에 있는 1개의 관을 물 위로 내어 놓고 숨을 쉰다. 그런데 장구벌레는 물 속에서 생활을 해도 고기가 아니기 때문에 산소호흡을 하기 위해서 자주 물 표면 가까이 떠오르는 것으로서 날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5) 아침의 뇌우는 큰 비가 올 징조다.
아침에 천둥과 번개가 나타난다는 것은 전선성뇌우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여름철 오후 강한일사로 인한 상승류로서 일어나는 열뢰와는 다르다.

6)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
달무리는 8km정도의 높이에 권층운이 나타날 때 생기는 것으로서, 구름 속에 가늘고 무수한 빙정 때문에 달빛이 굴절되어 생긴다. 그런데 권층운이 거의 전 하늘을 덮게 되면 온난전선이 가까와 짐을 뜻하므로 차츰 구름의 높이가 낮은 중층운, 하층운이 밀려와서 비가 오게 된다.

7) 화장실의 냄새가 지독할 때는 비가 온다.
그 이유로서는 첫째, 저기압이 접근하게 되면 암모니아나 그 외 휘발성 물질의 휘발량이 증대하게 된다. 둘재, 비가 오거나 구름이 있으면 일사량이 줄어들어 상승기류가 억제된다. 따라서 냄새는 지면 근처에 퍼져있게 된다.

8) 연기가 실외로 나가지 않으면 비가 온다.
방 안에 연기가 자욱하게 된다는 것은 방에 자연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이다. 방의 자연환기는 실내외의 온도차에 의존하는 것으로서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저기압의 접근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실내외의 온도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9) 종소리가 잘 들리면 비가 온다.
날씨가 좋은 날은 지면이 따뜻해져서 공기의 아랫층은 따뜻해지고 윗층은 차가워지게 되어 그 밀도차가 커진다. 이렇게 공기의 밀도차가 커지면 소리는 윗쪽으로 나가게 되어 멀리 전파를 못한다. 반대로 구름이 끼어 일사가 약해지면 지면의 가열이 충분치 못하여 상하층의 기온차, 즉 밀도차가 없어져 소리는 상층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고 멀리 전파하게 된다. 또 이런 날은 습도도 높기 때문에 소리의 전파가 쉽다.

10) 고양이가 소동을 부리면 큰 비가 온다.
동물은 일반적으로 기상변화에 민감하여 본능적으로 기상이변을 예지하여서 호들갑을 떨거나 미리 안전하고 높은 곳으로 집을 옮기기도 한다. 사람도 어린 아기들이 보통 때 보다 호들갑스러운 짓을 많이 할 때 비가 오겠다고들 한다. 인체는 수증기의 막으로 둘러쳐져 있어 교감신경계통에 대한 기상의 작용을 조정하고 있으나 저기압이 접근하면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며 기압은 하강하게 되어 피부의 혈관이 확장하게 된다. 그래서 피가 모이게 되며 피부에서의 수분 증발이 억제되니 기분이 나빠지고 잘 다투게 되고 어린 아기들은 투정을 부리게 된다.

11) 새파람이 불면 비가 온다.
새파람은 동풍계열의 바람으로서 온난전선의 전면에서 불기 때문에 동풍이 불면 멀지 않아 전선의 통과에 따른 비가 예상된다는 말이다.

12) 가을에 맑은 날이 4일간 계속되면 그 후에 비가 온다.
가을에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할 때는 날씨가 맑고 이 고기압의 후면에 따라오는 저기압 혹은 기압골이 지날 때는 날씨가 나쁘게 된다. 그래서 이동성 고기압이 약 4일간 날씨를 지배하게 되면 그 다음은 날씨가 나빠질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맑은날 증상


1) 은하수에 구름이 없으면 10일간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이 속담은 주로 여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여름 밤 은하수 부근에 구름이 없어 은하수가 맑게 보인다는 것은 기온이 높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 나라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하수에 별이 많이 보이는 해는 비가 적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풀이를 할 수 있다.

2) 아침에 차 맛이 좋으면 날씨가 맑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대부분 아침 기온이 낮다. 겨울 이외에 아침 기온이 다소 낮으면 누구나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이 때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은 비단 차에만 국한되지 않고 음식물의 맛이 좋아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일의 능률도 오르고 운동이 하고 싶어지며 외출도 즐겁게 된다. 이렇게 아주 좋은 기분을 느꼈을 때 날씨는 2~3일 연속 좋다.

3)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면 그 날은 맑다.
거미는 낮보다 저녁 때 특히 습도가 약간 높을 때 거미줄을 치는 경향이 많다. 습도가 다소 높고 날씨가 좋은 날은 야간 복사로 인한 이슬이 맺히기 쉽다. 거미줄의 물방울과 날씨와의 관계를 조사해 보면 맑은 날 56%, 구름 낀 날 28%, 비오는 날 16%로서 맑을 확률이 역시 높다. 그러나 아침에 거미줄을 치면 날씨가 좋다는 말은 반드시 믿을 수는 없다.

4) 참새가 아침 일찍 지저귀면 날씨가 좋다.
도시에서야 아침에 참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기 힘들겠으나 참새가 많이 날아드는 곳이라면 해당되는 속담이다. 참새는 별로 잠이 없어 일찍 부터 일어나서 지저귄다. 이것은 날씨가 좋아서 아침부터 활동을 개시하기 쉽거나 화롱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5) 올빼미가 울면 맑다.
올빼미는 낮에 숲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나와서 들쥐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날씨 좋은 날 밤에는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우는소리가 힘차고 좋아서 우리 귀에 잘 들린다. 올빼미가 우는 날은 날씨가 좋을 가능성이 짙다.

6) 서리가 많이 내린 날은 맑다.
날씨가 좋은 날 야간에 복사냉각이 심하여 지면이 차가워지면 지표부근의 공기중에서 수증기가 승화하여 서리가 된다. 이런 날은 맑다.








강수 관련 증상


▷ 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진다
눈은 내릴 때 기층의 기온분포에 따라 습성인 함박눈과 건성인 가루눈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온도가 비교적 높은 온대지방 그리고 상층의 온도가 과히 낮지 않은 곳에서는 습기가 많은 함박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한대지방 또는 상층으로부터 지표면 부근까지의 기온이 심히 낮은 곳에서는 결정이 서로 부딪혀도 달라붙지 않고 그대로 내리기 때문에 가루눈이 내린다. 따라서 떡가루와 같은 고운 눈이 내리면 상층으로부터 한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추워질 징조라고 할 수 있다.

▷ 눈이 빠르면 큰 눈 없다
첫눈이 늦을수록 큰 눈 오는 경향이 있다

▷ 등산 중 깊은 안개에 싸이면 절대로 골짜기로 내려오지 말라
산중에서 짙은 안개로 둘러싸이는 것은 비구름으로써 골짜기 물이 불어나기 쉬우므로 내려오면 위험하다.

▷ 많은 서리 내린 3일 뒤에는 비
큰 서리가 내린 것은 이동성 고기압 규모가 큰 때이므로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저기압이 접근하여 비오는 확률이 많다는 뜻이다.

▷ 비 많이 오는 해는 흉년 들고, 눈 많이 오는 해는 풍년 든다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수해로 벼 흉년이 들고,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가 풍년이 든다는 뜻.

▷ 서리 많고 짙은 해는 큰 눈
평년보다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고 추위가 심하다는 뜻이므로 서해안 지역에 지형성 눈이 심하게 오는 수가 있다.

▷ 소나기는 종일 내리지 않는다
열적 뇌우에서 내리는 소나기는 국지성으로써 보통 1시간 내에 그친다.

▷ 소나기 사흘
여름철 오후 한 때 생기는 열적 뇌우는 고기압권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소나기는 한 번 내리면 지속적으로 며칠간은 계속하여 오후 한 때 내리게 된다는 뜻이다.

▷ 쌓인 눈 밟을 때 뽀드득 뽀드득 하는 소리가 나면 추워진다
상층 기온이 낮으면 함수량이 적은 건성 눈이 내려 쌓이지만, 서로 뭉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밟으면 눈 결정이 서로 마찰하기 때문에 소리가 난다. 즉 상층이 한랭하므로 지상도 추워진다는 뜻이다.

▷ 아침의 냇가나 늪의 안개는 맑을 징조
아침 안개는 이동성 고기압권 내에서 생기므로 계속 맑을 것을 의미한다.

▷ 아침 비는 그 날 중에 갠다
아침 비는 흔히 국지적인 것으로 해륙풍, 산곡풍이나 이른 아침 냉각으로 생긴 구름에서 내리기 때문에 하루 중에 일사 등으로 국지풍이 바뀐다거나 가열되면 구름도 소산되고 비도 그치게 된다. 물론 저기압 통과로 오는 비일 경우는 예외가 된다.

▷ 아침 안개는 더울 징조
아침 안개는 고기압권내에서 날씨가 좋을 때 생기므로 안개가 걷히면 맑은 날씨에 일사가 쬐어 기온이 상승한다는 뜻이다.

▷ 아침 흐림은 맑음, 저녁 흐림은 비
아침구름은 야간냉각으로 형성되는 구름일 경우가 많으므로 이 구름은 일출로 가열되면서 소산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저녁구름은 저기압 등에 동반되는 구름으로 쉽게 소산되지 않고 비가 오게 된다는 뜻이다.

▷ 올 듯하면서도 오지 않는 것은 선물과 아침 소나기
아침 소나기는 드물다는 뜻이다. 아침에는 대류작용이 아직 강하지 않는 때이므로 오후 소나기처럼 쉽게 내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 큰 눈 내린 후 100일째 홍수
적설지방에서 큰 눈이 와서 쌓인 눈이 녹을 때가 되면 녹아서 홍수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풀 이슬이 맺히면 날씨가 좋고, 오후가 되어도 마르지 않으면 다음날 비가 온다
야간에 기온이 하강하면 지면 부근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이슬이 되는데 이런 때는 날씨가 좋아지게 되며, 이슬이 오후까지 마르지 않는 것은 공기 중에 습도가 많기 때문이므로 이런 때는 저기압이라 비가 오게 된다는 뜻.

▷ 햇무리, 달무리가 나타나면 비
무리는 빙정으로 된 엷은 구름에서 햇빛이나 달빛이 굴절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권층운이 하늘을 넓게 덮을 때 나타나며, 또한 권층운은 저기압의 전면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의 징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권층운은 저기압 중심으로부터 상당히 먼 곳에 나타나므로 저기압 중심이 점차 쇠약해지고 있거나, 진행방향이 바뀌어 저기압 중심 부근이 그 지방을 통과하지 않게 되면 비가 내리지도 않고 날씨가 별로 나빠지지 않는 수도 있다. 또 저기압 중심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비가 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적 여유도 있다.







구름 관련 증상


▷ 고적운은 비의 징조, 양떼구름은 비 올 징조
고적운을 말하며, 고적운은 저기압 전방 불연속면에 주로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이 접근할 때 비가 온다고 볼 수 있다.

▷ 구름 가장자리가 춤추면 돌풍
태풍 접근 등으로 상층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므로 점차로 지상까지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는 뜻이다.

▷ 구름이 북쪽으로 날면 맑음
여름 북태평양 고기압권내에서 남풍이 부는 것을 의미한다.

▷ 구름이 빨리 움직이면 일 중에 바람이 세어진다
태풍, 강한 저기압의 접근으로 상층에 강한 바람이 부는 증거로서 시간이 지나면 지상까지 영향을 미친다.

▷ 낮은 구름이 동에서 서로 흐르면 비
동풍을 의미하고, 이는 저기압이 서쪽에서 접근함을 시사한다.

▷ 모루구름이 생기면 폭풍우
모루구름이 나타나는 것은 상층에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부는 증거이므로 태풍 접근 징조로 봐도 된다.

▷ 모자구름은 비 올 징조
모자구름은 높은 산에 강한 기류가 부딪칠 때 나타나는 구름으로 강한 습윤기류가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 비늘구름 나타나면 비
권적운을 일컫는다. 이 권적운은 역시 저기압 전방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을 시사한다.

▷ 산에 검은 구름이 걸리면 폭풍, 구름이 하늘로 길게 되어 피어 오르는 것은 폭풍
강한 저기압이나 태풍 등이 접근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산에 띠 구름이 걸리면 맑음
맑음 날씨일 때 산의 경사면이 가열되어 상승기류가 나타날 경우, 띠 모양의 구름이 산에 생기므로 날씨 좋은 징조라 할 수 있다.

▷ 상 하층의 구름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흐르면 폭풍우
태풍 권내에서는 상 하층의 기류가 상반되게 흐르므로 각각 구름이 반대방향으로 흐른다.

▷ 새털구름은 비 올 징조
권운은 저기압 전면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저기압 접근을 뜻한다. 그러나 권운은 저기압 중심권에서 멀리 떨어진 전방에 나타나므로 저기압중심의 진로에 따라 강수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수도 있고 포함되더라도 하루정도의 여유는 있다.

▷ 서산에 구름이 걸리면 비
서쪽으로 저기압이 접근하고 있으므로 비가 기대된다.

▷ 양떼구름은 비를 몰고 온다
양떼구름은 4∼6km의 높이에 떠 있는 중층운에 속하는 고적운이다. 이와 같은 구름이 나타나는 대기 중에는 불연속선이 있음을 뜻하므로 날씨가 기울어질 징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양떼구름이나 파상운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비가 오는 것은 아니며, 그 확률은 약50%정도 밖에 안 된다.

▷ 일출 후 불꽃같은 구름이 피어 오르면 가뭄이 든다
아침 햇빛에 비친 적란운을 일컫는다. 이러한 적란운이 아침부터 나타나는 것은 북 태평양 기단이 아주 강한 증거이므로 가물기 쉽다.

▷ 적운(뭉게구름)은 맑음
고기압권 등에서 날씨가 좋을 때 일사에 의한 대류작용으로 생기는 구름으로서 일몰과 더불어 사라지고 다음 날에도 계속되는 일이 많으므로 맑을 징조로 볼 수 있다.

▷ 정어리구름이 저녁에 나타나면 맑음
권적운을 의미하며 저기압 접근을 시사하나, 다음 날 하루 정도는 맑은 날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 파상운은 비의 징조
권운, 고적운이 저기압 전방 불연속면에서 물결치는 파도나 밭이랑 모양으로 보일 때 파상운이라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저기압 접근을 암시한다.

▷ 편운, 편적운은 비의 징조
나비모양으로 생겼다하여 나비구름이라고도 한다. 권운이나, 층운의 모체구름에서 기류 등으로 떨어져 나가 날리는 구름을 말하며, 불연속면 등 강수구역에서 나타난다.








바람 관련 징조


▷ 남동풍은 폭풍우의 징조
남동풍은 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함을 시사하여 저기압 접근 징조이기 때문에 날씨가 나빠진다.

▷ 남동풍이 강할 때는 폭풍우
가을철에 태풍접근을 시사한다.

▷ 남동풍이 불면 황폐해진다
봄, 여름에 북 태평양 고기압권 내에서 맑을 때 불어오는 높은 온도의 바람은 식물을 말린다는 뜻이다.

▷ 남풍은 멈출 줄 모른다
저기압 통과시 남풍이 불되 통과할 때까지는 야간에도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 분다는 뜻이다.

▷ 높새바람이 불면 잔디 끝이 마른다
높새바람은 푄 바람을 의미한다. 산맥의 풍하측에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되어 가뭄에 강한 잔디도 잎 끝이 마른다는 뜻이다.

▷ 동풍은 비, 서풍은 맑음
동풍이 불면 저기압이 남서쪽에 있음을 시사한다. 즉 저기압 접근 징조이기 때문에 날씨가 나쁘고, 서풍이 분다는 것은 저기압 통과 후 고기압이 서쪽에 있음을 암시하므로 날씨가 맑다.

▷ 동풍은 추위를 녹인다
겨울에서 봄이 되면 이동성 고기압이 빈번히 통과하여 북쪽으로 물러나고 그 후면에 들게 될 때 동쪽 고기압으로부터 비교적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추위가 풀린다는 뜻이다.

▷ 등잔불이 흔들리면 바람 일 징조
이미 바람이 불고 있고,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 따뜻한 바람은 폭풍의 징조
가을날 무더운 바람이 불 때가 있다. 이것은 남쪽으로부터 태풍이 접근하기 때문이므로 폭풍우가 불기 쉽다.

▷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변하여 불면 장기간의 폭풍우가 된다
가을 겨울철에 저기압이 남쪽바다 통과시 반시계 방향으로 변하며, 남해안 지방은 동서로 놓이는 전선의 영향으로 폭풍우가 길어진다.

▷ 바람이 약해도 높은 나뭇가지의 흔들림이 심하면 바람이 강해진다
상층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징조이며, 앞으로 지상까지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는 뜻이다.

▷ 북동풍은 맑음
봄, 가을 이동성 고기압 통과시 그 전면에서 지방에 따라서는 북동풍이 분다.

▷ 북북서풍이 그치면 잠잠해진다
겨울철에 북북서풍이 그친다는 것은 서고동저형 기압배치가 붕괴되어 바람이 잠잠해진다.

▷ 북서풍은 맑음, 남-남동풍은 일기악화의 징조
가을 및 겨울에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을 때 북서풍이 불어 맑고, 대륙성 고기압이 붕괴하면 서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하여 남∼남동풍이 불고 통과시는 날씨가 나빠진다.

▷ 북풍은 곧 멈추지 않는다
겨울철 서고동저형 기압배치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므로 한 번 불기 시작하면 비교적 오래간다.

▷ 서풍이 종일 불면 눈이 온다
겨울철 강한 서고동저 기압배치하에서 대륙으로부터 강한 서풍이 불 때 서해안 지방에서는 국지적인 강설이 있게 된다.

▷ 아침 북풍, 저녁 서풍은 맑음
여름 남쪽 해안지방 고기압권내에서 새벽은 북풍(육풍)이, 오후에는 남풍(해풍)이 일반적이라는 뜻이며, 고기압권내이므로 날씨도 맑다는 뜻이다.

▷ 여름에 남풍 불면 맑을 징조
여름에 남풍이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의 장출로 인해 불어오면 북태평양 고기압권내에서 맑다는 뜻이다.

▷ 오전 남풍 오후 북풍이면 내일은 맑음
서쪽으로부터 저기압 접근으로 남풍이 부는 것은 저기압 중심권에 들고 있음을 의미하여 비가 온다는 뜻이고, 저기압이 통과하면 고기압 장출로 북풍이 불어 맑아진다는 뜻이다.

▷ 찬 동풍이 불면 눈
겨울 서풍이 동풍으로 바뀌면 대설의 확률이 있는데, 이는 겨울철에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가 붕괴되고 남서쪽에서 저기압 등이 접근할 때 동풍이 불므로 저기압이 통과하여 큰 눈이 온다는 뜻이다.

▷ 큰바람 다음날은 맑다
태풍이나 강한 저기압 통과 후에는 고기압이 장출하여 맑은 날이 많기 때문이다.

▷ 하늬바람(서풍)이 계속되면 맑을 징조
저기압이 통과하면 서쪽으로부터 고기압이 접근할 때 서풍이 불므로 맑다는 뜻이다.

▷ 해륙풍이 방향을 바꾸면 날씨가 급변한다
낮에는 육지의 공기가 가열되어 상승하면서 바다의 찬 공기가 그 뒤를 메우게 되므로 해풍이 불며, 밤에는 이와 반대로 육지가 바다보다 냉각되므로 육풍이 바다로 불게 되는데, 이와 같이 해륙풍이 방향을 바꾸면 날씨가 급변하면서 비가 온다는 뜻.

▷ 해질 무렵 무풍이면 맑음
여름철 고기압권내에서 맑은 날일수록 해륙풍, 산곡풍 등 국지풍이 발달한다. 이러한 국지풍이 교대기인 저녁에 고요가 나타난다는 것은 고기압권내에 있다는 뜻이다.

▷ 해륙풍이 무너지면 태풍징조, 산곡풍이 무너지면 일기악화
국지풍은 고기압권내에서 기압경도가 약하고 날씨가 좋을 때 나타난다. 이러한 국지풍이 무너진다는 것은 고기압이 물러나고, 저기압이나 태풍의 접근으로 기압경도가 강해질 때이다. 즉, 저기압이나 태풍의 접근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