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익덕에 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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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익덕에 관한 오해


2016. 3. 28.

수많은 사람들의 의해 읽혀진 동양최대의 베스트셀러 삼국지,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 호걸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 장비익덕에 대해서 서술해 보고자한다. '장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대추같이 둥근 눈에 삐쭉삐쭉 나있는 수염, 우람한 체격
또한 성격은 어떠한가? 단순, 무식, 과격 술 좋아하고, 하지만 실제로 장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정사에기록을 의존하자면 장비는 소인배를 멀리하고 군자를 경애한다 라고 기술되어있다.
더욱이 놀라운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단순, 무식, 과격과는 달리 시문에 능할뿐 아니라 서화에도 일가견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삼국지 최고의 무장이라 칭송받는 관우 관우사후에 그의 자식들은 촉에서 그리 큰비중을 차지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장비의 경우 장비의 두딸이 황제 유선에게 시집을 가며 그의 아들인 장소도 촉에서 상당히 높은 벼슬자리까지 한다. 연의로만 보면 두인물들과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니다.
당시 사회는 아버지의 지위를 그대로 물려받거나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권에 입문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 경우가 성립이 될 수도 있지만 관우의 자식들에 비해서는 상당한 역할을 하게된다. (참고로 관흥, 관평등은 제갈량보다도 더 일찍 죽은 장수들이다. 연의 내용만 보면 죽은 귀신들이 활약한 꼴이다 )



연의를 살펴보자. 장비가 일생일대의 최대 과오를 남기게 되는 서주성. 여포에게 성을 빼앗기고 만다. 그것도 아무런 저항없이 말이다. 이 일 이후에 장비는 여느 군사작전에서 실수 없이. 자기 임무를 충실히 완수한다.
아니 오히려 무식한성격과는 달리 엄안을 설득시키며 명장으로 칭송받는 위의 명장 장합을 지략으로서 굴복시켜 한중쟁탈전에 우위를 점하게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우는 어떤가? 장비는 연의에서 서주성 하나를 잃었지만. 관우는 형주전체를 송두리째 빼앗기고만다.
연의에서조차 지장과는 거리가 멀게 그려진 장비였으나, 그이후 전투를 봤을때 도저히 단순, 무식, 과격 이라는 성격에서 상당히 고단수의 지략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면서도 장비의 성격은 연의 끝까지 지속된다. 상당히 모순점이 아닐수 없다.



또한 익주 입성이후 최전방에 장비를 배치했다. 장비가 단순한 그져 싸움만 할줄아는 무인이라면 최전방에 장비를 보낼리가 만무하다. 최전방이라는 곳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언제든지 벌어질수있는 곳이기 때문에 임기웅변이 띄어나고 사리분별을 분명히 할 줄 아는 장군이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사람 잘 부린다는 유비가 최전방에 장비를 배치시켰다는 점 역시 우리가 모르는 장비의 재능을 유비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장비는 적의 공격을 받고 기대이상의 성과로 적의 예봉을 크게꺽는 기염을 연의에서 토해낸다.



장비는 여느 장수와는 달리 상당히 뛰어난 군인이였음에는 틀림이없다. 다만 연의에서 그려진 장비는 약간 극단적인 모습을 띈다. 


삼국지에 관해 몰랐던 사실


조조의 큰 실수 두 가지


삼국지(三國志) 최고의 무장(武將) 순위 1~10


제갈량은 정말로 대의를 위해서 유비를 따라 나섰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