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려 만나는 게 잘못인가요?

잘못아냐 그렇게 살고싶음 사는거지..

근데 다만 그건 알아야 해

서강대 물론 좋은 곳이긴 해 공부 안하면 절대 못가지

그래도 그보다 훨씬 좋은 곳들도 수두룩해

sky만해도 그렇고 포공 카이스트 좋은 외국대학나온사람들도 많아 대학을 떠나서 금전 및 권력적 배경으로 어느 대학 나왔건 글쓴이랑은 급이 다른 사람들도 무수하지

글쓴이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대학이라는것...

그렇다면 서강대보다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이 글쓴이 대놓고 무시해도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래 내 수준에 감히 저분들 눈에 띄면 안되지! 하고 이해해야돼

그리고 지방대다니는 학생들 보고 그래 난 쟤들이랑 급이 다르지 하며 위안이나 삼아야지..

내가 보기엔 그건 마치 눈을 들어 넓은 세상과 끝없는 하늘을 보지 못하고 자기 발치에 있는 별볼일 없는 돌멩이들과 개미들만 보며 사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같아

(물론 절대로 발치의 것들이 지방대생이란 말은 아냐 자기보다 작고 약한 것들만 보는 시선을 말하고 싶은거야)

조금 다른 얘기지만 자기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싶다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대학이나 돈, 명예같은 것으로 정하기 보단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에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

뭐 그런거 있잖아 우정 사랑.. 참 좋은 친구 두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사람이다 그런거?

요즘 사회에선 허울뿐인 낭만이란 소맂듣기 십상이지만 행복하고 충실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한 주제인 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