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정말 살이 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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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정말 살이 찔까??


2015. 8. 6.

술은 열량이 있지만, 살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공갈 칼로리(Empty Kcal)라고 합니다.

 

흔히 뱃살이 많은 사람들은 그 살을 술 살이라고 합니다. 술을 많이 먹었더니 술이 다 살로 갔다~라고 그럴듯하게 말을 합니다. 심지어 의사들조차 쇼프로에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술(알콜)은 열량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열량이 에너지를 대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량이 탄수화물, 지방처럼 몸 속에 저장되거나 지방으로 전환되지 못하기 때문에 공갈칼로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셔서 술이 살로 갔다는 말은 명백한 거짓말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술은 칼로리가 있지만 저장되지 않는 칼로리인데, 왜 살이 찌는 것일까요? 우리가 술을 마시면 몸 속에서 아세트알데히드(CH3CHO)가 되는데 이것이 문제인 것이죠.



1. 같이 먹은 음식을 대신한 열량이 됩니다.

 

즉, 우리나라 특성상 대부분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되는데, 술과 함께 같이 먹는 음식은 강력한 아세트알데히드의 열량 때문에 과다 열량 섭취가 되어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대신 아세트알데히드가 열량을 냅니다. 그러므로 술과 함께 먹은 음식의 열량 대부분은 지방으로 전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술을 잔뜩 먹고 와서도 집에 오면 또 밥을 달라는 이유가 술과 함께 먹은 음식이 에너지로 처리되지 못하여 체내의 글리코겐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2. 지방대사에 관여를 합니다.

 

술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지방대사에 관여를 하게 되고, 술과 함께 섭취한 음식의 열량을 복부지방, 특히 복강내 지방으로 전환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술을 직업적으로 많이 먹는 회사원이나 업소종업원들의 경우 하복부와 복강내 지방이 쌓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죠.

 

3. 비타민이나 각종 무기질 합성을 방해합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소변의 색깔이 노란 이유입니다. 술이 체내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합성하지 못하고 전해질 등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버리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이 노랗고 냄새가 고약한 것입니다.

 

4. 단백질 합성을 방해합니다.

 

단백동화작용을 방해하여 막대한 근손실을 초래합니다. 물론 단백동화작용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치명타를 입히는 것이 바로 술입니다.

 

보디빌더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태우기는 하지만, 술을 즐기는 보디빌더는 절대 없습니다. 있을 수 있지만, 절대 성공할 수 없겠죠.

 

이런 원인들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시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근육량이 적고 지방량이 많은 것입니다.

 

술이 살로 가는 것이 아니라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을 술이 살로 가게 만드는 것이죠.

 

소량의 알콜은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고작해야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그 이후에는 알콜의 악영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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