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8.
RAID라 함은 다들 아시겠지만 하드불량으로부터 데이터의 손실을 최소화하기위해 여러개의 하드를 특별한 방식으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인데요, 레벨 0나 1은 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은 레벨5를 사용합니다.
레벨 5는 3개 이상의 하드를 묶어서 데이터값과 페리티값을 순차적으로 저장하므로써 레이드로 구성된하드중 1개가 사망하더라도 데이터에는 손상이 없도록 구성된 것입니다.
보통 RAID 5가 문제가 생겨서 복구 들어오는 경우는 2개이상의 하드가 순차적으로 사망한 경우 또는 RAID 구성정보가 깨진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중 2개이상의 하드가 사망한 경우라면 먼저 각각 하드를 하드웨어적으로 복구한 다음에 재구성해서 복구를 해야하는데 일단 하드웨어적인 복구가 성공된 다음에는 RAID 구성정보만 깨진 경우의 복구와 같은 절차로 진행하면 되므로 지금은 RAID 구성정보가 깨진경우의 복구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RAID 카드는 살아있는데 구성정보가 깨져서 하드디스크 인식이 안되는 경우, 부팅시 RAID 설정정보로 들어가보면 각각의 하드디스크는 인식을 하는데 RAID 설정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때 그냥 RAID를 재구성 하려고 하면 구성할 하드가 없다고 나옵니다. 이때 하드 이니셜라이징메뉴로 들어가서 각각의 하드를 이니셜라이징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각각의 하드디스크의 내용중 0번 ~ 256번 섹터까지의 내용이 모두 '0'로 채워지기때문에 반드시 각각의 하드를 이미지백업 해놓고 시작해야합니다.
하드 전체를 이미지백업하기 어렵다면 0~10000번 섹터정도까지만이라도 반드시 백업해두고 시작해야합니다.
이니셜라이징 과정이 끝났으면 RAID를 재구성 합니다. 재구성시에는 모든 항목을 디폴드값으로 합니다. - 가끔 디폴트 값으로 하면 스트라이프 사이즈가 틀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때에는 각 하드에 저장된 MFT값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프 사이즈를 계산해서 그 값을 입력해야합니다.- 재구성이 끝났으면 각각의 하드에 이니셜라이징작업전 백업해 두었던 이미지를 리스토어 합니다.
그다음 리부팅하면 RAID로 구성된 하드를 인식합니다.
또 하나... RAID 재구성시 마지막 선택사항인 RAID재구성후 리빌딩 할것이냐는 물음에는 리빌딩하지않고 퀵이니셜라이징을 선택하셔야합니다. 리빌딩을 선택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하고 재수없으면 데이터값이 꼬여서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운이 좋으면 RAID로 부팅까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복구툴에서 RAID로 구성된 하드가 보일것입니다.
복구툴을 통해서 데이터를 받아내면 끝~~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설명할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