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7.
현대인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짐에 따라 폴리페놀이 함유된 음식과 효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폴리페놀은 하이드록시기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물질로 인간의 생체 내에서 항산화 능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암작용과 함께 심장질환을 막아주며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예방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해 주는 작용도 한다. 이로써 건강유지와 질병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간단한 섭취만으로도 보다 젊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찾아보자.
‘젊음의 묘약’ 폴리페놀 많은 음식과 효능
레드와인
와인은 폴리페놀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포도의 타닌과 포도껍질의 색소에서 주로 발견되며 심장질환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와인의 떫은맛과 쓴맛, 입안이 마르는 듯한 느낌이 바로 폴리페놀의 레스베라트롤이다. 이 물질을 통해 심혈관질환, 충치예방, 피부노화방지에 특히 좋은 효능을 보인다.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 종류 중 하나인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에 좋고 충치예방에 좋다. 녹차 역시 마실 때 느껴지는 떫은 맛 성분이 바로 카테킨으로 홍차나 우롱차의 경우 발효과정에서 카테킨이 반 이상 줄어든다.
카테킨은 발암억제, 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혈전예방, 항바이러스, 항비만, 항당뇨, 항균, 해독작용, 소염작용, 충치예방, 구갈방지, 장내 세균총 정상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초콜릿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에는 폴리페놀 성분 프로시아니딘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프로시아니딘은 심혈관 질환 및 암 예방에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시아니딘은 단백질과 결합해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동맥경화 과정을 차단한다. 또 암 발생 관련 단백질(혈관내피성장인자 VEGF 등)의 발현을 막아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는 것도 확인된 바 있다.
커피
커피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암을 예방하고 심장질환을 감소시키며 당뇨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커피를 하루에 1-3잔 마시는 것은 오히려 심혈관 질환 혹은 염증과 관련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는 치아건강에 좋지 않고 플라그 파괴 효과도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