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GS건설·LG, 어닝쇼크에서 벗어나는 주가 상승의 비결은?

 

HD현대 주가 현황

 

HD현대·GS건설·LG·효성중공업…어닝쇼크에도 주가 반등, 원인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어닝쇼크를 겪은 기업들 중 주가가 반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증시 부양 및 저평가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기업들의 주가를 상승시켰다.

HD현대의 주가 급등

지난해 4분기에 어닝쇼크를 겪은 기업 가운데 HD현대의 주가가 두드러졌다. 이 기업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1.22% 상승했다. 이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그룹 내 조선 계열사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D현대의 실적 하락

작년 4분기 HD현대의 영업이익은 3579억원으로, 특히 정유사 현대오일뱅크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미리 사둔 원유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재고평가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는데, 주가 상승에는 저가수주 물량 인도와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 현대마린솔루션의 영업이익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 기업들의 상황

다른 기업들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두산과 LG는 각각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정부의 증시 부양안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 GS건설은 작년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저PBR주 찾기 열풍과 함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총론적으로, 주가가 어닝쇼크를 겪은 기업들 중 일부에서 상승하는 이유는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함께 특정 기업들의 특별한 내부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동향은 향후 증시 및 기업의 경영상황을 주시하는 데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