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빅 위크' 앞두고 뉴욕증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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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빅 위크' 앞두고 뉴욕증시 소폭 상승


2024. 1. 30.

 

연준 회의와 기업 실적, 뉴욕증시에 미치는 영향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 뉴욕증시 상승 출발


뉴욕증시는 오는 '빅 위크'를 대비해 금융시장에서 기대되는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126.72로 전장보다 17.29포인트(0.05%) 상승한 가격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소폭 상승하며 관망세 지속


주요 지수 중에서는 다우존스뿐만 아니라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하며 현재 3대 지수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만큼 이번 주는 휴식의 느낌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연준 통화정책회의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 집중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회의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떤 신호를 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욕증시의 대표 종목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알파벳 등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트레이드의 트레이딩, 투자 부문 수석 크리스 라킨은 "이번 주가 증시의 핵심적인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지 않고, 연준으로부터 금리에 대해 반가운 소식이 나오는 동시에 고용 지표가 적당히 견조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이날 S&P500지수 내 소비, 기술, 헬스 관련주의 오름세와 에너지, 자재, 부동산, 통신, 금융 관련주의 하락세 등 다양한 동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의 뉴욕증시 움직임은 FOMC와 기업 실적 발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은 이 두 가지 주요 요인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