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과매도 국면, 200일 이평선 확인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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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 과매도 국면, 200일 이평선 확인 필요한 이유


2024. 1. 19.

주식시장 전망: 코스피, 2528선의 회복이 관건?

 

한국 증시인 코스피가 현재 단기적인 과매도 국면에 놓여있지만, 전문가들은 200일 이동평균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동향이 주식시장의 반등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나타난 코스피의 현황

최근 유안타증권 연구원 정인지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기술적인 측면을 살펴보며 "코스피는 작년 8월 초에서 올해 연초까지 V자 하락과 반등을 보였으며, 올해 초에 V자 반등의 목표치에 도달한 후 상승이 제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V자 반등의 목표치에서 조정 없는 상승은 일반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조정 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일 이평선의 역할

정 연구원은 "이 조정이 적어도 200일 이평선 위에서 마무리 되면 단기 등락 후 전고점을 넘고 상승 추세로 이어질 수 있었겠지만, 이탈했기 때문에 조정 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단기적으로는 30일 이평선 이격도가 95% 수준까지 하락해 단기 이격 과다 수준으로 판단되며, 작년 10월 말 이후 1월 초까지 상승 폭의 61.8% 되돌림선이 2427에 위치해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영향

원·달러 환율은 또 다른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2월 중에는 60일 이평선을 넘지 못했지만 1월에 동 이평선을 돌파하면서 코스피가 약세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 "주봉상의 상승 채널 상단선까지 환율이 상승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10월을 제외하면 작년 고점대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바닥 확인이 필요한 국면

정 연구원은 "아직까지 원·달러 환율의 고점이 나왔다고 볼 수 없지만, 점차로 고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원·달러 환율의 고점이 나온다면 주식시장도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단기 하락세가 강하면 이격 과다 국면에서도 하락 지속이 가능하므로, 단기 이평선 등의 회복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전망 속에서 향후 주식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200일 이평선과 원·달러 환율의 동향을 주시하며 적절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