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신라스테이' 호텔, KIC 투자 매물 등장! 상반기 입찰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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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신라스테이' 호텔, KIC 투자 매물 등장! 상반기 입찰 관전


2024. 1. 19.

서울 호텔 리오프닝에 호황, '신라스테이' 매물 관심

서대문 지역 호텔 '신라스테이'에 KIC의 투자가 상반기 매물로 나온다. 호텔 업황은 지난 2022년부터의 경제 활동 재개로 회복되었으며, 객실점유율과 객실단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지만, 오피스에 비해 요구수익률이 높은 호텔 부동산의 거래 성사 여부가 관건이다.

1. 서대문 '신라스테이' 호텔, 상반기 매각 전망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한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상반기 매물로 나온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진행하는 매각 관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우협)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1호'에 속하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 호텔 업황, 객실점유율·객실단가 '고공행진'

2022년부터 시작된 리오프닝으로 호텔 업황이 회복되면서,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작년 9월 기준 80%로 회복되었다. 또한, 객실단가(Average Daily Rate, ADR)는 2019년 12월 대비 37.6% 상승한 18만3000원을 기록하며 호텔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호텔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과 구조화 과제

젠스타메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6~8%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피스에 비해 호텔은 요구수익률이 높아 매수자 측의 딜클로징 성공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 거래 시에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수익률 조절이 필요하며, 현재 시장가격이 낮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4. 서울 호텔 거래규모의 우려 요인

서울 호텔 거래규모가 최근 위축된 상황도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2022년 2분기까지는 호텔의 용도변경 목적 거래가 있었지만, 2022년 3분기부터는 거래가 소진되면서 호텔 거래규모가 감소했다. 작년 거래된 호텔 금액은 4036억원으로, 2022년 약 2조4000억원에 비하면 6분의 1 수준이었다.

서대문의 '신라스테이' 호텔이 KIC의 투자로 상반기 매물로 나오며 호텔 업황의 회복세와 호텔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와의 요구수익률 격차와 거래규모의 축소 등이 호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 호텔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