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정의하는 신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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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정의하는 신내림


2024. 1. 14.

무당이 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사실들

무당이 되는 것은 강신 계열의 무당에게는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신을 받는 경험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부름에 따라야만 합니다. 이 글에서는 무당이 되기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무당을 만나면서의 경험

일반적으로 다른 강신 계열 무당을 찾아간 경우, 무당은 여러 가지 신점 등을 보고 나에게도 신내림을 받으라고 권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기꾼 무당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당에게 수천 만원의 굿비를 지불하고도 그것이 사랑이 아닌, 단순히 연기력을 통한 속임수일 수 있습니다. 신을 모셔야 할 팔자라면 최소 2~3명의 무당을 만나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당이 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질이 필요합니다. 특이한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나는 문화고유장애입니다. 부랴트, 몽골 샤먼 등도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연구를 참고하면 무당이 되기 위한 자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입니다.

무당이 되는 과정과 신병에 대한 이해

무당이 되면 신병이라는 특이한 경험이 나타납니다. 이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귀신이 보이거나 알 수 없는 고통 등을 포함합니다. 이를 무병이라 하며, 주로 신내림굿을 통해 이러한 현상이 해소됩니다. 정확한 신내림을 받기 위해서는 정화 기간이 필요하며, 무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오랜 학습이 필요합니다.

무당의 길에 막힘을 겪을 경우

무당이 되는 것은 강신 계열의 무당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외압에 의한 정신장애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부모가 무당이었을 경우 자식이나 다음 세대에도 무병 등으로 신내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는 자기 자식이 무당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외압에 노출된 자식은 발병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당이 되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신내림을 받고자 하는지, 그 과정과 책임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무당의 길은 쉬운 것이 아니며, 외압에 의한 정신장애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며, 여러 무당을 만나보고 경험을 쌓은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당의 길이 신의 부름에 따른 선택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