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금리인하의 햇살 속에서 글로벌 증시의 밝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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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리인하의 햇살 속에서 글로벌 증시의 밝은 전망


2024. 1. 3.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2024 글로벌 증시 전망

 
연말 S&P 500은 0.28% 하락한 4769.83으로 2023년을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넘지는 못했지만, 1년 동안 24.2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과 다우 지수도 각각 43.36%, 13.70% 상승했습니다. 미국, 일본, 그리고 일부 다른 국가들이 강세를 보인 지난 해,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 글로벌 증시의 강세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는 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자산 전반의 상방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중반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달러 약세 속에서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경기 침체에 따른 금리 인하가 발생하면 주식은 일시적인 하락을 보일 수 있지만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 등 주요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할 것입니다.
 
2. 중국의 양회와 기타 긍정적인 요인
 
중국의 양회 이후에는 경기 부양 기대감,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는 그해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예산안, 경제 성장률 목표치 등이 공개되는 시기로, 올해에는 3월 4일과 5일에 각각 개막합니다.
 
3. 불확실성의 그림자, 미국 대선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우려의 요인입니다. 11월에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프리즘투자자문 홍춘욱 대표는 “미국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IRA를 폐지하고, 태양광·풍력 등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업들에게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시장은 보수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4. 고금리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고금리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부채가 누적되고, 이자 부담이 증대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석환 연구원은 “이에 따른 기업이익 둔화 우려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24년은 금리인하의 햇살 속에서 글로벌 증시가 밝은 전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여전히 미국 대선과 고금리의 부작용을 따라다닐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