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23년의 마무리…S&P500은 24% 상승한 해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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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23년의 마무리…S&P500은 24% 상승한 해를 마무리


2023. 12. 30.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연준과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뉴욕증시, 2023년의 마무리를 하락 마감…S&P500은 올해 24%↑로 해를 보냈다

2023년의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56포인트(0.05%) 하락한 37,689.5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2포인트(0.28%) 낮아진 4,769.83, 나스닥지수는 83.78포인트(0.56%) 하락한 15,011.35로 거래를 마쳤다.

산타 랠리 기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하락

이번 주까지 9주 연속 상승했던 3대 지수는 이날 하락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올해 S&P500지수는 24.23% 올라 역대 최고치를 넘지는 못했지만,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우는 13.70%, 나스닥은 43.36%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랠리를 보여온 지수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하락했다. 그러나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남아있다.

미국 중서부 제조업 활동 하락, 11개 업종 하락

이날 발표된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은 크게 하락했다.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로 급락했고, 해당 지역 제조업 경기는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는 헬스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과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주효했다.

기술주와 소형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올해 랠리는 대형 기술주 7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이 주도했지만, 소형주를 모은 러셀2000지수가 12월 한 달간 12% 이상 상승해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으나, 1분기에는 조정이 예상되며 현재 4,600~4,800의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변동성 지수(VIX) 등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높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2.45로 기록되었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86.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에서 1분기에는 얕은 조정이나 약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결론

뉴욕증시는 2023년을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올해의 상승세와 내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타 랠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연준의 행보와 미국 경제의 동향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