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게 최고야!!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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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게 최고야!! 정우성


2018. 11. 13.

연예인들의 연예인 정우성

"청춘 스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마지막 인물. 한국 연예계에서 상당한 이름값을 차지하는 중견 배우이다. 20년 째 한국 연예계의 대표 남자배우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조각 미남이기도 하다.

근래 사회적 소신과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며 폴리테이너로서 자리매김하려고 하나, "난민 논란"을 거치며 비판도 늘어나고 있다. 논점이나 담론에 대한 한계를 드러내며 오히려 비호감 대중이 늘어간다는 지적도 있다.

유년기

정우성은 2남 1녀 중 막내. 귀공자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찢어지도록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재개발 지역의 판자촌 산동네에서 살았는데, 재개발 지역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았던 집이 자신의 집이었다고 한다.



퇴거조치가 떨어지면 다른 재개발 지역으로 이사하고 또 마지막까지 남았다고 한다. 어느 날은 귀가했는데 대문이 헐려 나가고, 집 대문이 없는 날은 집벽의 빈틈으로 들어오고, 어떤 날은 집 벽이 헐려서 눈 뜨면 산 아래가 다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유년시절은 학업보다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한다. 가난 탓에 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유전 탓인지 어릴 적부터 키가 커서 종종 성인으로 취급을 받았고, 이를 깨달은 정우성은 중학교 3학년 때 서문여고 앞 햄버거 집에 재수생으로 속이고 알바를 한다.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 말단직원이라도 될 수 있을까, 하여 경기상고에 진학하지만 고1 때 자퇴한다. 자신의 권유로 같이 진학한 친구가 선배와 얽힌 사건으로 인해 먼저 자퇴하고, 사람들과 어울려다니길 좋아하지 않았던 정우성은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쓸쓸하고 사람들을 보기도 싫어서 자퇴했다고 한다.

아예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여러 알바를 계속하였는데, 그 햄버거집은 정우성을 보기 위해 매번 여학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햄버거 가게 화장실로 가는 벽면에는 정우성을 연모하는 여학생들의 낙서가 상당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인기였을지 짐작 갈 정도. 그 바람에 사장이 시급도 올려줬다고 한다.

찢어지는 가난을 겪으면서도 그다지 큰 불행감은 느끼지 못했지만 교사들이 학생 사는 곳과 집안을 따져가면서 차별을 하는 것에는 불만이 있었다고 한다. 정우성이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런 성장배경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홋날 단짝이 되는 배우 이정재를 만나게 된 것도 이 시기.

데뷔와 작품 활동



"비트로 시작하여 아직까지 비트"
영화 비트(1997년 작, 만화 원작 - 글:박하, 그림:허영만)에서 혼다 CBR 600F3을 최대 속력으로 유지하고 타면서 두 눈을 감고 두 팔을 뻗는 명장면은 남자의 로망이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경기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고도 커피숍에서 알바하던 시절, 업계 사람에게 캐스팅되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사회 생활을 시작. 결국 자의 반 타의 반 학업과 연기를 위해 경기상고를 중퇴하고 모델 일과 알바를 겸업하는 중, 오리온의 센스민트 CF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이후 우월한 마스크와 기럭지로 주말 예능에 간간히 모습을 비추기도 하면서업계에서의 인지도가 상승했지만, 연기 경험이 없었던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 를 통해 깜짝 데뷔했다. 이 때의 연기는 자신이 봐도 못 봐주겠다고 할 정도.

뒤를 이어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미니시리즈 아스팔트 사나이에서 강동준(이병헌, 원작에서는 이강토)의 동생 동석으로 등장, 반항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땐 최민수가 드라마 '모래시계'로 터프한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시기로, 최민수의 뒤를 이을 배우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정재가 거론되었으나 이정재가 모래시계 이후 방위병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바로 정우성으로 이어져 오게 된다. 그러나 심은하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본투킬'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얼굴만 잘 생겼지 별 쓸모없는 배우가 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게 된다...

이후 고소영과 1990년대 청소년들의 로망이 된 '비트'와, 절친 이정재를 만나게 해 준 '태양은 없다'를 찍으며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다.

'비트'와 관련한 일화로는 1994년 주간만화잡지 '영 챔프'에 먼저 연재되던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1995년 당시 설문 조사가 있었는데, 주인공 '이 민' 역으로 어느 청춘 스타가 어울리겠냐는 물음에 정우성이 1위를 차지한 것. 2위는 이정재였다. 이후 당연하게도 1996년 크랭크인하면서 주인공은 정우성이 되었다. 영화 '비트'는 1997년 5월에 개봉하여 며칠만에 20여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전국적으로는 100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당시 시점에서는 청춘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비디오 대여점에서 렌탈 순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됐고 1990년대 시절의 10대~20대 남성들의 로망이 되면서 수십번도 넘게 돌려 본 경험들이 아주아주아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조한 흥행의 갈증"
이후 '러브'와 '무사'의 연이은 흥행 실패, 그리고 매번 간지나는 역만 맡다 보니 연기력에 대한 비판도 생겼다. 1999년작 러브 개봉 당시 영화평론가 김영진으로부터 '정우성이 일상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극찬을 받은 적이 있으나, 무사에서는 비트 이후 연기가 전혀 진보된 것이 없다는 혹평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2003년작 똥개'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연기력이 좋아졌다는 평을 획득하게 된다.

작품 선정이 영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중천. 사실 흥행 성공작보다 실패작이 필모에 다수를 차지할 정도. 그나마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박도원 역으로 다시 이름을 알렸다. 연출이나 감독 등 배우 외적인 면으로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취미로 사진 촬영도 제법 한다는 모양. 그래서 그런지 소니 렌즈교환식 카메라 광고를 맡고 있기도 하다.


"여전한 연기력 논란"
20년 가까이 연기를 했는데도 아직 발음이나 표정이 많이 미흡한 편. 특히 발성을 뭉게버리는 버릇이 심해서, 대사할 때 가끔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그나마 빠담빠담에서 연기가 좋아졌다는 평은 있으나,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기력보다는 분위기와 외모로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연기력은 덜 까일 뿐이다. 출연작도 연기 자체보다는 본인의 이미지와 분위기에 맞는 배역의 출연작이다 보니 연기의 폭이 좁은 편. 그나마 송승헌보다 평이 좋다. 한편으로는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제대로 인정받지 않는것 같다는 평도 있다.


이지아와의 스캔들로 자의 반 타의 반 작품 활동을 접다가 2012넌 JTBC 창립 작품 빠담빠담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상대 배우는 한지민. 전과자에 애아빠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 점점 물 오르는 연기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어 선택한 2013년작 감시자들이 흥행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2014년에 출연한 신의 한 수에서도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 후 종종 소규모 영화에 얼굴을 비치다가 2016년에 비트와 무사의 감독인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에 출연하지만 영화의 평가가 호불호가 매우 심한지라....흥행에 실패했다. 

정우성의 발성 때문에 그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이병헌까지 갈 필요도 없이, 송중기나 임시완급의 발성을 가지지 못하는 게 정우성 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본다. 더 킹이나 아수라에서 이 부분이 더 부각되었다.

아수라에서 연기는 표정이나 다른건 다 괜찮은데 욕 연기와 발음이 어색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사실 아수라에서의 연기는 정말 잘 한 것이다. 특유의 발음 때문에 욕이 너무 어색해서 그렇지, 사실 영화에서는 정우성이 정말 불쌍해 보일 정도며 일부 평론가들도 아수라가 정우성의 역대 최고 연기라고 할 정도. 가장 정우성과 오래 함께한 감독의 작품 답게 정우성이란 배우를 가장 잘 활용하고 이미지도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 정우성 특유의 발성과 발음은 아쉽긴해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이유가 있다. 

"공동주연으로 안전한 흥행 랠리"
그러나 그 다음 작품인 한재림 감독의 더 킹에서의 연기는 장면마다 기복이 있어 나쁘지 않은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의 초반부에서 한강식(정우성)이 박태수(조인성)에게 대한민국 현대사의 부조리를 설파하는 장광설을 늘어놓는 장면이라든지 사람이 개에게 물려 죽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웃는 장면 등, 몇몇 장면에서 어색하게 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그래서 정우성은 악인 역할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감시자들에서의 악역 연기 같은 것을 보면 그렇게 단정하기보다는 악역이라도 과묵한 프로페셔널이거나 캐릭터 해석이 쉽게 공감가는 종류의 경우는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아수라의 한도경의 경우는 욕하는 게 좀 어색한 감이 있는 와중에도 캐릭터의 찌질한 느낌은 잘 살려냈다.

강철비에서는 이 영화의 장점 중에 하나로 뽑을 정도로 정우성의 연기력에 대해 호평이 대다수이지만 영화 초반 북한에서의 대사를 못 알아들은 사람이 많았다는 반응. 역시나 발성과 발음이 문제였다. 이어진 주연작인 인랑은 2018년 최악의 실망작으로 남았다. '난민옹호 논란'으로 초기 여론이 안좋은 상황에서 완성도 마저 평단과 관객, 모두에 충격을 안기면서 리얼급 망작이라는 조소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술했듯이, 연기력 논란과 발성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가운데, 정우성의 작품 안목이 문제가 아니라 충무로를 이끄는 신예 거장들이 정우성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작품 흥행 (티켓 파워)
'정우성'이라는 이름이 연예계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에 비해 작품의 흥행면에서는 아직까지 아쉬움이 적지 않다. 흥행순으로 정우성의 필모를 나열하면 이병헌, 송강호 공동주연인 "놈놈놈"이 최다 관객동원일 정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8), 629만명
감시자들 (2013), 550만명
더킹 (2106), 531만명
강철비 (2017), 445만명
신의 한수 (2014), 356만명
아수라 (2016), 259만명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4), 188만명
중천 (2006), 142만명
데이지 (2006), 91만명
인랑 (2018), 89만명
마담 뺑덕 (2014), 47만명
나를 잊지 말아요 (2014), 42만명
검우강호 (2010), 31만명
호우시절 (2009), 28만명

2018년10월 현재까지 단독 주연, 리딩롤로 최고 흥행작이 신의 한수로 356만명을 동원해 티켓파워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정우성 하면 대표작이 아직까지 20년 전 초기작인 비트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적 발언
유명인, 특히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 좋은 시선과 사회적인 압력이 들어오는 한국에서는 드물게도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말을 종종 한다. 다만, 보통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뚜렷히 들어내는 연예인들은 김의성, 김제동처럼 일정 이상의 수준을 갖춘 경우가 많은데 정우성의 경우 정치/사회적 식견이나 전반적인 지식 수준은 개념이 잡힌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안티도 많다.

2016년 11월 20일 아수라 단관 무대인사에서 영화 내 대사인 "박성배 밖으로 나와"를 바꿔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를 외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2017년 11월 30일에는 강철비 영화X웹툰 동시 폭격 라이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조롱하며 정치성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그런데 정우성 본인도 중졸로 군면제를 받았기에 이명박과 같은 군 미필이면서 조롱을 한다고 비판받았다.

2018년에는 세월호 다큐 영화인 그날, 바다의 나래이션을 맡아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탄핵 정국이 이어지던 2017년12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면서 정치 철학을 피력하기도 하는 등, 박근혜 탄핵의 시기에 사회적 의식을 많이 표출하기 시작했다.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정우성은 "독재 시기를 거치면서 한국은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압력이 들어오는 분위기가 되었고, 정치가 일상에서 멀어져버렸다. 국민이 나라의 부조리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어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했다.

"난민 옹호"로 논란이 되자, '가짜뉴스'라는 둥, 정치적 박해를 주장해 사실상 좌우 진영 모두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폴리테이너들의 고질병인 "정치 음모론"을 펼침으로써 황교익 같은 불통 이미지를 쌓기도 했고,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가 인랑(2018)의 초기 평가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사건사고/논란
이지아 사건
2011년 3월 20일 이지아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품절이 되었다. 장동건에 이어 정우성까지, 여자들의 보루는 이제 반품된 현빈과 아직까지 난공불락인 강동원밖에 없다. 이제 현빈도 없다. 그런데... 동년 4월 21일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정확히는 이혼이 아니라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소송이라지만. 사실이라면 이지아와 헤어지겠다는 얘기까지 있었지만 오보라고 하며, 2012년 12월 6일 무릎팍도사에서 기사가 터지기 전에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당시 침묵한 것은 나름의 배려라고 밝혔다.

게다가 바로 다음날인 4월 22일이 자신의 생일이어서 이지아와 지인들을 불러 파티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생일 파티를 취소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여론의 동정을 받았다.

결국 오랜 친구인 소속사 사장과 단 둘이 술을 펐다고. 또 이정재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정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한 번도 흐트러짐없던 정우성이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 인사불성이 되버려 본인이 직접 업어서 데려다줬다고...

그런데 이지아 동정론자에게는 "이지아를 받아들이면 님은 대인배, 거부하면 님은 나쁜남자."라는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 여자친구가 유부녀일 리가 없어. 어째 중국에서는 졸지에 불륜남 취급을 당하고 있다.

결국 헤어졌다. 정우성은 남들과 다른 이유로 까방권을 받았다.

이렇게 아테나는 여러모로 정우성에게 자신의 필모그래피 최악의 작품이 되었다. 정우성의 외모적 매력을 하나도 못 살리는 어리버리한 주인공 캐릭터와 전작격인 아이리스 1보다 못한 스토리 개연성 등으로, 15년만에 드라마 복귀로 주목을 받았던 정우성은 투자 대비 시청률 대망의 책임을 뒤집어쓰며 발연기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더욱이 아테나로 만난 이지아 덕에 호구왕, 호구 등의 캐릭터와 함께 가수 윤종신과 닮았다는 사진들이 떠돌면서 윤종신의 사진에 '보급형 정우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이미지적으로 많은 금이 갔다.


제주 난민 사태 언급 논란
"반평생을 아주 안 좋은 동네에서 살다가 이제 좀 좋은 동네에서 살면 안 되나. 그리고 난 자수성가 한 사람이다. (난민논란에 대해, 중앙일보 2018.10.21.)"

2014년에 난민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2014년 네팔을 시작으로 남수단(2015), 레바논(2016), 이라크(2017)에 이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있는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하고, 매년 5000만원의 후원금도 난민기구에 내고 있다.

그러던 중, 2018년 6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 난민 사태 신청자 관련 유엔 난민기구의 입장'을 공유하며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고 적었으며 정우성은 또 "오늘(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라며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이 중 1,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글에 대해서 많은 누리꾼들이 비판을 하고 있다. 난민촌에 후원금을 주고, 봉사를 가는 것과 난민유입과는 다른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나 정우성의 발언에 극도로 비판적인 사람들은 "정우성, 니가 (난민들) 데리고 살아라" 식의 발언을 하며 비판하고 있다. 극우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정우성을 희화화한 일러스트까지 공개하였다.

정우성은 난민 유입 시 예상되는 반발 또한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존중해야 한다고 인터뷰하였다. 다만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목소리 중에는 "무조건 싫어", "네가 뭔데 감히 말을 지껄이냐"는 격양된 표현을 하는 사람 또한 존재하며, 현재의 논의가 너무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차분하고 이성적이게 생각을 나눠볼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난민법과 난민 협약, 난민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면서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로 봐줄 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제주도가 예멘을 비자없이 들어올 수 있는 나라에서 제외하고, 출도 제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불안감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인터뷰하였다. 덧붙여 정우성은 자국민의 인권과 난민의 인권을 저울질하는 것은 모두가 같은 인격체인 이상 결코 옳지 못하며, 도리어 현재 한국이 난민을 받아들이는 책임과 여유를 발휘할 줄 아는 나라임을 알린다면 이를 통해서 국제무대에서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였다.

하지만 유럽 난민 사태의 결과를 들어 정우성의 난민 발언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난민을 인격체로 보는 것과는 별개로, 앞선 유럽 난민 사태에서 난민에게 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적지 않게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걱정을 난민을 인격체로 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걱정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난민이 사건을 일으켰을 때는 상류층이 아니라 서민들에게 그 여파가 갔다. 극도로 비판적인 사람들이 정우성이 직접 데리고 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유럽에서도 난민을 받았다가 큰 문제를 앓게 되었는데 한국은 사회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를 앓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난민에게는 정착지원이 가게 되는데, 한국은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 현역 군인들에게도 아직 제대로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자칫 난민을 받아줬다가 난민을 잘 지원해주지 못해서 난민을 범죄자로 밀어넣을 수도 있다. 

사실 동등한 인격체로 난민을 봐야 한다는 것은 전제부터가 틀린 주장인데, 요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와 국가와 구성원과의 관계를 혼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유색인종이나 외국인을 꺼리는 것에 대해서는 동등한 인격체로 보자는 캠페인을 장려할 수 있으나, 난민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오히려 그러한 사적인 감상과는 별개로 국가영토 내에서 살아가는 데 관련한 일정한 지위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필연적으로 권리와 의무,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 비용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맞닥뜨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정우성은 이에 대해 무지한 것인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인지 그저 천사같은 마음으로 불쌍한 난민들을 감싸안아주자는 식의 주장밖에 내세우질 않는다.

난민문제를 오로지 범죄관련한 우려로만 획일화시키는 것은 비판하는 쪽이나 옹호하는 쪽이나 옳지 않다. 비판하는 쪽은 상기한대로 잠재적 가해자라는 감정적이고 막연한 주장으로 흐르기 쉽고, 옹호하는 쪽은 범죄율같이 제일 반박하기 쉬운 데이터를 이용해 그것만으로 난민반대 논리를 모두 논파했다는 식의 주장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 현재 난민 반대에는 범죄 외에도 교육,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불만이 내재되어 있다. 현 대한민국 상황에서 안전, 교육상으로 대중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안, 난민지위를 통한 무임승차 불만, 대량난민시대에 불필요한 전례의 제공 등의 우려를 단순히 '난민혐오' '이해부족'이라는, 대중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으로 규정할 수 있느냐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


이전까지만 해도 비판의 내용을 알아야한다며 악플도 챙겨 읽는다고 밣히는 등, 꽉 막히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가짜뉴스 세력'이라 치부하는 등, 점점 아집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자신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착각하고 있는듯 하다. 과거로부터 이어온 인터뷰를 보면, 정우성은 자신이 대중보다 지적으로 우월하다는 자만감에 가까운 자신감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상기 기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비판도 반만 읽었는지, 난민을 받아들이면 그들을 마주하고 살아가야하는 것은 정우성이 아니라 서민들이라는 취지의 비판을 전혀 이해 못하고 자수성가 운운하며 핀트에서 엇나간 말만 하고 있다. 이는 정치 이슈에 대해 듣기 좋은 의견을 개진만 하지, 논쟁은 불가한 이해력이라는 비판도 가능할 지경인 것.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비판의 의미를 이해하고 한 답변이라면 "너희들도 자수성가해서 난민이 유입될 수 있는 못 사는 동네를 탈출해라"라는 말밖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귀를 막고 산다면 개념 연예인이라는 타이틀도 무색해질 것이다.



잘생김 자랑
인터뷰나 행사 등에서 '나는 잘생겼다'는 발언을 많이 한다. 잘생겼다는 칭찬에 쑥쓰러워 하거나 부끄러워 하는 모습 없이 당당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쾌함을 선사. 무한도전 인터뷰에선 데뷔 초에는 잘생겼다는 칭찬에 "어우, 부끄럽습니다."하며 겸손을 떨었지만 현재는 "예, 잘생겼죠."라고 대답하며 즐긴다고 하였다.

연예계 남자 중 스스로 잘생겼다고 자처하는 몇 안 되는 남자들 중 잘생김을 뽐내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제대로 박힌 유일무이한 사례. 이 문서 전체에 걸쳐 쓰여있듯 그 잘생김과 아우라에 대한 절대적인 찬사가 있고 20년 넘게 탑스타에 위치해 있던 위상이 있기에 대중이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게다가 이런 면모가 오히려 정우성의 신비주의를 적절하게 줄이고, 대중들에게 유쾌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잡게 하고 있다.

잘생김을 뽐낸 와중에 가장 유명한 발언이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이다. 실제 이렇게 한 문장으로 말한건 아니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인터뷰 답변이 되었고 정우성이 참여하는 인터뷰, 행사에선 반드시 외모 칭찬과 자화자찬에 대한 부분이 있다. 인터넷 포털에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1월 2일 연예가 중계에서는 자신의 잘생김에 반기를 들면 쿠데타 수준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9월에는 영화 아수라 무비토크에서 또 한 번 자뻑 발언을 하면서 기자단까지 초토화시켰다.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
2014년 6월 28일 1529회 연예가 중계에서 "잘생겼다는 말 지겹다?"라는 질문에 대해 "좋아요~ 짜릿해! 늘 새로와~!"라고 대답하고, "잘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이 좋다?"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요~ 잘생긴 게 최고야~! 연기 그까이거 대충하면 돼애~"라고 장난스럽게 대답. 저 문답 중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야' 부분만 따와서 정우성의 잘생김을 자랑하는 대표 문구이자 필수요소가 되었다. 이를 패러디할 때는 "짜릿해, 늘 새로워, XXX이(가) 최고야"라는 용법으로 쓰인다.





내가 잘생긴 건 이미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죠. 그것에 반기를 들면 쿠데타 수준이에요.
아수라 영화 인터뷰에서 자만하고 히죽대는 표정과 함께 "내가 잘생긴 건 이미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죠. 그것에 반기를 들면 쿠데타 수준이에요"라고 자뻑발언을 말하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나의 미모를 카메라가 못 담기는 해요.
2015년 6월 21일 780회 '섹션TV연예통신' 인터뷰. 정우성이 '셀카바보'인 점을 화제로 꺼내 리포터가 왜 셀카를 못 찍냐고 면박을 주었고 정우성은 셀카를 찍는 걸 좋아하지 않고 얼짱 각도 찾는 게 부끄러워서 재빨리 사진을 찍느라 그렇다고 함 리포터가 "너무 잘생기셔서 일부러 못생기게 찍으시는...?"라고 질문하자 "그렇긴 그래요. 나의 미모를 카메라가 못 담기는 해요."라고 대답.

없어요.
2016년 9월 24일 499회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에 아수라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참여. 게임 전 유재석과의 토크 중 박명수가 난입해 "나 정우성씨에게 궁금한 게 있어. 잘생겨서도... 안 좋은 점이 있을 거 아니예요?" 라고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칼답변. 
이 토크에서 유재석 : "본인 잘생긴 거 알죠?" / 정우성 : "네." 
이 문답 후 유재석이 90년대 상황극 인터뷰 함. 유재석 : "(90년대입니다) 우리 정우성씨를 만납니다. 우리 조각미남... 잘생긴 거 아시죠?" / 정우성 : "아우.. 부끄럽습니다."

얼굴 천재 정우성입니다.
더 킹 개봉시. 2017년 1월 21일 1655회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 조인성과 함께 출연. 처음 인사말이 저거였음.

저요.
1655회 '연예가중계' 인터뷰. "(조인성과 자신 중에) 누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숨도 안 쉬고 대답. 이 문답 전 "정우성이 생각하는 조인성의 외모는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농담으로 얼굴 잘생겼다고 하는데 얼마나 정우성스럽냐, 조인성스럽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넘볼수 없는 그런 조인성의 외모인거죠."라며 조인성의 외모칭찬을 하고 저 대답을 했다.

과소비 좀 하는 거죠.
1655회 '연예가중계' 인터뷰. 영화에 나온 군무 얘기 중에 정우성이 먼저 우리 얼굴 CG로 합성해서 댄스 장면 만들면 재미겠다며 조인성과 함께 뚱한 무표정으로 머리를 흔들어 리듬을 탐. 이에 리포터가 "잘생긴 얼굴, 왜 이렇게 쓰세요?"라고 질문했고 그에 대답.

예. 잘생긴거 알아요. 조용.
2017년 12월 2일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관객들이 "잘생겼어요!!"라고 외치자 그에대한 대답.

어제도 잘생겼고... 내일도 잘생길 예정이고. 일기예보로 따지면 변하지 않는 일기예보.
강철비 개봉에 맞춰 2017년 12월 15일 방영된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서 리포터의 "오늘 잘생겼다는 소리를 500번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생기셨고..."라는 멘트를 받아서 대답함.


써도 써도 이게 안 줄어.
2017년 12월 15일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서 리포터의 "얼굴은 충분히 과소비를 하셨고..." 멘트를 받아 한숨 한 번 쉬고 대답함.

21세기 대한민국 CF 사상 손에 꼽히는 역대급 레전설 광고였던 2% 부족할 때의 "널 만나고부터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가! 가란 말이야!"라는 대사와 낙엽을 집어던지는 장면의 음료수 광고 주인공이 바로 정우성이다. 상대 모델은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 광고 카피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 부족할 때." 이 광고는 거의 10년도 넘게 패러디되었을 정도로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7년 4월부터 위메프 CF에서 이 광고카피가 다시 패러디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사의 원조였던 정우성이 직접 출연했다!

경기상업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검정고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학력은 중졸이다. 이에 따라 군 복무가 면제되었다. 현재는 아니지만 예전에는 학력미달로 군면제를 시켜주었다. 검정고시를 통과해도 군대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었고 딱히 검정고시를 봐서 군대를 가려는 노력을 하지않아 미필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이 기관지염으로 군면제를 받았다고 저격해서 논란이 일었었다.

한때 소속사 후배였던 이상엽과 아테나에서 만났던 최시원이 종종 정우성의 성대모사를 하는 편이다. 이상엽은 눈 감고 들으면 몰라볼 정도로 비슷하다.

무릎팍도사에서 데뷔 초창기부터 상대 역을 맡아 왔던 고소영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걸 비치기도 했다. 고소영과 사귀는 줄 알고 있었던 정우성의 어머니가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할 때 매우 아쉬움을 비치기도 했다고.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서 김승우의 계략(?)으로 부토니아를 받았는데, 장-고 결혼식만 아니었으면 엎어 버렸을 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윤종신이 자신을 닮았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헛웃음을 지으면서 말을 잇지 않았고, 이에 강호동이 윤종신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해달라고 주문하자, '부탁입니다. 앞으로 그러지 말아주세요'라고 하였다. 웃으면서 말하긴 했지만 진짜로 많이 싫었던 듯.

태양은 없다에서 만난 이정재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절친이며, 같이 패션 사업도 하고 CF에도 출연하고 술도 마시는 인생의 동반자같은 사이. 이지아 사건으로 위로도 할 겸 만났던 자리에서 술 먹고 떡이 된 정우성을 이정재가 업고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재밌는 건 둘은 그렇게 친한데도 아직까지 말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우성은 사회 생활에서 만난 친구라 존중 차원에서 존댓말을 쓴다고 한다. 이정재도 어색하지 않고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존댓말을 하면서 서로 존중하는 버릇이 생겨 싸울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큰 키에 기럭지도 좋은 데다 본인도 운동 신경이 꽤 좋은지, 남자 배우들 중 액션으로는 탑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말에 타면서 레버액션 장총을 360도 돌려 장전하는 씬은 백미. 다들 실제로는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총기팀장이 시키자마자 한 번에 성공했다고. 스텝들이 이거 따라하다가 옷 많이 찢어먹었다는 후문이 있다. 그리고 이 액션과 함께 말을 타고 역주행을 하기도 하는 등 놈놈놈 한 작품에서 생사의 갈림길을 여러번 느꼈다고 한다. 2013년 영화 감시자들 홍보차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도 그야말로 날아다니다시피 했다.

데뷔 시절인 20대초부터 M자 탈모가 심했다. 특히 1998년 개봉한 유령에서 군인 신분상 어쩔 수 없이 짧은 머리를 올리고 나왔는데, 심각한 머리 상태가 여지없이 드러나고 말았고 팬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그러고 얼마 후 결국 머리를 심었다.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모발 이식을 받은 듯 하다. 모발 이식 경과는 매우 훌륭하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검우강호에서 남주인공 역을 맡았는데, 인상은 참 좋았지만 작품의 플롯 자체가 아내 역으로 나온 양자경에게 눌리는 구도여서...

연출에 관심과 의욕이 있어서 god의 뮤직비디오를 여러 편 감독하기도 했었고, 알게 모르게 단편 영화들도 제작하기도 한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배우로서가 아닌 단편영화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다른 나라 감독들과 같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올해부터 좀 더 의욕적으로 해보려 한다고. 그러던 중 2013년 출시된 갤럭시 S4N 런칭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른 3명의 감독 겸 배우들과 갤럭시 폰을 이용한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배우 출신답지 않은 매끄러운 연출력이 있다는 평.

《세가지 색 - 삼생 Three Charmed Lives》 (2014) 이란 옴니버스 영화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 달라는 제안을 뿌리치려는 킬러의 이야기" 인 〈킬러 앞에 노인 The Killer Behind, The Old Man〉 을 감독을 맡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일본의 외화 더빙에서 성우 미키 신이치로가 주로 전담한다.

2014년 9월 3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윤민수가 방송 녹화날부터 불과 며칠 전에 고깃집에서 정우성을 만났던 일화를 언급했다. 정우성을 사석에서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정우성이 윤민수 일행의 밥값까지 다 계산하고 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 계산한 게 아니라 16,000원을 남기고 계산했다고. 대다수 네티즌들은 윤민수가 이후에 추가로 주문했던 걸 착각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었는데, 이후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일화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정우성은 "그냥 재밌지 않나. 초면에 (밥값을) 다 내주면 안 된다."며 일부러 16,000원을 남겼다고 말했다.

2015년 6월 2일 남수단 난민 관련해서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난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인터뷰했다.

일본의 인기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언급할 때 보통 '일본의 정우성'이라고 언론에서 언급되곤 한다. 각 나라 연예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흡사하다.

2016년 1월 7일 JTBC 뉴스룸의 목요 문화초대석에 인터뷰이로 나와 손석희에게 "잘 생기셨네요"라고 마무리 인사를 지었다. 이에 손 사장은 몇 초간 풉 터진 뒤 "거기에 대한 답변은 안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자뻑 시전.

2016년 5월 16일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여 세계 난민 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난민 문제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는 본인의 경험이 담긴 토론 주제를 선정하였다. 이후 난민에 속하는 로힝야를 주제로 2017년 12월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6년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에서도 출연했는데, 매우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사전 게임인 의자뺏기에서 우승하였다. 이후 본게임인 병정 게임에서는 가장 중요한 킹 역할을 맡으며 여러 활약을 했으나 끝내 패했다.

스누퍼의 멤버 최성혁은 정우성의 이름을 본따서 예명을 우성으로 했다. 실제로 정우성을 좋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은근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다. 서로의 커리어를 논할 때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와 함께 한 영화가 무려 5편인데, 전술했듯이 그의 전성기를 열어준 비트, 태양은 없다, 비록 망하긴 했지만 4년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찍은 무사, 폭망해 버린 중천, 그리고 아수라가 있다. 정우성이라는 배우의 이미지를 100% 제대로 써먹을 줄 아는 감독이라고 한다.

송강호, 김혜수, 박명수 등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 뉴스타파 영상을 보면 본인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것을 전혀 몰랐으며, 어느 시대에나 기득권에 무언가를 요구하고 저항하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며 그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이유는 부림사건과 관련된 영화 변호인의 제작을 지원해서라고 한다. 제작 당시 정우성은 단순한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출연 또한 희망했지만 이는 불발되었다.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본래 영화에는 문재인이 영화 말미에 등장하는 것을 시나리오에서 검토했으나 실화의 색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삭제했단다. 이에 대해선 문재인 역을 정우성이 맡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대중들의 반응이 많았다.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의 축하공연에서 마마무의 문별에게 대시 아닌 대시(?)를 받았다. 문별이 마마무의 노래 '데칼코마니'의 가사 일부를 정우성이 출연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명대사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에서 채용한 대사인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로 개사해 부른 것이다. 이에 방청석은 난리가 났다. 그리고 정우성 본인도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활짝 웃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2016년 절친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배우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래서 회사 대표 역할도 했다. 2017년 12월에 대표직을 김병선 전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넘겼다.

2017년 12월 2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출연해 지난 8월 로힝야족 난민촌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면서 국가와 사회에 관련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정치적 발언이라는 프레임으로 이를 자제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관심이 바람직한 국가와 정치인을 만든다."고 말했다. 같은 날 KBS1 4시 뉴스집중에도 출연했는데, "특별히 근래 들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들이 있나요?"라는 앵커의 질문에 "KBS 정상화요."라는 대답을 남겼다. 다음날에 KBS새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응원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2018년 그날, 바다에 나래이션으로 참여했다. 제작 당시 김어준은 당연히 정우성을 나래이션으로 생각했는데, 소속사에 문의 결과 엄청나게 비쌌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그냥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정우성과 통화를 했고, "이러이러한 영화를 만들건데, 나레이션으로 해달라. 그런데, 우린 제작비가 거의 없어서 많이는 못준다"라고 했는데 정우성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가 하겠습니다"하고 말하고 끊었다고 한다.

과거 인터뷰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멍청하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정우성은 “동등한 인격체를 대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남성은 여성보다 멍청해요. 바보에요. 여성의 존엄을 무시하면 안돼요. 여성의 말을 들어야 해요”라고 했다. "여자는 멍청하고 바보니까 남성의 존엄성을 무시하지 말고 남성의 말을 들어야 한다."로 바꿔서 보면 성차별이 되는 것처럼 반대의 경우도 성차별적인 발언이므로 경솔했던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