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로 알려진 김종국도 ‘미운 우리 새끼’였다
본문 바로가기

효자로 알려진 김종국도 ‘미운 우리 새끼’였다


2018. 2. 26.

완벽한 줄 알았던 능력자의 반전 모습. ‘미우새’ 새 멤버 김종국 이야기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종국 모자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김종국 형제는 연예계 소문난 효자 아들들. 특히 김종국은 해외 촬영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와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극한 효심을 엿보게 했다. 



이날 김종국의 어머니는 최근 성형외과 의사인 큰 아들과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다며 “남편은 가지 않았다. 한국도 추운데 왜 삿포로까지 가냐고 하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근검절약의 아이콘. 이날 그녀는 “신혼여행을 시댁으로 가셨다는데 진짜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합천 해인사 근처가 시댁이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그땐 해외여행이 거의 없었다. 제주도만 가도 잘 가는 거였다. 결혼식 끝나고 남산에 드라이브를 가고 시댁이 있는 합천으로 갔다”라고 상세하게 전했다. “그땐 가자고 하면 그런 줄 알았다”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 



그녀는 “첫날밤도 시댁에서 지낸 건가?”라는 거듭된 물음에 “시댁이 식당을 해서 방이 많았다. 설거지도 도왔다. 시어머니한테 잘 보여야 하니까”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새 아들 김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미우새’ 스페셜MC로 출연한 김종국은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어머니의 질색한 반응을 전했던 바. 



그 말대로 김종국의 집은 오래된 가구와 옷 가구제품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었다. 그 중에서도 액자 모양의 에어컨은 화룡점정. 이에 어머니는 “나 너무 땀이 난다”라며 애써 웃었다. 



창고로 이용하는 베란다에는 ‘한 남자’ 시절 즐겨 신었던 신발을 비롯한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했다. 집 정리에 나섰음에도 여전히 김종국은 물건을 버리는데 저항감을 느끼는 모습. 이에 절친 장혁은 “버리려면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