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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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야콘


2017. 10. 29.

야콘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

뿌리 부분은 '땅속의 배'라 부르며 채소로 먹는다. 뿌리의 생김새는 길다란 고구마와 비슷하고 맛은 마와 배가 적절히 조화된 맛이다. 좀 밍밍하면서도 뒤끝 없는 단맛이 난다.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겨서 멋모르고 쪄 먹어서 낭패를 보거나 생으로 씹어먹을 때 고구마맛 무를 체험하고 충격에 빠질 수 있다. 열을 가해도 식감은 그다지 변하지 않는다.



본래 잘 알려지지 않은 채소이나 웰빙 붐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어 아는 사람은 아는 식물이다. 뚱딴지, 마 등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중 하나인 이눌린이 고구마보다 풍부하게 들어있다. 수확 후 실온에서 오래 후숙하면 이눌린이 과당으로 바뀌면서 더 달아진다.

인슐린 유사성분이 들어 있어서, 단맛이 남에도 불구하고 당조절에 좋아서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특히 좋은 음식. 그 외에도 폴리페놀도 풍부해 동맥경화에도 좋다.

이것을 가지고 만든 전분을 이용해서 야콘 냉면을 만들기도 하며, 냉면 가게에서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야콘뿌리도 그렇지만 특히 잎을 먹으면 변비 증세에 최종병기급 효능을 발휘한다. 이래저래 건강에 유익한 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