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서비스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사고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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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서비스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사고 및 논란


2017. 10. 14.

유나이티드 항공
미국의 스타얼라이언스 가맹 항공사.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는 수익 분야 세계 3위에 빛나는 항공사이다. 슬로건은 'Let's Fly Together'. IATA 콜사인은 UA. 항공권 일련번호상의 식별 번호는 016.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 메인 허브다. 미국 NBA 농구 팀 시카고 불스의 홈 구장이 United Center라고 이름지어진 이유도 이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항공사들보다 운임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마일리지를 많이 주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상은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일명 개나이티드로 불리는 개막장 우주쓰레기 항공사이다. 그러나 목적지가 시카고나 뉴욕 주의 북쪽인 업스테이트 뉴욕, 그리고 텍사스 주 휴스턴같은 곳이면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탄다. 다만 이걸로 태평양은 안 건너고, 전일본공수로 건넌다.

역사

회사 자체는 보잉 창업자의 기업사냥에서 시작(!). 주 먹잇감은 항공우편 수송 업체들이었다. 하지만 1930년에 워싱턴 D.C.에서 항공우편 파동이 터짐에 따라, 1934년부터는 비행기 제작업체의 항공사 소유가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보잉의 부품 조달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항공기 제조 업체인 보잉, 그리고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분할된다. 창업 당시부터 서부-중북부-동북부를 잇는 루트에서 주로 영업해 왔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남부와 인연이 멀다. 현재도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듣보잡 취급.

모기업이 보잉이었다지만, 나름 적절한 에어버스 기종도 굴려 주고 있다. 곧 퇴역되는 구린 보잉 747-400의 대체 기종이 A350이다. 하도 보잉 787이 말썽을 일으켜서....

1970년에는 웨스틴 호텔이 유나이티드의 지주회사인 UAL에 인수되어 계열사로 편입됐었다. 이후 1987년 UAL에서 유나이티드와 허츠렌터카, 힐튼호텔, 웨스틴을 유나이티드의 전산발권 시스템인 아폴로와 연결하여 여행복합기업으로 발족하려는 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했었으나, 완전히 실패하고 웨스틴 호텔은 유나이티드가 일본의 아오키 그룹에 매각했다. 이후 아오키에서 다시 웨스틴의 지분을 스타우드에 매각했고, 1998년에 스타우드가 웨스틴을 완전히 인수함으로써 쉐라톤, W Hotels와 함께 스타우드 산하 호텔 체인이 된다.



서비스
세계의 많고 많은 항공사들 중 막장이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수준.

위에서 말했지만 서비스는 정말 최악을 달린다. 저가 항공사는 서비스등을 희생해서 싸게 타는 일장일단이라도 있지 국제선을 운영하는 한 나라의 플래그쉽 항공사중에선 그야말로 독보적 최악. 이 지경이 된 것은 1978년에 항공 산업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유나이티드는 플래그 캐리어에 FSC다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팬암 파산 이후 팬암의 위상을 대신할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은 같은 노선도 요금을 좀 더 주더라도 일부러 유나이티드를 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고급 이미지였다. 그러나 항공산업 규제 완화 이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9.11테러로 인한 항공보안 규제 강화, 금융위기 등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항공기 탑승률이 줄어들면서 이로 인해 서비스가 가격과 함께 떨어진 것. 저 법안은 미국 내 여러 대형 항공사를 골로 보내고 저가 항공사들이 이 틈을 박차고 올라오는 데 기여하기도 해서, 지금도 항덕들의 원수로 꼽히는 법안이다. 여기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로 United breaks guitars라는 곡으로 조롱당한 일이 있기도 하다.

그 외에 한국인의 항공 서비스 요구수준에 있어서 눈이 높은 것과 일부에서 이를 징징이라고 폄하할 만한 정도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에서의 평가 역시 아주 형편없는 수준임을 고려해보면 이건 그냥 국적사에 익숙한 승객들의 경우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당장 한국과 일본이 아닌 홍콩인들도 홍콩발 유나이티드 여객기들의 서비스가 개판이라고 욕하고 자기네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한다.

미국인들도 그걸 매우 잘 알기에, 이제는 유럽 여행 때 유나이티드보다 오히려 서비스가 더 낫다며 영국항공을 고르는 게 대부분이다. 영국항공도 수하물 깨먹고 허구한 날 잃어버리는 등 막장을 달리지만, 그나마 미국 국적기들보다는 평판이 좋다. 영국의 서비스 매뉴얼은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딸려 보이지만 나름 훌륭한 편. 7성급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이나 5성급인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영국식 서비스 메뉴얼을 따른다. 즉 국적기에 익숙하다고 무조건 외항사를 깐다는 관점은 문제가 있고, 오류 투성이다. 분명 국적기와 서비스가 동등하거나 더 좋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이나 싱가포르항공, 콴타스 등도 있고 그 말 많고 탈 많은 영국항공도 미국 국적기들보다는 준수하다. 서비스 개판이라는 이베리아 항공도 노선망이 스페인어권 위주로 짜여져 있다 보니 영어 쓸 기회가 적은 승무원들이 영어를 못 해서 나쁜 평가를 받는 것이지, 승무원 자체는 다른 유럽 항공사처럼 친절한 편이요, 다른 서비스들도 다른 유럽 국적사처럼 준수한 편이다.

물론 그 사우스웨스트나 레거시 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낫다는 델타 항공도 전 세계적 수준으로 보면 그냥저냥 평타치는 정도지, 절대로 평균 이상이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미국 항공사 서비스 품질 순위에서는 버진 아메리카, 하와이안 항공 다음으로 델타 항공이 서비스가 가장 좋아, 미국인들 중에선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델타 항공을 선호하지 유나이티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참고로 유나이티드의 서비스 품질 순위는 수년째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애초 대중교통 따위 쌈싸먹은 풍토에서 항공사 서비스는 그닥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굉장히 수준 낮은 항공 시장을 가진 나라가 미국이다. 오히려 유나이티드 항공이나 아메리칸 항공같은 레거시 항공사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나 제트 블루같은 저가 항공사들이 더 인식이나 평판이 좋을 정도니 말 다 했다. 한국으로 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보다 에어부산이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더 평판이 좋은 수준이니 미국 메이저 국적기의 한심한 정도는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악평이 얼마나 심하면 안티 사이트까지 있다 유나이티드(United)의 이름을 교묘하게 비꼬아 만든 언타이드(Untied) 현재는 유나이티드가 사이트 폐쇄를 위해 고소한 상태라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한편, 2016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오버헤드빈에 짐 싣는것도 돈 받겠다."는 정책 시행이 알려지면서 충공깽을 시전하고 있다... 결국 유나이티드 대신 아메리칸 항공이 베이직 이코노미 좌석을 만들어서 좌석 밑에 놔둘 수 있는 짐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탈 수 없게 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


이렇게 막장기가 다분히 흐르면서 대한민국 보기를 뭐같이 보는 유나이티드 항공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있기는 하다. 바로 마일리지 프로그램인데, 유나이티드 항공의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 이름은 "마일리지 플러스(Mileage Plus)"라고 부른다. 마일리지 규정만큼은 자사 항공편 이용시 한정으로는 아직까지는 쓸만하다. 아메리칸 항공처럼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년 6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모아 둔 마일리지의 재적립 혹은 마일리지 소진 등의 활동을 할 경우 마일리지 소멸시한을 해당 시점으로부터 1년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제휴사를 이용하면서 적립한 마일리지의 적립 대기 중 자신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되더라도 적립이 승인되면 복구된다. 해외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구입도 가능하기에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마일리지 구입으로 재적립하면서 기존에 쌓아놓은 마일리지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고 아시아나항공 등 제휴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나서 유나이티드에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 때문에 주기적으로 적절하게 비용만 지불하면 사실상 마일리지는 영구히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도 2015년 3월 1일부터 델타 항공과 마찬가지로 탑승 요금대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이와동시에 아시아나항공 제휴적립율이 대폭 하향되었다.여기에 마일리지 계산기가 있으며, 달러로 티켓 가격을 입력하면 자신의 마일리지가 얼마나 적립될 지 예측할 수 있다. 델타 항공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이코노미 항공권은 기존 대비 마일리지가 반토막나게 생겼는데, 유나이티드도 예외는 아니라서 초특가 항공권은 본래 적립될 마일리지의 10%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를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유지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려 하지도 않고 무조건 마일리지 소멸 시한을 10년으로 설정해 놓은 대한민국 국적사에 비하면 유나이티드의 방식이 나을수도 있다. 이러한 마일리지 갱신 방식은 똑같이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이 1년 6개월인 아메리칸 항공에서도 쓰고 있다. 참고로 마일리지는 3천점(112.88달러, KRW 11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고, 최대 15만점(5,643.75달러, KRW 580만원대)까지 구입할 수 있다.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처럼 스타우드 그룹 계열 호텔 체인들의 멤버십 마일리지인 SPG를 연동시켜서 적립이 가능하다. 1:1 비율로 가능하다.

United MileagePlus 프로그램에서 Premier 등급을 획득하게 된다면 유나이티드은 물론이고 스타얼라이언스 내의 에어 캐나다, 전일본공수, 루프트한자, 스위스 국제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의 여객기를 탑승시 등급에 따라 추가적으로 25% ~ 100%의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델타 항공과 마찬가지로 별도로 마일리지 카드는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니 회원 번호를 잘 알아 두자.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도 마일리지 티켓 발권이 가능하며, 델타 항공과 달리 보너스 티켓 홈페이지에서 제주국제공항도 선택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외에는 저먼윙스, 에델바이스 항공, 에어 돌로미티, 하와이안 항공, 에어 링구스, 아에로마르(Aeromar), 제트 블루, 제트 에어웨이스, 실버 에어웨이스, 아줄 항공(Azul Airlines), 케이프 항공, 그레이트 레이크스 항공, 아일랜드 에어 등과 교차 적립이 가능하다. 그 중 저먼윙스, 에델바이스 항공, 에어 돌로미티는 루프트한자의 계열사다.

승무원

이 항공사의 스튜어드(남성승무원) 중에는 세계 최장기간 근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Ron Akana라는 객실 승무원으로 1949년부터 2012년 까지 60년 이상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했다고.


기재
한마디로 쓰레기
항공기 내부 시설도 낡아 있다.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데 리모콘이 후져서 리와인드를 할 방법이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보세요 아니면 애초에 영화가 멀티미디어 방식이 아니고 자동 상영중인 채널을 선택하는 방식이라거나, 인천 ↔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개인화면 자체가 없다. 다행히도 그 기종은 유나이티드에서 2017년 마지막 분기까지만 운항한다고 했다



하다못해 대차게 상장폐지를 잡수신 일본항공의 항공기조차 MAGIC 컨트롤러 같은 여가시설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이 회사 항공기에서는 이런 것을 좀처럼 구경하기가 힘들거나, 있다고 해도 구식이고 낡았다. 항공기를 회전율 좋게 돌리다보니 여가시설 도입을 안했거나 못했거나 늦추거나... 혹은 도입을 했어도 리모콘이 닳고 닳아서 버튼이 잘 안눌린다거나... 혹자는 UA 장거리 여정의 경우 항공기가 날아가는 감옥 수준이라고도 말할 정도. 심심해서 죽을지경이란다... 간단히 말해서 다른 많은 항공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여가시설 옵션이 미비한 부분이 많다.


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비교가 안 되는 건 말할것도 없고, 같은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의 경우도 신기재의 비중이 어느정도 되어서 적지않은 수의 중장거리 국제선에 AVOD가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교해보면 정말 꼬릿꼬릿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아시아에 대한 배려가 다소 부족한 거 같은데, 샌프란시스코발 좋은 기재는 다 대서양 횡단 노선 쪽으로 넣어버리니 말 다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대서양 횡단 노선이 아시아 횡단 노선에 비해 경쟁이 심해서 그 동안 미국 항공사들이 최신 기재를 대서양 횡단 노선에 투입하다보니 그렇게 된 면이 있다. 

최근 유나이티드는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방법을 택하는 대신 BYOD Friendly 정책의 일환으로 그냥 기내에 Wi-Fi가 되도록 해두었다. 점진적으로 모든 비행기에 Wifi를 제공할 예정인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되는 744에는 2014년에 이미 설비가 완료 되었다. 개인 소유 디바이스에서 인터넷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유나이티드 와이파이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그곳에서 제공되는 VOD와 오디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AVOD 설치비용을 기내 서버 가동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더 저렴하다고 한다.

한편으로 $19의 별도요금을 내면 외부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유나이티드 계정이 있다면 기기를 변경해가며 사용가능. 단, 상황에 따라 접속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므로 비행시간 내내 사용을 기대하긴 어렵다. AC전원은 좌석 아래에 휴대폰이나 타블렛 정도를 겨우 겨우 충전할 수 있는 전원을 제공하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동안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 정도로는 쓸만하다. 노트북 같은 게 아닌 휴대폰 정도라면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최근 새삥 보잉 737 기종을 위시한 신형 국내선, 단거리 국제선 항공기들에 위성방송 업체인 DirecTV에서 서비스해주는 PPV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처음 몇분간을 무료로 보여주고 나머지 방영 시간동안 소정의 돈을 카드로 지불한 뒤 비행시간 내내 TV를 시청하는 시스템. 채널 개수가 100개가 넘고 영화도 상영해주는 듯.



2012년 9월 25일 보잉에서 신형 787-8이 유나이티드 항공에 처음으로 인도됐다. 이로써 유나이티드도 업그레이드 시작...했으나 2013년 1월을 기해 보잉 787의 리튬이온 배터리 문제로 FAA 측에서 이륙을 금지시켰다.

노선

유나이티드가 각종 막장 행각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도 망하지 않는 이유.
노선 규모로 따지면 미국 국제선 항공업계에서 치열하게 1위를 경쟁하는 대형 항공사. 한때 1위였다가 2001년 9월 11일 이후로 거듭되는 실적 부진으로 파산보호 신청도 들어가고 트랜스 월드 항공과 합병한 아메리칸 항공에게 밀려 2위로 밀려난 후 노스웨스트 항공과 합병한 델타 항공이 1위로 올라서서 3위로 추락했었으나, 컨티넨탈 항공과의 합병을 통하여 취항지 수와 여객 수에서 1위를 탈환하였다. 통합 항공사의 사명은 유나이티드, 로고는 컨티넨탈의 로고와 색상을 계승하였다. 하지만 2013년 아메리칸 항공과 US 에어웨이즈가 합병하면서 다시 1위를 내주었다.


나름 중남미행 노선도 충실하며 한국 발로는 인천-나리타-뉴어크 간 노선으로 연계된다. 전일본공수의 공동운항편도 제공되어 전일본공수로 일본 - 미국 간 태평양을 쾌적하게 건넌 뒤 휴스턴 및 시카고, 뉴어크 등에 내려 유나이티드 연결편을 잡아 타고 멕시코,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등으로 가면 땡이다. 이런 풍부한 노선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유나이티드를 욕하면서도 대안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타게 된다.

사건사고 및 논란

항공 사고는 그냥 타사 수준만큼 나거나 설계 결함 및 9.11 테러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사고도 있는데, 이 항공사가 진짜로 욕을 먹는 이유는 서비스정신 결여 때문이다. 한국어로 개나이티드라는 비아냥을 듣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당연하고 한국 저가 항공사들까지도 유난히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편이긴 하지만 평균적인 타사 서비스와 비교해 봐도 유나이티드의 서비스 정신 결여는 명백하다. 유나이티드를 타 보면 비싸도 국적기를 외치거나, 하다못해 서비스 수준이 준수한 다른 외항사를 찾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유나이티드의 서비스정신 결여는 미 연방법원도 인정한 사실.

다른 서구권 외항사들도 동양인 기준에서 서비스 정신이 개판이라지만, 상술했듯 최소한 유나이티드에 비하면 그럭저럭 좋은 수준인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할때 문화적인 차이로 쉴드치기도 어렵다.

인종 차별 문제

2013년 10월 할로윈 행사를 할 때, 동년 7월 일어났던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를 조롱하고 대놓고 인종차별행위를 했다.

2015년 5월, 여성 무슬림에게 스튜어디스가 따지 않은 콜라캔을 거부한 차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스라엘과 공존을 위한 모임을 가는 자리에 탄 여성 이맘에게 그랬다. 게다가 거부한 이유가 콜라 캔도 무슬림에게 무기가 된다고 대놓고 모욕을 줬기에 비난이 거세다, 항공 측은 덮으려다가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아랍권에서는 불매 움직임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이로 인하여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2017년 4월 저항한다는 이유로 69세 고령의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의 사지를 질질 끌어내어 폭행까지 저질렀다. 이 베트남계 의사는 다음날 위급환자에 대한 수술이 잡혀있었던데다 입가를 얻어맞아 심한 출혈상을 입기도 했다. 이 여파로 아시아권 국가들은 물론이고 미국내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보이콧 움직임이 격해지고 있다, 한편으론 아시아권 국가들은 물론이고 동양쪽에서는 피해자가 동양인라는 점에서 인종차별이라며 분노하는 반면 미국을 포함한 서양쪽에선 "인종차별은 아니다"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문제

2008년, 데이브 캐롤이라는 컨트리 송 가수가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했다가 기타가 직원들에 의해 부숴져 버린 일이 있었다. 배상을 요구했으나 항공사 측에서는 배째라 식으로 무시. 결국 이를 디스하는 곡과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해서 유나이티드에 빅엿을 선사해주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2017수능특강 영어영역 교재에도 수록 되어 있다.

2015년 6월, 미국판 땅콩항공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비상착륙한 북아일랜드의 벨페스트 공항에 승객들을 그냥 방치하다시피한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승무원들은 인근 호텔에 투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주 비슷한 사건이 겨우 며칠 전에도 있었다는 것.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불편한 곳에서 잠들도록 놔두고 지들은 인근 호텔에 투숙한 것까지도 똑같다! 즉 이런 사태가 이미 일어났음에도 폴리시 수정은 전혀 할 생각을 안 했다는 것이다.

2017년 2월 13일(현지시간) 한 항공편 기장의 기괴한 행위에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난 기장이 기내 방송으로 횡설수설하기 시작한 것. 자기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내용부터 트럼프도 힐러리도 모두 거짓말쟁이라는 등 그야말로 뜬금없는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인종이 다른 커풀 승객들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그것도 1등석 승객에게... 마지막에는 자신(여성)이 아니라 남성 기장이 운행할테니 안심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결국 승객의 절반 정도가 놀라서 탑승을 거부하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기장은 마지막에는 승객들을 안고 눈물을 뽑는 기행을 보이다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갔다. 결국 기장을 교체하느라 약 90여분 간의 지연이 발생했다고 한다.

2017년 3월 26일(현지 기준) 덴버에서 미니애폴리스로 가는 항공편에서 10대 여성 손님 2명이 레깅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 당했다. 항공사는 '항공사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유나이티드 패스'항공권으로 이 같은 특별 항공권을 사용하는 승객에겐 일정한 복장 규정이 있다'고 답변을 하였다. 문제는 부적절한 의상의 기준이 아예 없고, 승무원의 자의적 판단으로 결정된다는 점. 게다가 두 소녀 중 한 명의 아버지는 반바지 차림이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에 여성 승객에 대한 성차별 및 심지어 10대 소녀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라는 비난이 쏟아졌으며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는 "10대가 그럼 비즈니스 정장이라도 입어야 하느냐, 걔네들에겐 레깅스가 비즈니스 정장이나 다름 없다."고 비꼬는 트윗을 남겼다. 이후 주가가 하락하기까지 하였다.

2017년 4월, 강제 하기 사건이 일어나기 전주에 퍼스트 클래스에 착석했던 승객은 갑자기 뛰어들어온 승무원에게 "비행기가 다 찼으며(overfull) 회장님보다 우선순위인 분이 왔으니까 나가라. 불응하면 수갑을 채우겠다고 (They said they’d put me in cuffs if they had to)"는 말을 듣고 이코노미석으로 쫓겨나 LA로 오는 사건이 있었다. 이 승객은 Geoff Fearns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 얼바인에 소재한 투자회사 TriPacific Capital Advisor의 백인 회장으로 컨퍼런스때문에 하와이행 비행기를 탔고 일정이 촉박했던 그는 LA로 돌아오기위해 1000불을 들여 할인없이 퍼스트클래스를 예매했다고 한다. 승객이 비즈니스 또는 퍼스트 클래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 하는것 이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 탑승한다. 항공사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1000불은 한화로 약 113만원, 겨우 한국에서 동남아 여행가는 거리를 시간당 20만원 가량을 들여가며 탑승하는것이다. 거기에 대기업 회장정도라면 당연히 항공사의 VIP고객인데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저런 만행을 저지른것이다. 회장님은 현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며 승소할 자신이 있고 재판을 진행할 충분한 재산이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유나이티드를 탈 생각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Are you kidding?"라고 답하였다.


2017년 4월, 여객기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머리 위로 갑자기 떨어진 전갈을 치우려다 전갈 침에 쏘이는 일이 있었다.
청소도 안하나? 승무원들이 전갈을 죽인 뒤 기내 화장실에서 처리했다고 한다.

2017년 4월, 예비 부부가 지정된 좌석을 다른 사람에게 점유당해 다른 자리에 앉자 승무원이 원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지시하고, 잠깐의 실랑이 후 지정된 좌석으로 돌아갔음에도 공항 경찰이 개입해 하기 시킨 일이 있었다.

2017년 4월 24일, 미국 뉴어크 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야 할 승객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행 항공기에 탑승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승객은 영어로 모르는 승객으로 게이트가 변경되었다는 방송을 불어로 하지 않아 해당 승객은 잘못된 게이트에 대기하였으며, 담당 직원이 티켓을 확인하지 않아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 항공사 측은 티켓을 전액 환불해주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파리행 항공기를 태웠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28시간을 허비했다고.

2017년 4월 26일의 영국 더썬, 데일리메일, 미러 등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가던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67-300편 화물칸에 탑승한 토끼가 숨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 토끼는 일반 토끼가 아닌 2010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기네스에 등재된 토끼 다리우스의 새끼인 시몬으로, 생후 10개월임에도 3피트(약 91cm)나 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성장 중이었고, 미국으로 새로운 주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비행 3시간 전에 수의사의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는 매우 건강하다고 말했고, 짐칸에 놓였을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한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전 주인과 새 주인과의 법적 소송을 준비해야할 상황에 놓였는데, 정작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약 5년간 유나이티드항공 편으로 승객과 함께 가던 애완동물 가운데 수송 도중 죽은 사례가 모두 53건으로 보고되어 같은 기간 전체 미국 항공사에서 일어난 기내 애완동물 사망 사고 136건의 39%를 점하는 압도적인 수치라고 한다. 또한 애완동물 수송 중 사망 사례 최다에 해당한다고. 

기타를 부숴먹은데 이어, 이번엔 다른 악기로 문제를 일으켰다. 2017년 6월,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악기를 기내에 가지고 타려다 짐칸에 실어야 한다며 제지당했다. 그런데 이 바이올린은 17세기에 제작된 고가의 바이올린이었고 연주자는 상황 설명과 함께 추가 요금 지불 의사까지 밝히며 대책을 요청하였으나 막무가내로 저지당한것도 모자라 손에 상처까지 입었다고.

2017년 6월 14일 휴스턴 현지 언론에 승객을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공개되어 또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사건은 이미 2년 전에 일어났지만 당시 피해자였던 승객이 소송 과정에서 영상을 공개한 것. 승객 끌어내린 사건이 있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017년 7월 6일 호놀룰루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던 어머니와 2살 짜리 아이가 중간 기착지인 휴스턴에서 오버부킹이 발생하여 자리 하나를 빼앗겼다. 승객의 항의에 승무원은 나몰라라 했고 결국 승객은 아이를 3시간 동안이나 무릎에 태우고 가야했다.


전산시스템 문제

2015년 7월 8일 오전 9시경(현지시간) 컴퓨터 시스템 이상으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덕분에 공항의 유나이티드 부스에서는 어마어마한 승객들이 몰려들었다.

2017년 2월 8일(현지시간) 또 전산장애로 인한 운항 지연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지난 사례와 같은 전면적인 운항 지연은 아닌 듯.

170편 연료 누출 사건

2017년 6월 13일 뉴어크 국제공항을 출발해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으로 가려던 170편이 승객의 연료 누출 신고로 비행이 취소되었다. B767 기종으로 해당 항공기는 엔진 시동을 걸고 활주로 이동을 하던 중 게이트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 신혼 부부에게 감사는 커녕 회사 직원들은 무례하게 굴었고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숙박 이용권도 그 부부만 쏙 빼놓고 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