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루시우 중 한명 '양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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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의 루시우 중 한명 '양진모'


2017. 4. 20.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현 소속은 Lunatic-Hai.
루나틱의 메인오더

팀에서 루시우를 담당하는 선수. 실제 성격도 팀에서의 역할답게 조근조근하고 조용하며, 팀에서 전반적으로 엄마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외모와 더불어 여성팬이 많은 이유중 하나인 듯. 토비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늘상 하는 말 중 하나는 '우리 방장님이 최고.'



날카로운 외모에 비해 혀짧은 발음과 특이한 억양이 특징.

스페셜포스2 선수를 꿈꾸었던 걸로 보인다. 2012년 스페셜포스2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에서 우승했고 루나틱하이 홈페이지에선 스페셜포스2 준프로 자격증도 땄던 것이 확인된다, 미로를 제외한 다른 팀원과 마찬가지로 스페셜포스2 시절 Lunatic-Hai 소속이었다. 이후 스페셜포스2를 그만두면서 클랜도 나오게 되었다, 다시 복귀한 후에는 류제홍이나 금동근과 같은 Lunatic-Hai 소속 용병과 함께 5RGD- 팀에서 활동하기도 했고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에선 이태준 등과 함께 레이디가카 팀으로 참가했다.


루나틱하이 오버워치 팀의 마지막 멤버로, 본래 트레이서 장인으로서 팀에 합류했으며 조원민 전 감독 말로는 올라운더지만 이미 팀에 딜러 포지션의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조용하지만 뒤에서 꾸준히 지원해주고 있으며 가끔씩은 딜러 루시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동안 옵저버들이 좀처럼 잡아주지 않다가, 최근에 가진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와의 경기에서는 류제홍의 젠야타와 함께 TakeThis 이호찬의 D.va를 상대로 협공을 펼쳐 메카를 부수고 송하나까지 잡아내는 장면이 그대로 잡히며 팀을 묵묵하게 뒷받침하는 메인 지원가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딜러 출신이라 힐러 포지션을 맡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명중률이 상당히 높고 피지컬이 뛰어나 루시우를 잡고도 맥크리에게 압박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버워치 APEX 시즌 2에서 LW Blue 와의 경기 중 아누비스 전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역시 루시우의 전장이라는 말 답게 벽타기를 시전해서 상대 팀원들을 계속 밀쳐내며 거점 점령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한편, 루나틱 하이가 공격측일 때는 B거점의 3분의 1을 다른 팀원들이 싸울 동안 조용히 차지하고 있었다. 팀원들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적들을 마무리한 것은 덤. 첫번째 경기 오아시스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도 상대팀 적을 2명이나 낙사시켜버리며 훌륭한 루시우 플레이를 선보였다. Misfits와의 경기 중 제 2전장인 왕의 길에서는 Misfits의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로드호그의 돼재앙, 아나의 나노강화제의 궁 연계로 인해 한타에서 싹 밀려버려 화물이 거의 끝까지 다 밀려서 모두들 밀린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뒤에 합류한 Tobi가 화물에 비비는 동시에 소리방벽까지 쓰면서 밀치기로 3명이나 낙사시켜버리며 그야말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놓았다

이후로도 APEX 시즌 2 경기 내내 루시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팀이 위험한 상황에서 아군이 올때까지 끝없이 버티는 것은 물론, 칼같이 들어가는 소리방벽 슈퍼세이브, 귀신같은 막타 캐치, 정확한 낙사각, 신들린 벽타기 무빙 등 그야말로 루시우 플레이의 극한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루나틱하이의 거점 수비 조합의 일환으로 토르비욘을 플레이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토비라는 닉네임을 토르비욘에서 따온게 아니냐는 드립이 종종 나온다... 사실 비단 토르비욘에 그치지 않고 전략과 상황에 따라 메르시, 젠야타, 시메트라, 바스티온, 트레이서, 솔저, 디바 등등 여타 다른 영웅들도 대회에서 가끔씩 꺼내드는 편이다. 대부분의 루시우 담당 선수들은 기껏해야 메르시, 토르비욘, 시메트라 정도만 대회에서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넓은 영웅폭을 갖고 있는 셈.

나이스게임TV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 인터뷰 중(vs MIGHTY AOD전 경기)에서 팀 내 오더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본인이 오더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멤버 대부분이 컴퓨터나 각종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컴맹틱하이라고 불리는 루나틱하이의 유일한 컴잘알. 멤버들이 헤드셋 연결 등 방송 중에 문제가 생기면 댓글창이 토비 부르라는 내용으로 도배되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다.

킹에게 진모띠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듯 하다.

트위치에서는 주로 하이즈 방송을 하며 여성팬이 많다.

하루에 루시우를 6시간씩 연습하다보면 뭐든 루시우보단 재밌다는 언급을 했다. 오버워치를 스트리밍할 때는 대체로 빠대나 즐겜모드인데 경쟁전을 하면 저격도 많고 또한 점수는 프로와 관계가 없으니 잘 돌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고서는 경쟁전을 돌리면 시청자 수가 늘을까? 라는 고민을 잠시 했다. 하지만 이태준의 언급에 의하면 실제로는 자신의 방송에 시청자가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토비가 사실 군필였단 점에서 충격을 받은 사람이 종종 있다. 2013년 11월에 입대하여 2015년 8월에 전역한 군필이다. 미라지와 같은 94년생에 같은 22사단이며 미라지가 2013년 12월에 입대했기에 입대 및 전역 시기도 비슷하다. 아무튼 미리 병역을 치렀기에 프로게이머로서 수명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긴 편이다. 하지만 예비군훈련이 따르기 때문에 경기 시즌 기간 중에 생긴 불가피한 공백 문제로 회자된 적이 있다. 오버워치 APEX 시즌 2 기간 때에도 본선 A조 승자전을 마치고 인천에서 울산으로 급히 내려가야 했다. 군 시절에 특등사수였다고 한다.

4강에서 결승을 확정 지은 후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며 기쁨을 주체 못하다가 안경이 밟혀 버렸다 토비의 개인 방송에 따르면 이때 부스에 있는 가림막도 부숴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