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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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


2017. 4. 20.

YG 사단 산하의 엠보트의 박경진이 발굴해낸 여성 R&B 그룹. 네명 각각의 목소리와 위치의 특색이 너무나도 강하나, 네명이 어울렸을 때 비로소 기가 막힌 하모니가 완성된다. 처음 빅마마를 발굴해 낼 때 기본적으로 세운 개념도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 십년이 지나도 두고두고 들을 명곡을 남길 가수'였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날씬한 몸매와 예쁘장한 얼굴을 가진 가수들이 만연해 있는 국내 가요계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여겨진다.(그것을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노래를 부르는 미녀 네명과 무대 뒤에서 목소리를 내어 노래를 부르는 빅마마의 모습이 대조된다.) 이로 인해 2003년 그들의 1집은 음반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무려 34만장이 팔렸다. 참고로, 빅 마마란 이름의 경우 '가요계에 큰 존재가 되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들이 데뷔한 지는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가수는 역시 날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보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실제로 빅마마를 대표하는 곡들은 청자들에 의해 자주 애청되고 있다. 버블 시스터즈는 같은 시기에 같은 개념을 갖고 활동하였다. 이 빅마마로 인해 씨야, 가비엔제이,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등 유사개념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스피카,육성재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그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1집때는 같은 YG 사단의 거미, 휘성, SE7EN과 함께 소울트레인 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함께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거의 모든 신인 여가수들은 우상으로 빅마마를 꼽았다. 이로 인해 씨야, 가비엔제이,브아걸과 같은 발라드 여가수들이 만연하는 사태가 한동안 벌어졌다. 하지만 2007년에 YG가 아이돌을 양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림과 함께 그녀는 계약 재갱신을 하지 않아 빅마마와 결별하였다. 더욱이 소울보다 발라드 쪽으로 그녀의 음악적 색깔이 바뀌어 팬들의 호응이 줄어들었다. 덩달아 가요계에서의 그녀가 가진 입지도 좁아졌다. 그 이후 영화나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르는 활동과 2009년 11월에 이영현의 솔로 앨범 발매에 참여하여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다가 거의 3년만에 빅마마의 5집이 세상에 나왔으나, 5집과 관련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데뷔 초에 돌았던 설인 '빅마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가 와전되어 빅마마 해체설이 돌았다. 


이렇듯 그녀가 오랫동안 음악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 온갖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다음 10월말에 이영현의 싱글 2집과 11월 말에 멤버 박민혜의 결혼소식 그리고 12월에는 이지영의 솔로 앨범 1집의 발매로 인하여 빅마마 해체설에 대한 의문이 불거졌으나, 2011년 4월에 빅마마 공식 카페에서 빅마마 멤버 네명의 소속사가 갈렸다는 충격과 공포스런 소식이 들려왔다. 더불어이영현과 이지영이 소속된 원 소속사 테일런스에서 빅마마가 해체한 듯한 의미심장한 공지글을 올려 팬들을 환란 속으로 몰아 넣었다. 결국 테일런스에서 신연아 그리고 박민혜와 계약 재갱신을 하지 않아 빅마마는 두갈래로 갈라져 이지영과 이영현의 빅마마와 신연아와 박민혜의 빅마마 소울로 갈라진 상황이다. 이영현과 이지영은 각자 홀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콘서트에서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Break Away, 체념, 연, 배반 등이 있다. 이 중 체념은 여자들이 노래방 가면 목자랑 하려고 부르는 곡으로 유명하다. 사실 체념같은 곡은 남자들도 고음 자랑을 위해서(진화된 고음병이랄까) 많이 부른다. 남자 입장에서는 키 3개(보통 여성노래는 키 3개 낮추면 그에 맞는 남자노래로 변한다고 보면 된다) 낮추고 불러도 어지간한 고음역대 발라드 싸대기 후려치는 수준... 그렇게 자랑한답시고 부르면 한시간만 넘어도 효과가 난다. 대표적인 예가 박경림 목소리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결국 2011년 기준 이제까지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2위
(명성 만큼이나 좋은 노래들이다. 특히 체념...)

어떻게 보면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한 그룹 중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비 엔 제이 등등) 브라운 아이드 소울과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룹이라고나할까...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지금 현재 입지는 빅마마보다 튼튼하지만 시류의 흐름에 따라 아이돌이 되었으니 무언가 애매한 상태. 하지만 빅마마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사이는 좋다. 제아와 이영현은 동아방송대학 영상음악과 동창인 친한 친구로 영화 하모니 OST를 같이 부르기도 했다. 졸업하면서 '성공한 가수가 되어 같이 노래를 부르자'라고 약속을 했다 하니 둘 다 훌륭하게 약속을 지킨 셈.

애초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목표도 빅마마였다. 물론 지금은 댄스 가수로 전향한지 오래.

장효진이라는 보컬트레이너가 빅마마를 트레이닝했다며 자신의 학원을 홍보했다. 하지만 빅마마는 보컬트레이너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