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울음, 어지럼증, 현기증, 이석증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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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울음, 어지럼증, 현기증, 이석증의 증상


2014. 4. 3.

귀울음(이명)과 어지러움증(현훈)
귀는 소리를 감지하는 청각 기관이면서 동시에 몸의 균형, 즉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귀는 귀바퀴 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외이(外耳)중이 (中耳)·내이(內耳) 의 세 부위로 나눠진다. 외이와 중이는 주로 밖에서 들어오는 소리인 음파를 내이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내이는 이 소리 자극을 받아들여 전기 자극으로 바꿔 청각 신경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느끼게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달팽이관과 몸의 평형을 유지토록 하는 세반고리관이 있다.



또 머리 위치에 따른 모든 위치 감각과 움직임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입체적으로 회전이명이란 환자 자신이 귀 또는 머릿속에서 스스로 느끼는 모든 잡음을 말한다. 심한 경우 청력 장애를 유발, 일상 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산업 발달과 더불어 소음 증가, 날로 복잡해져가는 정신 생활, 노령인구 증가, 약물 남용 등 이명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점증하면서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안에선 모든 사람의 95%가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낀다. 이러한 소리를 의학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힐 정도의 잡음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 환자는 귀울림이 있다거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린다는 등 여러 가지 통증을 호소한다. 보통 환자 자신에게만 들리는 자각적 이명인 경우가 많으며, 흔치는 않지만 검사자에게도 들리는 타각적 이명(他覺的 耳鳴)이 있을 때도 있다.

이명은 대부분 주파수가 높은 「찡」 하는 금속성 소리로 나타난다. 이밖에 매미 우는 소리, 물 흐르는 소리 같은 여러 가지 소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귀울음이 어떤 소리일 때는 무슨 병이라는 식의 연관은 없다.

이명의 원인으로는 귀지·이물 등의 외이도 질환, 급성 또는 만성 중이질환, 내이염이나 메니에르병과 같은 내이질환, 약물 중독에 의한 귀에 질환이 있을 때, 소음하에서 장기간 일한 경우, 청신경종양 같은 뇌종양이 있을 때 올 수 있으며 혈압 이상·혈액 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치료는 이명의 원인, 병변 위치가 확실하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이명의 경우에는 이명의 조절에 목적을 두고 치료하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 귀울음이 날 때는 술·담배 등을 삼가고 심신이 피로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면서, 소음에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치료약으로는 진정제·비타민제·자율신경차단제 등이 있지만, 어느 것이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한편 주위 환경에 대해 자신의 몸이 움직이는 기분을 느낄 때를 현훈 또는 현기증이라고 하는데, 예기치 않은 현기증은 우리를 몹시 두렵고도 놀라게 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매우 중요한 신체 질환에 대한 사전 경고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막연한 어지러움이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듯한 느낌은 현기증과는 구별돼야 한다.

현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약간 몸을 가누기 힘든 느낌으로부터 주위가 심하게 도는 듯한 어지러움과 구토가 동반되는 등의 형태도 다양하다.



이석증이란 귀속에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반고리관 속에 쪼그만 돌 이 빠져서 어지러운 증상인데, 증상은 머리를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만 움직이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듯이 굉장히 어지럽다. 치료법은 딱히 없고 돌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는 운동법이 있고 아니면 돌이 녹아서 자연적으로 없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통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넘게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