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변비에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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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변비에 걸릴까??


2016. 8. 12.


아무리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단장을 해놓았더라도 집안의 하수구가 막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퀴퀴한 냄새가 집안 구석구석에 스며들 겁니다. 아무리 방향제를 사용해도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면 안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일이 우리 몸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체는 하나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체내에서 복잡한 화학작용(土化)을 거쳐 영양분으로 흡수되고 생활 활동의 결과로 생긴 노폐물이나 독소를 체외로 배설 하는데, 이 신진대사가 완전히 이루어지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 생활의 불합리로 말미암아 신진대사가 완전하지 못하며 체내에 노폐물이나 독소를 남기게 됩니다. 특히 장내에 대변이 남아 머무르게 됩니다. 이것을 변비라고 하는데 만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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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은 변비도 없고, 설사도 없고, 그 대변이 완전 소화되어 냄새도 없습니다. 인간은 설사를 하다가 변비를 하고 그 변비 때문에 위장병도 되고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인간에게만 변비가 일어날까요?
물론 최근에는 가축에게서 특히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서는 많이 일어납니다. 그들에게는 자연적 먹이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비 뿐만 아니라 온갖 병치례를 하게 됩니다. 자연에서 문명으로의 변화가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강아지에게서 인간이 질병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봅니다.
인간은 지능과 문명을 얻고 반대 급부로 병이라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역사적 전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직립보행입니다.
직립보행은 인간에게 있어서 지능과 문명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동물들중 가장 뛰어난 동물이 되었습니다. 소위 영장류라는 오만한 단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만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생긴 인간의 무의식 속에서 잠재되어 있는 지능과 문명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하는 관계상 역학적으로 내장이 하수(下垂,아래로 처짐)하여 대소장도 차츰 탄력성을 잃고 늘어져 중첩굴곡하게 됩니다. 소위 위장 무력증 과장결장(過長結腸)장염전, 장중척의 경향이 일어납니다.
자연의 힘인 중력을 거스린 결과입니다. 그 결과 장벽에 많은 주름이 잡히게 되어 대장에 대변이 정체되기 쉽고, 소장의 내벽에도 여러 가지 물질들이 달라붙게 되어 장의 기능이 장애를 받게 됩니다. 이 대장이나 소장의 내벽 주름에 붙은 대변을 숙변이라 하며, 숙변이 장내에서 부패발효를 일으켜 해로운 독소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문맥을 타고 간장에 흡수되어 혈액을 오염시켜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